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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1화

류서영의 말을 듣고 절망하던 청운종의 두 제자는 순식간에 투지가 불타올랐고 모두의 반격은 더욱 거세졌다.

“장로? 이들의 장로들도 비경에 왔다고?”

호우종 제자들은 화들짝 놀랐다.

호우종의 많은 제자가 공격을 잠시 멈추었다.

만약 상대방의 장로가 들어왔다면 자신들이 그 장로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을 뻔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장로가 될 수 있는 정도면 수련 레벨이 절대 낮지 않을 것이다.

“그럴 리가 없어. 그들은 틀림없이 우리를 속이고 있는 거야. 장로들은 적어도 2급 이상의 존왕이어야 해.”

어떤 호우종 제자가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말했다.

“만약 상대방이 연단사라면 장로일 수도 있어. 연단사들은 레벨이 높지 않아도 8급 존자급 수련 레벨이라 해도 연단사의 직급이 높다면 자연스레 장로 대우를 받을 수 있어.”

“하하, 그럼 더 두려워할 필요 없지. 그 장로를 죽이면 우리가 단약을 더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8급 존자급 레벨의 녀석이 듣더니 하하 웃으며 무서워하기는커녕 이태호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곧 이태호는 가까운 곳까지 왔고 호우종의 제자들을 노려보았다.

“호우종의 제자들, 너희 정말 죽을 짓을 찾아 하는구나! 겨우 1200명밖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감히 우리 청운종 제자들을 공격해? 미쳤구나?”

“하하!”

그중 한 녀석이 웃으며 말했다.

“인마, 적은 수로 많은 것을 이길 수도 있는 걸 몰라? 게다가 비경에 들어와서 모두 뿔뿔이 흩어진 마당에 우리 사람들 열댓 명이 빨리 모여 너희들을 죽인다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이태호는 차가운 얼굴로 피식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더니 거대한 영기의 맹호가 나타났다.

그 거대한 영기의 맹호는 마치 현실에 존재하는 것처럼 생생해 보였고 심지어 거대한 호랑이가 울부짖는 소리까지 냈다.

“빌어먹을! 이놈의 무기가 만만치 않군.”

“중급 현품 무기 아닐까?”

“몰라. 현품 무기가 이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을까?”

몇몇 호우종의 제자들은 금세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고 이러한 공격은 그들에게 거대한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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