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05화 신입 권력자 황씨 가문

최은영은 이곳의 상황이 이렇게 암울하고 까다로울 줄은 몰랐다.

이한의 소개에 다르면, 현재 용산에 잠입한 신비로운 강자들의 수련 경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한다.

아무리 이한이라 하더라도 감히 그들을 얕잡아 볼 수는 없었다.

더욱 까다로운 점은 현재 이한은 그들의 진짜 정체는 물론, 그들이 정확히 어디에서 왔는지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최은영은 금세 진정하고 늘 그러하던 자신감과 결단력을 되찾았다.

“아저씨, 저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은 절 찾아서 온 것이니, 제가 혼자서 맞서는 것이 맞습니다.”

“마음 놓으십시오. 전 지금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선우의 비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이한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에 최은영과 소녀들도 매우 큰 충격과 호기심을 느꼈다.

이선우는 아버지 이한에 대해 언급한 적은 있지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이한의 수련 경지나 신분을 잘 알지 못했다.

그들은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 사람들이 어느 세계에서 왔는지, 어느 정도의 수련 경지인지는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한은 이미 그들과 만난 적이 있고 싸워본 적도 있으니 이한의 수련 경지가 그녀들의 상상을 훨씬 초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은영 등 사람의 의문에 이한은 전혀 놀라지 않았다. 다만 한동안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을 뿐이다.

그는 생각을 하다가 말했다.

“내가 아마 너희들이 가본 세상에서 너희들이 소위 말하는 절세 강자에 속하겠지.”

“나의 수련 경지가 어느 층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나도 모른단다. 강자를 만나면 강해진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지.”

“나의 신분에 대해서는 아주 간단해. 이선우의 아버지, 너희들의 미래 시아버지.”

“이 신분만으로 충분해.”

“너희들의 일에도 손을 대지 않을 것이고 관여하고 싶지도 않아. 그리고 너희들과 그 놈이 내가 손을 못 대게 하겠지. 안 그래?”

“그러니 집안의 일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마라. 맏며느리야, 지금 너희들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