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태호가 염설아를 데리고 날아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바로 공중에서 비검을 멈추었다.“전영호예요. 장희연 사저와 지하원 사저도 전영호를 이기지 못하네요.”염설아는 미간을 찌푸리고 정신력으로 관찰하더니 이내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놀라워했다.이태호는 얼굴을 찡그렸다.“전영호의 뒤에 있는 몇몇 녀석들도 내공이 낮지 않아. 장희연과 지하원 그 둘도 9급 존자급 내공이지.”“두 사람이 힘을 합쳐 전영호 한 명과 싸운다면 승산이 있을지 몰라도 전영호 뒤에 있는 서너 명 녀석들을 상대하기에는 분명 힘이 모자랄 거야. 가자! 전영호, 넌 이젠 죽은 목숨이야!”이태호는 싸늘하게 웃으며 “휙”하고 날아가 버렸다.이때 장희연과 지하원이 산꼭대기에서 서로 등을 맞대고는 엄숙한 눈빛으로 잔뜩 긴장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하하, 너무 잘됐어! 너희 둘 다 천청종의 보기 드문 천재라면서! 이 상황을 보아하니 나 전영호에게 뒤지게 생겼어!”전영호는 입을 크게 벌리며 웃었다.“하원 씨, 우리 둘 다 이태호 장로가 준 단약을 이용해서 1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는데 왜 아직도 이기지 못하고 있어요?”장희연의 안색이 너무 안 좋았다.장희연은 이미 1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고 게다가 비경에 들어온 지 이틀 만에 1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한 지하원을 만나 무우 비경 안에 무사히 지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위험한 경지에 이르게 될 줄 몰랐다.무우 비경에 들어온 지 겨우 20일 만에 이 안에서 죽는 건 아닌지 두 사람 모두 걱정이 가득했다.지하원도 얼굴이 어두워졌다.“저기 네 사람 중 세명은 이미 1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을 것이고 전영호는 1급 존왕급보다 더 높은 것 같아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곤경을 뚫고 나가지 못한 이유인 것 같아요.”장희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1급 존왕급이 아니라면 저놈이 설마 2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다는 말이에요?”전영호는 장희연과 지하원을 보더니 그들의 체력이 이미 바닥났음을 눈치챘다.전영
전영호는 더 크게 웃었다.“이 장희연과 지하원은 모두 유명한 천재인데 우리 손에 놀아날 줄은 꿈에도 몰랐을걸.”“우리 손에 놀아날 것을 꿈에도 생각 못 했지?”바로 그때 전영호의 뒤에서 웃음소리가 터졌고 이태호와 염설아 두 사람은 이미 녀석들 뒤에 나란히 서 있었다.“이태호 장로다!”지하원이 이태호를 보더니 문득 너무 기뻐했다.살아날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그러나 곧 장희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이태호 장로, 빨리 가세요. 당신은 더 중요한 일이 있잖아요. 더군다나 당신은 우리 종문의 연단사라서 여기서 죽으면 안 돼요!”지하원도 그제야 반응했다.이태호가 평소에는 싸우는 횟수가 적어 전투경험도 자연스레 많지 않을 것이며 게다가 이태호의 등급은 대부분 단약으로 돌파했을 것이다.지하원과 장희연은 이태호가 단약에 의해 1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기 때문에 실력이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여겼다.전영호처럼 흉악하고 심지어 2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한 사람과 맞서 싸운다면 이태호와 염설아는 분명 처참히 살해당할 것으로 생각했다.이태호가 손을 휘두르자 비검은 염설아를 위에 태우고 멀리 날아갔다.동시에 염설아에게 말했다.“설아, 네가 이들의 상대가 아니기에 멀리 가서 있으렴. 여기는 내가 해결할 테니까.”“이태호 장로, 빨리 가세요. 전영호는 이미 2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어요. 당신은 이들의 상대가 아녜요. 빨리 가세요!”장희연은 쉬지 않고 계속 이태호를 향해 소리쳤다.이태호가 죽으면 자신 종문의 손실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게다가 이태호의 임무는 소흑초를 찾는 것이기에 소흑초를 못 찾게 된다면 천청종에게는 큰 손실일 것이다.그뿐만 아니라 이태호는 또 고급 4급 연단사였고 이 신분은 천청종 종문에서도 손꼽히는 존재이다.그런 천재가 죽는다면 천청종 종문으로 놓고 말하면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이태호는 마음속으로 감동하며 담담히 웃더니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두 분 안심하세요. 제가 남자로서 어떻게 우리 종문의
