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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2화

남유하는 웃으며 대답했다.

“남자 아기예요.”

“좋네! 하하, 태호 씨가 아들이 생겼네요.”

백지연은 웃으며 말했다.

“은재가 앞으로 동생 하나 더 생겼네.”

신수민은 웃으면서 신은재에게 말했다.

“엄마, 제 동생이 언제 나와요?”

신은재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직 서너 달 정도 남았으니 좀 더 기다려야 해.”

신수민은 웃으며 말했다.

“너무 좋아요. 남동생이 생겼다니!”

신은재는 흥분하며 깡충깡충 뛰었다.

남유하는 곰곰이 생각한 후 말했다.

“은재야, 너 지금 나가서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서는 안 돼. 외부에는 태호 씨와 내가 커플 사이라고 선언할 수밖에 없어. 우리 아빠가 한 달 후에 우리 결혼식을 준비하실 거야. 3박 3일 동안 축하한다고 말씀하셨어!”

이태호도 한마디 했다.

“무서울 것도 없는걸. 어차피 은재 동생인 데다 어린애라면 다른 제자도 별생각 안 할 거야.”

신은재는 바로 이태호를 노려보았다.

“아빠가 어린애야! 난 이젠 어린애가 아니란 말이야.”

“하하!”

백지연 일행이 그 말을 듣더니 결국 웃음 터졌다.

이때 창명종 장로와 종주는 모두 안색이 좋지 않았다.

의사당을 찾은 강선욱의 얼굴도 어두웠다.

“아버지, 우리 종문의 제자들이 겨우 200여 명만 나왔다는 것이 정말입니까? 그럴 리가요.”

강천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우리의 손실이 너무 커. 그리고 호우종 그쪽의 손실도 매우 크다고 들었어. 고작 3백여 명만이 살아서 나왔대.”

“하지만 우리와 비교하면 우리의 손실이 여전히 그들보다 훨씬 커. 어쨌든, 우리는 두 개의 열쇠를 가지고 있잖아.”

강선욱은 눈살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

“혹시 우리 종문의 제자들이 그들 종문의 제자와 안에서 싸운 건가요? 그럴 리가요. 우리 두 종문의 관계는 항상 좋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떠날 때 다른 제자들에게 천청종 제자들을 죽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호우종의 제자가 오히려 그렇게 많이 죽었어요?”

강선욱은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천청종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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