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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1화 어린 스님!

하지만 길을 바꾸자마자 실패하고 싶지는 않았고, 그는 반드시 빨리 천공성으로 향해야 했다.

“밀입국과 워프 포탈을 제외하고 다른 방법도 있나요?”

종업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네, 있습니다. 광명정대하게 침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고객님께서 그 방법을 선택하신다면 황야성 북 쪽으로 오백 리 떨어진 곳에 장천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쪽에 공간의 장벽이 있는데, 그곳에는 요괴들이 모여있습니다. 요괴들은 시시각각 그 장벽들을 파괴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곳을 지키는 강자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강자들을 물리치고 장벽을 허물고 들어간다면 천공성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매우 위험합니다. 일단 수비자들과 그 방벽을 무찌르는 것은 고사하고, 모든 걸 다 했다고 해도 내부에 들어가면 공간이 난류 하는데 자칫하면 공간 난류에 깔려 죽을 수도 있습니다.”

듣기로는 반단계 도경 강자일지라도 공간 난류를 통해 천공성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함부로 시도하지 않는다고 했다.

“감히 말씀드리건대, 특별히 급하신 게 아니라면 워프 포탈을 기다리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워프 포탈도 통행증이 필요합니다. 통행증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성주 저택으로 가셔서 실력을 측정하여 천공성의 요구에 부합되면 통행증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맙네. 한번 고민해 보겠어.”

종업원이 떠나고 이선우는 먼저 배를 채우고 호텔을 나섰다.

그는 일단 성주 저택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반 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선우는 한 거대한 건축물 앞으로 와있었다.

바로 황야성 성주의 저택이었다. 이곳으로 오고 나서야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모두 실력 측정하러 온 사람들 같았다.

‘이 사람들의 실력은 하나같이 낮지 않네.’

이선우는 착실하게 줄의 마지막에 서 있었다.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민머리 스님이었는데, 피부도 희고 고운 것이 꼭 여자 같았다.

“아미나미타불, 시주께서도 실력 측정하러 오셨습니까? 시주께서도 천공성으로 향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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