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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6화

이태호는 싱긋 웃으며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꺼냈다.

“이 소흑초도 분명 사물 반지와 같은 공간을 가진 물건입니다. 그래서 사물 반지에 넣을 수 없는 겁니다. 그 당시 사숙님께서 무유 비경에서 소흑초를 잃어버린 이유일 거예요.”

“너무 잘됐어. 드디어 찾았어!”

이태호의 손에 있는 소흑초를 바라보던 남두식은 감격에 겨워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그것을 받아 손에 넣었다. 혹시라도 떨어질까 봐 조심했다.

지하원이 한마디 덧붙였다.

“종주, 그 외에도 이번에 호우종과 창명종의 제자도 우리에게 많이 공격했어요. 하지만 그들의 손실도 적지 않았을 거예요. 이태호 장로가 이미 4급 존왕급의 내공을 돌파해서 비경 안에서 그들 제자를 모조리 다 죽여버렸어요.”

“그들 종문의 천재들도 많이 죽였는걸요. 우리가 비경에서 나올 때만 해도 호우종 제자는 1200명 제자 중 3백여 명만 튕겨 나왔거든요. 창명종 종문이 가장 손실이 컸어요. 2400여 명이나 들어갔는데 200여 명만 나왔거든요.”

“설마! 창명종의 제자도 잔인하게 죽인 거야?”

어떤 장로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창명종은 우리 우호 세력인데, 보물을 빼앗는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을 죽일 필요는 없잖아.”

“이태하 장로가 벌써 4급 존왕급 연단사로 되다니, 참 대단해! 이제 겨우 3개월밖에 안 됐는데. 이 재능으로 앞으로 틀림없이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을 거야.”

많은 사람이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이태호에 대한 존경심이 더해졌다.

하지만 지하원 일행은 이태호의 진정한 실력을 몰랐다.

몰랐지만, 이때 이태호는 이미 6급 존왕급 내공이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 남유하의 첫 번째를 빼앗은 사람이 이태호라고 의심받을까 봐 4급 존왕급으로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 정도의 실력도 모든 천청종 제자의 본보기로 되었다.

이태호는 웃으며 비로소 이 장로를 향해 말을 이었다.

“이 장로, 상대방은 우리를 우호 세력으로 취급하지 않았어요.”

“저 비경에 들어가기 전에 그들 종문의 강선욱 도련님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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