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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4화

장연희와 이무성은 장청아과 한참 더 얘기를 나누고서야 그들의 팀으로 돌아갔다.

지하원이 씩 웃으며 말했다.

“보아하니 이번 보물찾기는 훨씬 수월할 것 같네요. 우리 두 종문의 인원수만 합쳐도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창명종 쪽 제자들의 실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마 무황 내공을 가진 사람조차 없을걸요?”

“실력이 대단하긴 하죠. 9급과 8급 존재 내공의 사람이 우리보다 많긴 하니까.”

이태호는 그쪽 사람들을 훑어보다가 덤덤하게 말했다.

지하원은 흠칫하다가 놀란 얼굴로 말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저들이 영기도 안 썼고, 지금 영기 파동도 얼마 보이지 않는데 저 사람들의 내공을 다 알아낼 수 있어요?”

이태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저 사람들의 내공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 있죠. 하지만 우리 종문이 전체적 실력이 저들보다 나아요.”

“네? 그럴 리가요? 우리 종문에서 내공이 높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지하원은 그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지 어안이 벙벙했다.

이태호가 씩 웃더니 지하원에게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뭘 까먹은 건 아니죠?”

지하원은 잠시 흠칫하다가 곧바로 반응하고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렇네요, 하마터면 그 일을 까먹을 뻔했네요.”

장청아도 바로 그의 뜻을 알아챘다. 내공이 높은 사람들은 모두 이태호가 준 4급 고급 단약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경에 들어가면 단약을 가진 사람들이 동굴을 찾아 숨어 수련하면 내공을 빠르게 1급 존왕의 경지까지 수련할 수 있다. 그러면 비경에서 기선 제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9급 존자와 1급 존왕은 차원이 달랐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하원은 또 미간을 구기며 이태호에게 말했다.

“아니에요. 그래도 저들은 우리보다 훨씬 높은 내공을 가지고 있죠. 하마터면 잊을 뻔했는데 창명종이 이렇게 대단한 이유는 그들 종문에서도 4급 고급 연단사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공 높은 제자들은 아마 모두 4급 고급 단약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비경에 들어간 후 그 단약을 사용할 타이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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