“하하, 죽기 직전인데도 모르다니. 내가 미녀를 선물한다고 생각하는 거야?”이태호는 “하하” 웃으며 주먹을 쥐었고 그러자 그 위로 영기가 솟구치더니 그대로 녀석들의 앞으로 날아가 한대 시원하게 후려쳤다.“속도가 빠르네!”이태호가 무척 빠른 속도로 먼저 공격한 것을 본 전영호는 화들짝 놀랐다.전영호는 자신의 내공이 이태호보다 높다고 생각했기에 이태호가 먼저 공격할 줄은 몰랐다.그러나 이태호는 먼저 공격했고 게다가 영기를 사용하는 대신 영기로 주먹을 감싸고 덤벼들었다.“하하, 혹시 무기가 나보다 약해서 나랑 체력으로 겨뤄보려는 속셈이야? 쯧쯧, 정말 웃겨. 난 2급 존왕급 실력이야. 내가 겨우 1급 존왕급 실력인 너 하나를 못 이길까 봐?”전영호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전영호는 이태호가 자기 분수를 모르고 무모하게 덤벼드는 행동이 너무 우스웠다.“쾅!”순간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혔고 거대한 충격으로 두 사람의 주먹이 닿는 부분까지 흔들렸으며 그 아래 나무들까지도 좌우로 흔들렸다.그 거대한 힘이 나무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이 분명했다.“말도 안 돼.”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히자마자 전영호는 이태호의 실력이 심상치 않음을 알았고 이태호의 몸에서 전해지는 힘에 무거운 무력감을 느꼈다.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빌어먹을! 너 이 자식, 도대체 어떤 내공인 거야? 나보다 힘이 몇 배는 강해 보여. 절대 1급 존왕급 실력이 아니야!”전영호는 이태호의 공격에 바로 날아갔고 그 무서운 힘이 전영호의 몸을 통과해 그의 팔 위의 소매가 모두 찢어져 흩어진 채 산산조각이 나서 땅에 떨어졌다.팔 위의 옷소매가 모두 이태호 힘으로 부서져 벌거벗은 몸이 되어버린 것이다.“그럴 리가! 이렇게 강할 수가!”전영호는 겨우 평형을 잡았지만 몸속에서는 뜨거운 피가 솟구치는 느낌이 들어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이태호는 피식 웃었다.지금 이태호는 내공을 완전히 폭로할 수 없었다.전영호를 죽이려면 식은 죽 먹기인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참아야
전영호는 피식 웃으며 염설아의 발아래 비검을 보더니 말했다.“이 녀석, 너의 그 비검도 좋은 것 같은데 9급 영기인 것 같은데? 하지만 이런 보물은 내가 너를 죽이면 자연스레 내 것이 되겠지?”이태호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허허, 왜 내가 하고 싶은 대사를 다 하시지?”“허허, 설마 아직도 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네가 대단한 연체술을 수련한 게 틀림없어. 그래서 너의 진정한 실력이 실제 내공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거지.”전영호는 멈칫하더니 다시 말했다.“가까이 다가올 기회를 주지 않고 무기로 널 공격한다면 넌 죽을 수밖에 없어.”전영호의 분석을 들은 지하원과 장희연 모두는 녀석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느껴 마음속으로 다시 이태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상상은 아름답고 현실은 뼈저리게 차가운 거야.”다른 지방의 사상에 이태호는 우습기만 했다.지금까지도 전영호는 이태호의 내공이 자신보다 높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 무우 비경에 들어간 지 불과 보름 만에 전영호가 2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다.하지만 태호가 3급 혹은 그 이상의 내공을 돌파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죽어라, 쌍용파!”전영호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귀찮았다.전영호는 손에 보검을 움켜쥐고 하늘로 향해 솟아오르더니 다시 칼에 힘을 모아 아래로 향해 찌르기 시작했다.“으르렁!”전영호가 칼로 내리 찌르더니 검기와 영기가 어우러진 거대한 두 마리 긴 용이 나타났다.거대한 용은 갑자기 울부짖으며 맞은 편 아래쪽의 이태호를 향해 돌진했다.“2급 존왕의 공격은 역시 대단해.”싸움이 벌어질 때 지하원은 이태호 쪽을 쳐다보면서 이태호가 상대방의 공격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이 무기는 적어도 지품 무기일 거야. 전영호 이놈 이태호 장로를 죽일 생각인가 봐.’장희연도 눈살을 찌푸리며 이태호를 걱정했다.“열염참!”날아오는 수십 장의 영기와 검기가 뭉쳐진 거대한 용에 맞선 이
