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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화 무술 랭킹 13위 도찬혁!

이 말이 나오자 파티 홀 전체는 정적이 흘렀다.

서준영이 정말로 최수영을 쫓아낼까?

저, 저건 분수를 모르고 힘 있는 자를 자극하다가 자기 무덤을 파는 격이었다.

최수영이 누구인가?

최씨 가문의 딸이다.

군관구 거물들도 경례해야 하는데 서준영이 뭐라고 그녀에게 이렇게 강압적으로 꺼지라고 하는 걸까?

그리고 최수영에게 배경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녀는 이 파티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였다.

서준영은 그걸 정말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선 자리에 멍하니 서 있던 최수영은 마침내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바닥에 현찰로 가득 찬 가방 50개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표정이 굳어졌다. 추궁하는 눈빛으로 서준영을 바라보며 물었다.

“20억을 어디서 가져온 거예요?”

서준영은 뒷짐을 지며 침착하게 웃었다.

“그건 그쪽이 신경 쓸 일이 아니에요. 지금 20억이 여기에 놓여 있으니 최수영 씨는 약속을 지켜 주시죠.”

서준영은 몸을 옆으로 옮기며 손을 들어 홀의 문을 가리켰다.

그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파티장에 있던 사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최수영 옆에 있던 친구들은 분노하며 서준영을 향해 삿대질했다.

“야 이 개자식아. 너 미쳤어?”

“지금 그쪽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요? 수영 언니는 용진 귀족 가문의 딸이에요. 군관구의 거물들도 수영 언니를 보면 모자를 벗고 경례를 하는데 그쪽이 뭐라고 감히 수영 언니를 쫓아내요?”

“젠장. 이 자식 정말 죽고 싶나 보네. 우린 가지 않을 거니까. 당신 마음대로 해봐요 어디.”

옆에 있던 부잣집 자제들도 나서서 서준영에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서준영. 당신이 어떻게 최수영 씨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어?”

“젠장. 너 이 자식 죽고 싶어? 무슨 약속? 우리는 못 들었는데.”

“수영 씨, 저런 버러지 같은 놈 무시해요. 저놈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관종일 뿐이에요. 수영 씨가 고개만 끄덕이시면 제가 지금 바로 저놈을 죽이겠습니다.”

모두의 질책과 위협에도 서준영은 굴하지 않았고 오히려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설마 최씨 가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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