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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1분도 채 되지 않아, 그들은 포박되어 있던 조신하와 조도철을 전부 데려왔다.

조산하는 들어오자마자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사령관님, 사단장님, 제발 살려주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박창용의 태도는 단호했다.

“너 이 개자식, 너한테 부대를 대표하여 연회에 참가하라고 명령했더니 되레 이런 짓거리나 하고 앉았어? 네 그 개 같은 조카가 개돼지만도 못한 짓을 하게 내버려둘 뿐만 아니라, 감히 내가 모시는 왕을 감금해? 이러니 내가 어떻게 너를 안 죽여. 얼른 이 자를 끌고 가서 총으로 쏴 죽여라!”

총으로 쏴 죽이라는 말에 조신하는 두 다리가 마비되는 것만 같았다.

“사령관님,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박창용은 가만히 참을 사람이 아니었다.

곧이어 조신하는 밖으로 끌려 나갔고, 얼마 후 “펑!” 하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었다. 그렇게 조신하는 총살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그 소리에 조도철은 깜짝 놀라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박창용이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힐끗 바라보더니 냉담하게 말했다.

“그리고 당신도 말이야, 개 같은 자식을 낳은 것도 모자라 우리 왕을 건드려? 지금부터 너희 조씨 가문의 모든 자산을 몰수할 줄 알아! 그리고 당신은 평생 강성에 들어오지 못할 거야! 알았으면 이만 꺼져!”

패기 무적한 박창용의 말에 중해 그룹의 조타수인 조도철은 지금부터 아무것도 없게 되었고, 심지어는 영원히 강성 땅을 밟을 수 없게 되었다!

이 모든 일을 끝낸 후, 박창용은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 윤구주에게 공손히 말했다.

“저하, 저 아직도 그날 누가 저하를 건드렸는지 알지 못합니다. 말씀만 해주십시오. 제가 전부 다 잡아들이겠습니다!”

윤구주는 당연히 박창용의 철혈한 성격을 알고 있었다!

그 당시 흑수 산맥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박창용은 백여 명의 정예 군인를 거느리고 기어코 상대 제국의 10만 대군을 도살했다.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말이다!

이 전투는 박창용이 유명해진 전투이기도 하다!

부하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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