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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1화 백씨 가문의 위기

동시에 고대 무림계의 많은 세력들과 각 세가들도 전부 백씨 가문에 제사를 지내려 몰려 들기 시작했는데 그들이 정말 온전히 제사를 지내러 온 것인지 아니면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이때 하천과 백리도 관을 메고 천천히 백씨 가문의 대문으로 향했다.

백우상과 백고흥 등 백씨 가문 가족들은 이미 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온 가문은 슬픔에 젖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백씨 가문 전체에는 백릉을 달았고 모든 이들은 전부 흰 색의 상복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백리가 관을 메고 백씨 가문의 대문으로 들어갔을 때 모든 사람들은 무릎을 꿇은 채 통곡하기 시작했다.

“백조님,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백조님,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백조님,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연거푸 울려 퍼지는 사람들의 통곡 소리에 심지어 백리 조차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뒤 따라오던 하천은 긴 한숨을 쉬었고 함께 슬픈 감정에 잠겼다.

백조의 시신이 빈소에 들어서자 고대 무림계의 여러 사람들도 모두 백조를 추모하기 시작했다.

백조가 세상을 뜬 것은 고대 무림계의 한 반신이 사라진 것으로 매우 큰 일이었기에 고대 무림계의 수많은 권력자들도 몰려들었는데 여기에는 다른 세가의 가주들도 있었다.

그 외에도 하천과 백리는 며칠 간 백씨 가문 주위에는 여러 갈래의 강력한 기운이 존재하는 것을 느꼈다.

즉 줄곧 숨어 지내던 고대 무림계의 세력들이 현재 반신이 사라진 백씨 가문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기도 했다.

백조의 장례는 모두 3일간 진행되었고 3일 후 백조를 땅에 묻은 뒤 손님들도 서서히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대 무림계 세가의 대표들은 여전히 백씨 가문을 떠나지 않았는데 바로 다음 날 고대 무림계 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고대 무림계 회의란 원래 9대 세가의 가주들이 함께 연합하여 고대 무림계의 각종 세력을 분배하기 위해 여는 회의였다.

그리고 이런 회의는 항상 고대 무림계에 천지개벽의 큰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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