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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화

이강현의 이 말은 룸 안의 기온을 직접 뚝 떨어뜨리고 분위기도 어색해졌다.

슉!

순간, 고운란, 최순, 서윤과 고건민은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이강현을 주시했다.

최순은 즉시 호통을 쳤다.

“이강현, 닥쳐! 정말 미치겠네, 빨리 앉아!"

최순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 이강현이 이럴 때 일어나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고의로 소란을 피우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윗 층으로 바꾸겠다고?’

‘제 돈을 쓴 것이 아니기에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는다는 거야?’

귀가 먹었는지 아니면 고의로 사람들을 괴롭히러 하는지, 방금 그 여종업원이 윗 층의 표준 소비는 2000만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지 못했나?

2000만!

최순은 이렇게 많은 돈을 낼 수 없고, 있어도 내려 하지 않는다!

고운란도 안색이 어두워지고 화가 나서 이강현을 노려보며 재촉했다.

“앉아! 더 이상 소란을 피우지 마! 그냥 조용히 앉아서 밥을 먹어!"

고운란은 곧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다.

이강현이 소란을 피우려 했기 때문이다.

이 순간에 나서서 가족에게 폐를 끼치려 하다니.

그는 자신의 남편인데, 왜 자신을 위해 생각하지 않고, 기어코 소란을 피우려 하지?

‘미치겠어, 진짜!’

옆에 있던 서윤은 비웃는 얼굴로 말했다.

"이강현, 오늘 저녁에 네가 사려고? 이렇게 큰 소리로 말했는데, 부자네? 월급 받았어? 너의 수십만도 안 되는 월급으로 결제나 할 수 있겠어?"

‘미치겠어, 진짜!’

‘애초에 고운란이 왜 이런 찌질지와 결혼했지?’

‘고의로 고운란을 난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닌가?’

‘정말 멍청하네!’

공교롭게도 방금 떠난 여종업원이 냉소하며 다가왔다. 그녀는 이강현을 보고 조롱하는 말투로 물었다.

"선생님, 위층 룸으로 바꾸시겠습니까?"

여종업원은 의아해 했다.

‘서민 차림으로 윗 층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웃기시네!’

‘주제도 모르는 놈!’

‘억지로 허세를 부리는 놈은 나도 많이 봤어!”

“맞아."

이강현이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팍!

말이 떨어지자 화가 난 고운란은 직접 일어나 이강현의 뺨을 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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