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55화

박민호가 떠난 뒤 간호사는 박민정의 얼굴에 약을 발라주었다. 이때 유남준도 돌아와 박민정을 데리고 퇴원했다.

차에 올라 탄 후 유남준이 말했다.

“내가 이미 사람 시켜서 그 남자에 대해 조사하라고 했어. 그 남자가 진주에 있는 한 얼마 지나지 않아 소식이 있을 거야.”

“네.”

박민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박민정도 정민기에게 사람을 보내 윤소현과 최현아를 잘 관찰해 보라고 했다.

두원 별장에 돌아온 후.

박윤우는 바로 박민정의 품에 안겼다.

“엄마, 형 괜찮아?”

인터넷 기사가 폭발스러운 주목을 받았다.

박민정은 서둘러 박윤우를 안심시켰다.

“형은 괜찮아. 이미 하랑 이모랑 인우 삼촌이랑 같이 집으로 돌아갔어.”

그제야 박윤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윤우는 박민정의 얼굴에 있는 거즈를 보고 의아해했다.

“엄마 얼굴은 왜 이래?”

박민정은 박윤우가 걱정할까 봐 거짓말했다.

“실수로 긁혔어. 괜찮아. 의사 선생님이 며칠 지나면 나을 거라고 하셨어.”

세심한 박윤우는 당연히 엄마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박민정이 사실대로 말하지 않을 것을 알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엄마, 앞으로 꼭 조심해야 해.”

그러자 박민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박윤우는 또 유남준에게 말했다.

“아저씨, 앞으로 밤에 밖에 나가지 마요. 아니면 우리가 찾아다녀야 하잖아요.”

“그래.”

유남준도 박윤우에게 인내심이 생겼다.

하지만 한 가지가 아직도 마음에 걸렸다. 박예찬에게 사고가 났을 때 박민정이 “우리의 아이”라고 한 말이다.

박예찬이 구조된 후 박민정은 더 이상 이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유남준은 계속 기억하고 있었다.

박예찬과 박윤우가 자신의 아이란 말인가?

하지만 서다희에게 친자 확인 검사를 부탁했을 때 분명 그들 사이에 혈연관계가 없다고 했었다.

그렇다면 그때 친자 확인 검사 결과에 문제가 생긴 것일까?

유남준은 결국 서다희에게 다시 한번 친자 확인 검사를 부탁하기로 결심했다.

...

저녁에 박윤우가 잠든 후 집에 유남준과 박민정 두 사람만 남았다.

“예찬이 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