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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꿈나라

그 몇 명의 사람들의 경지는 그녀들에게 뒤지지 않은 것 같았기에 그녀들은 본능적으로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배님들, 저분들은 악의가 없어요. 다만 호룡각의 고수를 만나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선배님들은 이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

황운철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너희들은 그럴 자격이 없어!”

그 몇 명 사람들은 직접 나서서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공격의 대상은 황씨 집안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단번에 황씨 집안의 황노구와 황운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죽여버렸다.

두 사람은 억울한 죽임을 당했고 황씨 집안은 이렇게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최은영은 그들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호룡각은 이미 너희들의 앞잡이였군. 선택해 봐. 어떻게 죽을 건지.”

그녀의 말을 듣자, 그들은 모두 시큰둥하게 웃었다. 그중 한 사람이 말했다.

“최은영, 널 르네르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는 참 많은 노력을 했지. 지금 호룡각에 우리 같은 사람이 천 명이나 있어. 너희 다섯 명으로 우리의 상대가 전혀 안 되니 주제 파악 좀 해! 최은영, 우리와 함께 순순히 가면 너의 자매와 가족은 살 수 있어. 아니면 다 죽여버리겠어! 너도 우리 실력을 봤지? 우리는 너희보다 훨씬 더 높은 경지에 이르렀어. 게다가 너희는 단지 다섯 명뿐이야.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토록 애를 써서 널 여기까지 데려온 건 네 몸에 있는 비밀 때문이야! 너도, 이선우도 우리의 상대가 될 수 없어. 우리가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너희들은 죽을 수 있다고. 1분 동안 생각할 시간을 줄 게! 아직도 자기 처지를 모르고 행동한다면 그때 가서 우리를 탓하지 마. 그리고 한마디 충고가 남았어. 생죽음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는 것이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황씨 집안 사람들을 죽이는 것처럼 너희들도 죽일 거야!”

아무렇지도 않고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담담한 말투에 최은영과 그외의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가슴속으로 한기를 느꼈다.

그와 그의 뒤에 있는 사람들의 경지는 정말 깊이를 헤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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