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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화

분노에 찬 이강현

용의 비늘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죽어야 하는 법!

이강현는 달려가, 강민선의 팔을 잡고, 그녀를 힘껏 밀어냈다!

그는 전신이 떨리고 있는 고운란의 얼굴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손자국을 보자, 순간 눈이 붉어졌다!

제어할 수 없는 살기가 이강현의 몸에서 완전히 터져 나왔다!

"운란, 미안해. 너무 늦었어."

이강현은 부드럽게 말했다. 그는 소파 위에 놓인 스프링코트를 고운란의 연약한 몸에 걸쳤다.

고운란은 이강현이 나타난 그 순간,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녀가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그가 나타났다니.

그녀는 통곡하며 이강현의 품에 안겼다.

“이강현…… 집에 가고싶어.”

그녀의 슬픈 울음소리에, 이강현은 미칠 것만 같았다.

고운란이 울다니…… 이강현은 온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누구도 고운란을 괴롭힐 수 없어!’

‘누구도 안 돼!’

‘그녀가 누구든지, 신분이나 배경이 무엇이든. 내 손에 죽어야 해!’

이강현은 깊이 숨을 들이마시며, 고운란의 떨리는 등을 부드럽게 두드려주며 위로했다.

"괜찮아, 이제부터 내가 다 처리할게."

말이 끝나자, 그는 고운란을 등 뒤에 보호하고, 돌아선 후 얼음장 같은 차가운 눈빛으로 강민선을 쳐다보았다.

강민선은 아까 순간 당황했지만, 지금 그녀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그녀는 회사의 투자자이고, 고씨 가문 어르신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는 인맥이 매우 넓었다.

‘누구든 나를 건드릴 수 없어!’

“흥, 나는 또 누구라고, 고운란 이년의 찌질이 남편이네? 재수없어.”

민선의 미소와 눈빛에는 이강현에 대한 멸시가 넘쳐났다.

‘고운란의 남편은 무능한 찌질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오늘 만나보니, 확실히 그렇네.’

이 노점차림은 너무나 궁상스러웠기 때문이다.

‘고씨 가문은 한성의 중위 가문인데, 그런 가문의 사위가 이렇게 초라하다니.’

“흥.”

‘보아하니, 찌질이가 맞네!’

그래서 강민선은 이강현과 고운란을 더욱 무시했다.

이런 놈은 그녀의 눈에 개비와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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