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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3화

“사형 진정하세요. 우리는 적어도 삼백여 명이 더 있잖아요. 창명종 저쪽을 보세요. 그들은 우리보다 1200명 더 들어갔지만 지금 남은 사람은 우리보다 더 적어요.”

호우종의 한 여제자가 바로 화난 남자 앞으로 다가가서 타일렀다.

그 남자 제자는 그제야 이를 악물며 말을 이었다.

“설마 우리가 창명종의 제자에게 당한 거야? 설마 우리 두 종문 사이에 많은 싸움이 일어났다는 말인가? 다른 이류 종문의 제자를 봐. 어떤 종문은 1200명의 제자가 들어갔는데 700명 이상이 나왔어. 우리 일류 종문이 어떻게 손실이 이렇게 클 수 있어?”

다른 이류 종문과 일부 일류 종문의 제자도 이 상황을 보며 놀랐다.

그러나 비경 출구의 빛이 사라진 것을 보고 모두 비검을 밟고 빠르게 날아올라 이곳을 떠났다.

“이번에는 천청종 제자들이 가장 적게 죽었어. 아마 그들이 가장 많은 것을 얻었을 거야. 천청종 제자들이 이번에 왜 이렇게 성적이 좋지? 이해가 안 돼.”

“전 사형이 비경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들어가서 전청종 제자들을 죽이겠다고 다짐하던데, 못 나오다니. 정말 의외네요. 천청종 종문의 두 리더도 모두 나왔는데.”

“그만 해요. 우리도 얼른 이곳을 떠나요. 종주도 우리가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우리의 성과를 궁금해하실 거예요.”

어떤 제자가 손을 휙휙 저으며 사람들을 거느리고 떠났다.

“가요, 돌아가요. 하하!”

이태호도 “하하” 웃으며 자신의 비검을 날아오르게 하고 비검은 곧 크게 되었다.

장희연도 웃으며 자신의 비검을 날아오르게 하고 각자 자기 팀원을 데리고 천청종의 방향으로 날아갔다.

곧 다른 종문 제자는 모두 떠났지만 창명종의 제자들은 모두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럴 리가. 우리는 최고의 일류 종문이야. 우리는 고급 일류 종문이야. 2,400명이나 들어갔는데 어떻게 200명만 남을 수 있지?”

“그런데 그 천청종 종문은 우리가 들어간 만큼 많을 텐데 어떻게 1,800여 명이나 살아남아서 돌아올 수 있지? 이게 가능해?”

내공이 좀 더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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