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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화 최은영의 위력

황노구는 이때 상황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진기를 내뿜는 위력은 누구도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은영과 그 앞에 있는 소녀들은 전혀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최은영과 그 뒤에 있는 육지 극경의 강자들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보며 지루함을 느낀 최은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내 이름은 최은영, 코드명 백조입니다.”

“여러분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뭐? 최은영? 백조?!”

“너, 너, 네가 제이드 자오 롱이야?!”

“여긴 왜 왔어? 언제 돌아왔어?!”

황노구는 최은영의 암호명을 자연스럽게 들어왔고, 이 순간 최은영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자 두려움에 떨었다.

르네르 왕국 전체에서도 최은영을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현재 최은영의 신분과 지위 그리고 실력은 르네르 왕국 전체를 멸하는 것도 그녀의 생각 하나에 달려있었다.

그녀의 눈빛 한 번이면 황씨 가문이 멸망할 수도 있었다. 황노구는 최은영이 용산에 갑자기 나타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게다가 황천해가 최은영을 도발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최은영은 지금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무림 문명이 더 발달한 다른 세계로 간 상태였다!

최은영의 현재 수련이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현재 황씨 가문의 힘으로는 절대 그녀와 맞설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생각을 하자마자 황노구의 살기와 마음속의 분노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동시에 그는 즉시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 몸에 있는 살기를 모두 거두라고 신호를 보냈고, 삽시간에 방을 감싸고 있던 위압감이 사라졌다!

그가 말을 하려고 입을 열기도 전에 황천해는 즉시 그의 앞으로 달려가 소리쳤다.

“할아버지, 드디어 오셨군요. 저들을 죽여주세요, 아니, 살려주세요!”

“저들을 다 침대로 보내야겠어요, 할아버지...”

짝!

황천해의 목소리가 갑자기 멈췄다.

“할아버지, 왜 저를 때리세요?”

황천해는 할아버지가 왜 자신을 때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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