“하하, 3급 존왕급이야! 놀랍냐!”“하하” 웃다가 담담하게 내뱉은 이태호의 한마디에 전영호는 하마터면 기막혀 피를 토할 뻔했다.두 마리의 거대한 용이 파괴된 후 이태호의 검기의 에너지는 아직도 남아있었고 그대로 고스란히 전영호에게로 날아갔다.“빌어먹을! 피할 수가 없어!”전영호는 황급히 자신의 몸에 있는 영기를 끄집어내 영기 보호막으로 자신을 감쌌고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나 전영호의 영기 보호막은 이태호의 공격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이태호의 공격이 너무 강하고 충격적이어서 그 보호막은 곧 부서졌고 이태호의 여분의 에너지는 결국 전영호의 몸에 고스란히 날아갔다.“푸웁!”피가 튀어 나감과 동시에 전영호의 가슴에 뼈가 보일 정도로 거대한 상처가 깊게 나타났다.“아니, 말도 안 돼!. 나는 겨우 2급 존왕급으로 돌파했는데 넌 왜 벌써 3급 존왕급으로 되었지?”전영호는 고개를 연신 흔들며 자신의 상처를 내려다보니 얼굴이 점점 창백해졌다.이태호는 허공을 타고 몇 걸음 걸어서 전영호의 앞으로 다가섰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간단해, 나의 천부적인 재능이 너보다 뛰어나니까.”이태호는 말을 마친 후 또 칼을 휘둘러 상대방의 목을 베었고 전영호는 이내 허공에서 뚝 떨어졌다.“전영호 사형이 저 자식에게 살해당하다니!”호우종의 뚱뚱한 제자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렸다.“저 자식이 3급 존왕이야! 저놈이 3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대! 빨리 튀어!”다른 한 놈도 놀라서 멍하니 있었다.이태호의 내공에 맞서기에는 두 놈의 실력은 너무 약했다.“달아나려고? 어림도 없지!”지하원과 장희연은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뻐했다.녀석들이 도망가려고 한 것을 본 두 여제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뒤를 쫓았다.전영호가 죽었으니 일대일로 맞선다면 상대방을 이길 확률이 높았다.이태호는 나머지 한 사람을 향해 쫓아갔다.곧 1급 존왕급 내공의 호우종 제자 세 명도 이태호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너무 잘됐네요! 이번에 8급 영기 한
장희연이 이태호를 보더니 이태호에 대한 숭배심이 점점 더 커져만 갔다.이태호가 연단 방면뿐만 아니라 수련 방면에서도 이토록 놀라운 천부적인 재능이 있을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이태호가 비경에 들어온 지 보름 만에 3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한 것이다.지하원도 이태호에게 공수하면 말했다.“이태호 장로, 정말 고마웠어요. 우리의 생명을 살려준 은인에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하하,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우리 모두 천청종의 제자로서 제가 당신들을 구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에요.”말을 마친 이태호는 다시 손바닥을 펼쳐 고급 4급 단약 4알을 꺼냈다.“두 분께서 1인당 두알씩 가져요. 내가 보기에 당신들의 내공도 매우 안정되었으니 요 며칠 마땅한 곳을 찾아 수련을 잘해서 2급 존왕급 내공으로 일찍 돌파해요. 때가 되면 당신들은 이 비경 안에 두려울 것 하나 없을 겁니다.”“이태호 장로, 정말 고마워요!”두 사람은 눈이 마주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한 사람당 단약 두 알씩 들고는 조심스럽게 거두어들였다.염설아는 두 사람에게 또 귀띔했다.“당신들 창명종의 제자들을 조심하셔야 해요. 이 비경 안에서는 창명종의 제자들이 우리를 적대적 세력으로 취급하고 있어요.”“저와 스승은 오는 길에 적지 않은 창명종 제자를 죽였는걸요. 그들을 죽여야 만이 우리 종문의 제자들이 더 안전해져요.”지하원이 듣더니 저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알고 있어요. 지난번 우리가 적에게 쫓기는 천청종의 제자를 구한 적이 있는데 그들이 저희한테 알려줬어요.”“네, 안전한 곳을 찾아 쉬다가 부상이 다 나으면 계속 보물을 찾아요. 이 근처는 지금 안전할 거예요. 제가 저의 정신력으로 이미 관찰하였어요. 