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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화 약탈!

방위병은 공간 반지 내에 들어있는 백만 일품 영석을 보며 넋이 나갔다.

안에는 확실히 백만 개의 일품 영석이 들어있었다.

‘심 봤네, 심 봤어! 외지인인 거로 봐서 무조건 더 많은 영석이 있을 거야. 젊은이가 아직 너무 무르네. 세간의 악을 아직 겪어보지 못했네. 재력을 겉으로 드러내면 안 된다는 이치도 아직 모르나? 굴러들어 온 금덩이네.’

방위병의 얼굴에 탐욕의 기색이 스쳤다. 그가 다른 한 방위병과 눈을 마주더니 동시에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약탈!’

두 사람은 순식간에 공포스러운 기운을 뿜어내며 이선우에게 고정했다.

“두 분, 이게 무슨 뜻이죠? 약탈하려고요?”

이선우는 담담하게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평온한 기색이었다.

“하하, 녀석 알면서 묻네? 얼른 네 몸에 지닌 공간 반지를 모두 내놓거라! 네가 들고 있는 그 검도 내놓고 가거라! 허튼수작 부릴 생각하지 말고! 너 같은 놈은 혼자서 열 명도 상대할 수 있어. 젊어서 약탈당하다니, 안됐어.”

두 방위병은 침착한 표정으로 이선우를 바라보며 탐욕을 숨기지 않았다.

“두 분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정말 저를 강탈하실 겁니까?”

“제기랄, 무슨 허튼소리야! 얼른 몸에 지닌 모든 공간 반지와 검을 내놔. 아니면 가만두지 않겠다. 우리가 손을 쓰면 네 목숨도 부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슉!

말한 그 방위병의 목소리가 갑자기 멈췄다. 그의 목이 이미 잘려 나갔기 때문이다.

그는 목이 떨어지는 순간까지 탐욕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의식의 마지막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의문이 떠올랐다.

‘왜 내 머리와 몸이 지금 분리되고 있는 거지?’

하지만 그는 답을 얻을 수 없었다.

남은 방위병은 머리가 울리며 두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선우를 보고 있었다.

이선우가 어떻게 손을 썼는지 그는 전혀 보지 못했다. 그저 강력한 검기가 뿜어져 나온다고 느꼈을 뿐이었다.

그러고 나서 동료의 머리가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너,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저 방금 검을 휘둘렀어? 속도가 그렇게 빨라? 얼... 얼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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