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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7화

“좋아요, 그럼 앞으로 동생처럼 유하라고 불러도 되나요?”

백지연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백정연과 신수민은 서로 눈빛을 나누었다.

오직 그들만이 서로 언니 동생으로 지내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

그들 셋은 언니 동생으로 부르지만 이것은 남유하가 생각하는 자매와 기실 별개이다.남유하는 피식 웃더니 말했다.

“당연하죠.”

남유하는 그제야 이태호에게 말했다.

“태호 오빠, 아빠가 전에 약속했던 일을 기억하세요?”

이태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기억하죠. 수련 천부를 바꿀 수 있는 보물을 찾아준다고 했어요.”

남유하는 웃으며 물었다.

“그럼 돌아온 후에 왜 묻지 않았어요?”

이태호는 웃으며 대답했다.

“자발적으로 꺼내지 않았는데 어떻게 물어보겠어요? 아마 아직 못 찾으셨겠죠?”

남유하는 웃으며 손바닥을 내밀었다. 손바닥엔 자그마한 도자기 병이 놓여 있었다.

“정말 총명해요. 아빠가 당신에게 수련 천부를 바꿀 수 있는 보물을 찾아주겠다고 했지만 찾지 못했어요. 어제 한 제자가 찾아주어 종문의 임무를 완성했어요. 그래서 아빠가 저더러 태호 오빠에게 가져다주라고 하셨어요.”

이태호는 이 말을 듣고 기뻐했다.

“원래 수민이의 수련 천부를 바꾸는 데 쓰려고 했어요. 그래서 이 보물을 얻은 후수민에게 주었어요.”

이 말을 들은 남유하는 잠시 머뭇거렸다.

“그럼 이 물건은 소용이 없어졌나요?”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그건 아니에요. 수민이의 동생 수연이도 수련할 수 없어요. 아직 어린 데다 이미 9급 종사님이 되었기에 이 보물이 있으면 기사로 돌파할 수 있어요. 그럼 수련의 길을 열 수 있어요.”

신수민은 이 보물의 용도를 알고는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수연이가 수련 천부를 바꿀 수 있는 보물이 생겼다는 것을 알면 기뻐할 거에요.”

이태호도 기뻐했다.

“그럼. 시후는 연단사이니 수련 천부도 괜찮고 내공도 훨씬 높아. 하여 수연이는 열등감이 있었을 거야. 이제 수연이도 수련할 수 있게 되면 분명히 기뻐할 거야.”

이태호는 잠시 생각한 후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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