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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2화 그가 왔다!

진강오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바로 그 사람이야. 용진 8대 가문의 자제 중 전투력으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미친놈이지.”

도찬혁이 누구인가?

용진 도씨 가문의 둘째 아들.

군관구의 소령이자 수만 명의 군인을 지휘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게다가 용진 8대 가문 자제 중 전투력은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미친놈이다.

용진에서 도찬혁의 명성은 정말로 대단했다. 그리고 그도 오만하고 불같은 성격을 갖고 있었다. 자기 의견과 맞지 않으면 그는 바로 주먹을 날리는 스타일이었다.

예전에 용진의 재벌가 도련님이 도찬혁에게 말실수해 그를 화나게 했었다. 이에 도찬혁은 바로 주먹을 날려 그 도련님을 반신불수로 만들어 병원에 입원하게 했다.

그것으로 끝이겠는가?

그 뒤로 도찬혁은 사람을 데려가 그 도련님 가문의 회사와 별장을 포위한 뒤 명령을 내려 모두 부숴버렸다고 한다.

결국 그 가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연줄을 통해 직접 도찬혁을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고 한다. 그제야 도찬혁은 짓밟는 것을 멈추었다.

이 일이 있은 후 도찬혁은 용진에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도찬혁은 우연히 최수영을 보고 반해서 미친 듯이 쫓아다녔지만 계속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는 최수영을 얻기 위해 용진의 모든 재벌가 자제에게 그 누구도 최수영에게 접근하면 도찬혁이 가만두지 않겠다는 엄포를 내렸다.

그러자 최수영을 쫓아다니는 남자들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당연히 겁 없는 놈들이 있었지만 결국 모두가 상상하는 비극을 맞이했다.

이때 조유찬의 표정은 흥분과 두려움이 교차하고 있었다. 그는 다시 앉으며 사악한 두 눈으로 서준영을 바라보았다.

“그 말은 오늘은 염라대왕이 와도 서준영을 구할 수 없다는 뜻이네요.”

“최수영을 화나게 만들고 모두의 앞에서 최수영을 난감하게 만들었으니 도찬혁이 저놈의 가죽을 다 벗겨 말려 죽일 거야.”

오민경은 조유찬의 팔을 잡아당기며 다급하게 물었다.

“자기야, 그 도찬혁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야?”

“대단할 뿐이겠어. 미친놈이야. 용진의 미치광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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