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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6화

최영희와 여인걸은 새빨개진 얼굴로 염선의를 바라보았다.

최영희, “선의 ....선의 씨, 아니... 사모님...”

염선의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당신의 남자친구에게 나같은 평범한 전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창피해하고 있었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이미 지나간 인연인데도 저를 보면 질투했었죠. 이미 지나간 과거지만 여전히 저를 귀찮게 했어요. 힘도 들이지 않고 나락으로 보낼 수 있는 상대라 전혀 개의치 않았겠죠. 당신은 그저 여인걸의 그 어떤 과거도 용납할 수 없었기에 제가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회사를 기만하지 않았다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 했어요. 당신은 대표의 딸이기에, 아가씨라서 멋대로 굴어도 되나보죠? 타인의 삶을 마음대로 좌우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아닌가요?”

최영희: “...”

“당신이 나에게 아무렇지않게 했던 행동들이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는 걸 아니시는지요? 당신과 저는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그저 전 여자친구란 이유로 이렇게까지 사람을 벼랑으로 내밀어요? 도대체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러는 거죠? 됐고, 미안한데 저의 고소장을 기다리세요. 그리고!”

염선의는 최용길을 쏘아보았다.

“최대표님, 저는 F그룹에 공헌을 한 사람이에요. 그런 저를 아무 이유도 없이 짜르는 것은 거액의 배상금을 준비하고 벌인 건가요? 그럼 뱉은 말을 지키시고 저는 이 회사에 계속 남을 거예요. 그것은 제가 사모님이고 제 남편은 이 회사의 지분을 20프로 갖고 있는 사람이고 그중에 반이 제 몫이기때문이죠. 누구도 절 막을 생각하지마세요. 제가 여태 말하지 않은 것이 있어요. 그것은 제가 이 도시에 도착한 날 공항에 마중 나온 사람이 F그룹의 진짜 주인의 부소경 대표님의 아내 신세희란 사실이에요.”

듣고 있던 모두의 입이 벌어졌다.

신세희!

모두가 신세희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실물을 만난적 없었다.

신세희는 물론 부소경을 만난 사람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염선의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신세희가 그녀를 픽업하러 공항에 갔다고 말하고 있다.

진짜가 아니고서야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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