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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1화 정말 어마어마한 실력이네!

김남길은 미간을 찌푸리며 부드럽게 말했다.

“성산. 그때 일어난 일은 모두 젊은 혈기 때문이야. 만약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자네가 그렇게 했을 테지.”

“이제 자네가 돌아왔으니 내가 관리하는 곳 중에서 5개를 주겠네. 과거의 원한은 다 푸는 게 어떻겠나?”

“5개의 구역?”

성산은 비웃음을 날리며 말했다.

“김남길, 자네는 5개의 구역으로 그때의 원한을 풀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럼 몇 개를 원해?”

김남길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성산은 웃으며 대답했다.

“난 백마회 전부를 원해. 또한 김남길 자네가 직접 무릎 꿇고 모든 사람의 앞에서 나에게 빌어. 그리고 자네의 팔 하나를 내놓고 영원히 이 강운시에는 발붙이지 말게. 그렇지 않으면 난 오늘 밤 자네의 가족 전체를 죽일 거야.”

“쾅.”

김남길은 너무 화가 나서 테이블을 쾅 내리치며 소리를 질렀다.

“성산. 자네 정말 욕심이 한도 끝도 없어. 이 김남길이 겁이라도 먹을 것 같아?”

허허 비웃음을 날렸다.

성산도 차갑게 말했다.

“왜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을 거야?”

김남길은 싸늘한 얼굴을 하고 깊은 목소리로 말했다.

“성산. 난 자네가 창랑왕 단기웅의 제자가 되어 이미 내공을 쌓아 경지에 도달했다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잊지 말게. 단기웅은 평생 령국에는 발을 디딜 수 없어.”

“내가 여기서 자네를 죽여도 단기웅은 감히 령국에 발도 드릴 수가 없어. 자네를 위해 복수할 엄두도 못 낼 거란 말이야. 그리고 자네가 내공을 쌓았다고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

“허허, 김 회장님은 이미 준비하셨나 봅니다.”

성산은 김남길을 경멸스럽게 쳐다본 뒤 고개를 돌려 김남길 옆에 앉아 있는 이홍산을 바라보며 냉소적인 미소를 지었다.

“김남길. 설마 네 옆에 이런 쓰레기들을 믿고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흥.”

김남길은 코웃음을 치더니 손을 모으며 말했다.

“이 사부님, 역시 사부님이 나서주셔야겠습니다.”

이홍산은 고개를 살짝 끄덕인 후 자신감 넘치는 비웃음을 날리며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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