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08화

전에 임찬혁을 질투하던 유청호 등은 이 장면을 보고 모두 고소하다는 듯 웃었다.

지금 모두 이수지가 처음에 임찬혁에게 이렇게 공손하게 대한게 상대방의 집안의 범상치 않다고 오해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임찬혁의 본모습을 보자마자 그녀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향과 유진안도 모두 다소 난감해 마음속으로 그들을 민망하게 한 임찬혁을 조금 원망했다.

"모두 서 있지 말고 빨리 자리에 앉아요." 유씨 어르신은 얼른 나서서 분위기를 바꿨다.

"맞아요, 맞아, 음식이 다 나왔는데, 더 이상 자리에 앉지 않으면 식을 거예요."

"이번에 이 대표님께서 우리 유씨 가문에 천억을 투자하셨으니 우리 가문의 큰 은인이셔. 몇 잔 올려야지 않겠어?"

...

모두의 주의력이 재빨리 전이되였다. 이원훈과 이수지가 앞 자리에 배치되였고 유씨 어르신, 이향과 유효진이 모두 그들의 곁에 배치되였다.

"효진아, 설진아, 이건 외할아버지가 너희들에게 주는 작은 마음이다. 요 몇 년 동안 외할아버지가 어리석어서 너희들을 돌보지 못했다."

"늙어서야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단다."

이원훈은 카드 두 장을 꺼내 각각 유효진과 유설진에게 건넸다.

"이 카드마다 200억이 있는데, 내가 너희들의 앞으로의 인생을 보장해 주는 거라고 치면 된단다."

이원훈은 자상한 얼굴로 말했다.

"외할아버지, 이건 저희가 받을 수 없으니 넣어 두세요!" 유효진은 얼른 돌려줬다.

"외할아버지, 저희도 돈이 있어요. 외할아버지께서는 저희 가문에 천억을 투자하셨잖아요. 이미 평생 동안 수입이 있는 걸요." 유설진도 돌려줬다.

"언니들, 빨리 받으세요. 할아버지의 호의를 저버리지 마시고요!" 이수지는 한쪽에서 충고했다.

"받거라, 이 몇 년 동안 내 이기심을 용서해줘." 이원훈이 간청하는 어조로 말했다.

이원훈의 태도가 단호한 것을 본 그들은 카드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유청미 등은 부러워서 이를 갈았다. 왜 그들에겐 이렇게 좋은 외할아버지가 없는지 생각하면서.

술과 밥을 맛있게 먹은 후, 이원훈의 눈빛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