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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네가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든 안하든 미안하지만 이건 나랑 아무런 관련도 없어! 지금 회사는 네 딸 이름으로 된걸 잊지마!”

소천홍이 말하자 소청하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말문이 막혔다.

자기 친형이 이런 일을 할줄은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딱히 다른 방법은 없었다.

지금의 SK제약은 확실히 소채은의 이름으로 되여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좌를 가지고 있는 소진웅은 일년째 혼수상태이다. 소청하는 이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도무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돈을 내놔!”

“오늘 우리 월급을 지불하지 못하면 갈 생각을 하지마!”

SK제약 직원들은 큰소리로 불만을 표출했다.

그리고 철방망이를 든 직원들이 소천하를 향해 걸어왔다.

이 모습을 본 소청하부자는 음흉하게 웃었다.

“돈, 내가 줄게!”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100여명의 직원들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그 소리의 주인공은 소채은이였다.

소청하와 천희수도 소채은이 돈을 지불하겠다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채은이가 무슨 돈으로?’

이 몇달 동안 체불한 임금만 하여도 거의 몇십억가까이 된다!

“네가? 좋아! 그러면 네가 돈을 주기나해!”

소채은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이 남자의 이름은 주환이라고 한다. 주환은 소천홍 아내의 먼 친척이다.

소천홍이 SK제약을 휘여잡을때 주환은 회사 창고 매니저였다. 오늘의 소란도 주환의 주도하에 일어난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채은이 월급을 지불하겠다고 말하자 주환이 가장 먼저 나섰다.

소채은은 가방에서 한 카드를 꺼냈다! 바로 윤구주가 준 블랙카드였다!

“이 카드에 있는 돈은 여러분의 월급을 지불하기에 충분합니다! 저는 더 이상 여러분이 이렇게 소란을 피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소채은은 말하면서 손에 쥐고 있던 카드를 직원들에게 보여줬다.

소채은이 진짜로 카드를 꺼내드는 것을 보고 직원들의 분노는 많이 가라앉았다.

“채은 아가씨, 정말 우리 월급을 지불할 수 있는 거예요?”

한 여성 직원이 물었다.

소채은은 카드를 들고 맹세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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