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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0화

이태호는 제자들을 둘러보더니 말했다.

“자, 이태호 장로, 당신이 장소를 선택하는 건 어때?”

김석현은 웃으며 말했다.

곧 이태호는 제자들을 비검위에 태우고 날아올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전한 동굴을 찾아 들어갔다.

나머지는 제자들은 동굴 밖에서 쉬고 있었고 불을 피운 뒤 제자 중 두 사람이 순찰을 맡고 있었다.

이태호는 백지연 일행과 동굴 안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밤중이 되자 이태호는 백지연 일행에게 들어가 쉬라고 당부했고 자신은 연단로를 꺼내 계속해서 정제를 시작했다.

이미 많은 저급 5급 영초를 낭비했지만 다행히도 이태호 몸에 영초가 매우 많은 덕에 그다지 아쉽지는 않았다.

게다가 매번 정제할 때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것도 이태호는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은은한 향기가 동굴 입구에서 퍼져나갔고 그 냄새를 맡은 전창민이 감탄하며 말했다.

“비경 안에서 보물을 찾을 뿐만 아니라 밤에 연단도 정제하다니! 정말 부지런하네!”

옆에 있던 한 여제자도 고개를 끄덕였다.

“천부적 재능이 좋을뿐더러 많이 노력하는 것 같아요. 남들이 이태호 장로를 못 따라가는 이유죠. 천부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노력하지 않아 뒤떨어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이 향은 사람을 참 편하게 만드네요.”

김석현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즐기고 있었다.

세 개의 연단로에 단약을 정제하던 이태호가 마침내 손을 살짝 펼치더니 단약 한 알이 날아가 그의 눈앞에 둥둥 떠 있었다.

“성공했어, 드디어 해냈어!”

옆에서 자는 백지연 일행을 보더니 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조심스럽게 단약을 거두어들였다.

이태호는 마침내 저급 5급 단약을 정제하게 되어 저급 5급 연단사로 되었다.

10여 분간 휴식을 취한 후 이태호는 다시 나머지 두 연로에 단약을 정제했고 두 번째 연단로의 단약도 성공적으로 정제하자 이태호는 그 단약을 거두어들이고는 그제야 몇 시간 동안 휴식했다.

이튿날 아침 모든 사람이 출발했다.

앞으로 두 달 사이에 이태호는 매우 빠른 속도로 비행했다.

이태호는 싸움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날아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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