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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2화 속임수!

이선우와 역왕 스님은 이내 성주 저택 대문을 향해 걸어갔다.

두 사람은 내부로 진입한 이후 여전히 많은 사람을 보았다. 이미 실력 측정이 모두 끝났지만 통과되지 않은 사람들 같았다. 그들의 안색은 하나같이 어둡고 창백했다.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네. 이미 초월자 6단계 정점에 이르렀는데... 비록 전력은 절정에 있지 않더라도 같은 경지에 있는 사람 중에서 나의 상대가 될 만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왜 아직도 통과되지 않는 거지? 성주 저택의 테스트 기기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가? 이미 6번째 도전이라고! 설마 한평생 통행증 한 장도 발급받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

말한 사람은 60대처럼 보이는 남자였는데, 신경이 불안정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보는 보습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상태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이선우와 어린 스님도 다른 사람들에게 한바탕 물어보고 나서야 오늘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너무 놀랐다. 물어본 사람 중 한 사람은 7단계 초월자 정점에 있는 실력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 강자는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스님, 이 테스트에 대해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비법 같은 게 있는 건 아닐까요? 어찌하여 7단계 초월자의 실력으로도 통과하지 못하는 걸까요?”

“아미타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봤을 때, 테스트는 실력뿐만 아니라 다른 방면의 능력도 측정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시주,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통과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운명에 맡겨야죠.”

“그래요.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이내 이선우와 역왕 스님도 테스트하는 곳을 향해 걸어갔다. 테스트하는 곳 중앙에는 하늘을 찌르는 듯한 기둥이 솟아 있었다.

두 사람이 앞으로 나서자, 성주 저택의 한 강자가 이내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사람이 나타나자, 이선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사람의 기운이 매우 강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경지는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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