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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화

한 달도 안 돼 그는 여자를 바라보며 탄식하는 환관이 될 것이었다.

임건우가 일을 끝낸 후 떠났고 식당에 가서 이청하과 같이 평화롭게 밥을 먹었다.

아까 임건우가 이청하에게 먼저 가서 주문하라고 했다.

임건우가 가자마자 임호진은 쌍칼을 욕했다.

"썅, 쌍칼 이 덜떨어진 놈아, 내가 너한테 돈을 얼마나 줬는데 나를 속여? 너 청람 거리의 제일 주먹이라 하지 않았어? 저런 놈 하나도 치우지 못하다니, 할 줄 아는 게 뭐냐?"

쌍칼도 종아리가 부러져 마찬가지로 분노했다

“왜 나한테 뭐라 합니까? 분명 저 사람이 무능력자라고 하더니 이게 뭐 요, 엄청 강하잖아요, 당신을 순식간에 멍청한 사람으로 만들고! 됐습니다, 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예요, 이틀 후에 큰 누님이 돌아와서 그 개자식을 요리할 겁니다.”

이와 동시에 유 씨네 별장에서는 유지연이 오후에 수업이 없어서 점심을 먹으러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들어서자마자 그녀의 어머니가 쓰레기, 잔인한 놈, 양심 없는 놈이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신발을 벗으며 말했다.

"엄마, 누굴 그렇게 욕해요? 임 씨 성을 가진 칠칠치 못한 놈 우리한테서 쫓겨난 거 아니에요?”

말을 하면서 집 안을 샅샅이 뒤졌다.

"아니!"

심수옥은 불쾌한 기색을 하며 말했다.

"그 쓰레기가 강주 신의의 손녀와 결탁했고, 또 약지림에서 외부인과 내통해 내 뺨을 때렸는데, 그때 그 말투가 진짜 참을 수가 없어."

"뭐, 그 쓰레기가 감히 엄마를 때렸다고요? 제가 찢어 죽이러 갈게요."

"그가 때린 것이 아니라 병간호하는 막돼먹은 여자였는데, 내가 강주 신의의 손녀딸에게 욕을 몇 마디 했다가 얻어맞았다…. 나는 이게 화가 나는 게 아니라, 그 쓰레기 놈이 진작에 다른 여자와 결탁했으니까 미련 없이 그 여자랑 동거하러 나간 거야."

유지연은 엄마가 약지림에서 신의의 손녀를 욕했다는 것을 듣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엄마 대단해요! 이런 여자는 욕을 먹어야죠, 근데 이건 좋은 일 아니에요? 언니가 그 쓰레기가 다른 여자와 동거한다는 걸 알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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