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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6화

염설아는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며칠 전에야 겨우 고급 연단사 1급을 돌파했어요.”

이 말을 들은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웃었다.

“아니, 고급 연단사 1급을 돌파했다니! 이렇게 많이 진보했는데도 겸손하군요.”

“네, 설아 씨의 속도는 아주 빨라요. 이런 천부에 얼마나 많은 분이 부러워하는지 몰라요.”

백지연은 웃으며 말했다.

“아쉽게도 우리는 연단을 할 수 있는 천부가 없어요. 우리도 이런 천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염설아도 웃으며 말했다.

“당신들은 단약이 있으면 내공을 높일 수 있어요. 신랑분을 찾아서 달라고 하면 되지 왜 하필 혼자 만들어야죠? 연단하려면 정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돼요.”

“갑시다. 이미 오후가 되었어요. 시내에 가서 쇼핑도 하고 음식 재료도 사요. 이따가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어야죠.”

신수민은 웃으며 말했다.

이태호도 생각해 보더니 말했다.

“마침 나의 사물 반지에 술이 떨어졌으니 이참에 술도 사야지.”

“하하, 갑시다.”

백지연은 웃으며 말했다.

곧 그들은 산 아래로 날아갔다.

이런 기회는 매우 드물었다. 이태호는 아내들을 거느리고 오후 내내 거리를 구경하였고 모두 즐겁게 놀았다.

날이 어두워질 무렵에야 그들은 다시 산으로 날아갔다.

여러 종문 제자들이 이태호 등을 만나자 공손하게 인사했다.

그들한테서 특히 이태호는 이미 많은 사람의 우상이 되었다.

최근에 이태호가 정제한 단약을 먹고 내공을 높인 제자들은 이태호에게 더 큰 감사를 표했다.

“어머나, 맛있겠어요!”

곧 그들은 마당에 불을 피웠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불고기 향기를 맡으며 백지연은 침을 삼켰다.

이때 남유하가 마당에 왔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들어왔다.

“어머, 마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다니, 향기가 좋아요.”

“큰 아가씨.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

백지연은 남유하가 온 것을 보고 기뻐했다. 그들은 모두 남유하를 반겼으며 이태호가 하루빨리 남유하와 좋은 연분을 맺기를 바랬다.

남유하가 오자 백지연과 백정연을 비롯하여 모두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남유하도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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