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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5화

보스 ‘황유길’이 될수록 여기 별장의 용하국 사람은 다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명하지 않았다면 그는 당장이라도 방아쇠를 당겨 이 용하국 자식을 죽였을 것이다!

“형님!”

팀원들이 염구준에게 맥없이 당하고 있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보던 한 사내가 이를 갈았다.

“보통 놈이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가다 간 우리 애들이 모두 당할 것 같아요.”

“반드시 총을 쏴야 해요!”

그들의 우두머리 김주환은 손에 든 이중 배럴 사탄 총을 조였다가 풀고 다시 풀었다가 조였다. 이글거리는 그의 눈은 이미 극도로 분노한 것이 분명했다.

‘쏠까 말까?’

용하국은 너무 강한 상대라 고려국이 건드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보스가 말했다.

일단 총을 쏴 용하국의 시민을 다치게 한다면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는다면...

“얘들아! 모두 덤벼!”

김주환은 갑자기 이를 악물며 외쳤다.

“동시에 팔다리를 붙잡아 생포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보스의 명령은 완수하자!”

우르르!

마당에 남은 40~50명의 사내들은 흥분한 나머지 들고 있던 총자루를 일제히 내려놓고 허리춤에서 몽둥이를 꺼내 들었고 어떤 이들은 맨주먹으로 또 어떤 이들은 칼자루를 집어 들고 염구준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갔다.

“총을 내려놓으시겠다? 꽤 똑똑한 걸?”

염구준의 눈빛은 차분했다. 담담하게 이 개미무리들을 바라보던 그는 오만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은 으름장을 놓을 뿐 절대 총을 쏘지 못할 것이다!

전신전이 설립된 후 세계 주요 전장을 누비고 다녔고 고려군은 박동건의 지휘 아래 전신전과 맞붙어 싸우다 3일도 못가 패배의 쓴맛을 보고 용하국에 완전히 굴복했다.

패전국이 감히 용하국에게 또다시 총을 겨눈다고?

망아쇠를 당기는 자 반드시 죽을 것이다!

“충분히 비위를 맞춰줬어!”

달려드는 한 무리 검은 사내들을 향해 염구준이 무심하게 한마디 했다. 그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손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

기의 충격!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하얀 기운이 염구준의 손바닥에서 모여져 굉장한 충격파를 만들어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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