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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임찬혁이 놀란 것을 알아차렸는지 유효진은 한숨을 쉬었다.

"제 엄마는 사실 제 외할아버지의 사생아예요. 이씨 가문은 제 엄마가 돌아가서 재산을 가지려 할까 봐 매우 배척해요. 그래서 요 몇 년 동안 저희는 왕래가 거의 없었어요."

"그랬군요." 임찬혁은 문득 깨달았다. 그 강한 장모가 뜻밖에도 사생녀일 줄은 몰랐다.

...

해주시, 이씨 가문.

"할아버지, 정말이세요? 유효진이 정말 제 사촌 언니예요? 그 분은 경주 제일 미녀 대표잖아요. 제 우상이에요!"

이씨 가문의 호화로운 주택에서 이수지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 진 이원훈을 바라보았다.

이수지는 20대 초반에, 머리를 땋았고 밝은 큰 눈을 가지고 있었으며 몸이 길게 뻗어서 매력적이게 보였다.

"그래, 내일이면 그 아이들을 볼 수 있을 거다!" 이원훈의 창백한 얼굴에는 웃음기가 어렸다.

그는 본래 아들이 한명 있었고 그게 바로 이수지의 아버지였다. 그러나 아들과 며느리가 교통사고로 나란히 목숨을 잃은 후부터 그는 자신의 사생아를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몸이 갈수록 나빠지자 그는 끝내 손녀를 데리고 경주에 가서 자신의 딸을 만나 현생의 소원을 이루기로 결심했다.

"저는 효진 언니가 이미 결혼했다고 들었어요. 전에 천남의 많은 최고의 명문가 도련님들이 언니에게 구애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고 들었 거든요. 언니의 지금의 남편은 틀림없이 슈퍼 명문가 도련님이겠죠?"

"만약 정말 그렇다면, 저희 집도 따라서 덕을 보게 되겠네요."

이수지는 매우 기대했다.

그녀의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그녀가 나이가 어리고 할아버지의 건강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할아버지는 잠시 이씨 가문을 한 방계 친척에게 맡겨 관리하게 했었다.

그러나 상대방의 관리하에 경영상에 많은 문제가 나타났고 회사에 늘 여러가지 위기가 나타났으며 시가도 줄곧 줄어들어 원래의 2만억에서 지금의 만사천억 내지 만육천억에 이르렀다.

이 추세에 대로라면 점점 그룹은 더 쇠퇴할 것이다. 이씨 가문의 힘으로는 이미 정세를 뒤집기 어려웠다. 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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