저와 설아는 소흑초를 찾으러 갈게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염설아를 데리고 계속해서 출발했다.“하하, 의외군요. 이태호 장로가 3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다니! 천부적 재능이 참 대단하네요!”이태호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지하원이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그뿐이겠어? 다른 종문의 사람들에게 발견된다면 모두 눈독 들일 것이 분명해. 그 때문에 만약 내가 저급 5급 연단사로 돌파하게 된다면 이 일은 아무 몰라야 해.”“5급 단약이 더 많아질 때까지 기다려서 존급 존자 내공의 제자들이 존왕급으로 돌파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 2급 혹은 3급 존왕의 강자들이 모두 돌파해서 많은 존자를 배양해야 해.”“우리 종문의 존왕이 많아져야만 다른 종문의 제자가 와서 괴롭혀도 두려울 것 없을 거야.”염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게 된다면 종문의 전반적인 실력이 모두 제고되어 다른 종문 제자들이 괴롭혀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최고의 장로나 종주의 내공 방면에서는 우리가 여전히 조금 부족해요.”이태호는 또 웃었다.“그래. 그래서 우리 종문에게 존왕급 내공의 강자가 많아져도 소문내지 말고 최대한 비밀로 해야 해야 하는 이유야. 9급 존왕급 내공의 강자가 있으면 딴 얘기가 되지만.”“창명종과 같은 종문은 9급 존왕급의 강자가 있지만 우리 사숙님은 이제 겨우 7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을 뿐 그 실력 차이가 한끝 두 끝의 차이가 아닌걸.”염설아는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뭐라 해도 우리 종문의 미래는 사부님께 달려 있어요. 저와 같은 해내기는 분명히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예요.”이태호는 또 염설아의 말에 자기도 모르게 웃어버렸다.“하하, 해내기라니! 넌 이미 2급 연단사인걸. 넌 재능이 아주 뛰어나기에 시간만 지난다면 진보가 엄청 빠를걸. 게다가 제자들도 모두 해내기에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거야.”“띠띠띠...”뜻밖에도 이때 이태호 손의 심혼반이 번쩍이며 사이렌 같은 소리를 냈다.게다가 이태호는 심혼반 위에 작은 빛이 계속 깜박이고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음? 심혼반이 소흑초의 위치를 감지한 거예요?”염설아가 심혼반을 보더니 감격스러워서 하며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이태호도 순간 흥분하며 말했다.“하하, 정말 그런 것 같아. 소흑초 여기에서 100리 정도 떨어진 곳에 있
염설아는 쓴웃음을 지었다.“그럼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에서는 죽일 수밖에 없겠죠. 우리가 곧 그 소흑초가 있는 곳으로 접근하게 될 테니 가까이하면 기회를 봐서 행동해요. 상대방과 물건을 바꾸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거니까요.”이태호는 웃으며 답했다.“그래도 좋겠어.”또 몇 분이 지나자 이태호와 염설아의 표정이 금세 이상해졌다.“빨리 뛰어, 빨리! 끝장났어!”10여 명의 제자가 빨리 달리고 있었고 뒤에서 아나콘다가 끊임없이 추격하고 있었다.“망했어! 이 영수의 실력은 적어도 1급 존왕의 내공이야!”8급 존 자급 내공의 한 남자가 뒤를 돌아보더니 이내 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다.아나콘다는 그들과의 거리가 아직 멀지만 지금 상황대로 라면 곧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먼저 가세요. 제가 이 영수를 다른 곳으로 유인해 볼게요.”한 여자 제자가 검을 손에 꼭 잡고 멈추더니 다른 제자에게 말했다.이 사람들은 이류 종문인 현우종의 제자였다.여제자의 이름은 유민이었고 종문에서 가장 젊은 세대의 천재이며 이번 현우종의 리더였다.“유민 사저, 제랑 함께 싸워요. 당신들 얼른 빨리 뛰어요!”또 다른 8급 존자급 내공의 남제자도 이를 악물고 유민과 협력하려고 했다.유민은 생각해보더니 견고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유민 사저, 천수 사형!”다른 사제, 사매는 앞으로 날아가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그들은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1급 존왕급 내공에 필적할 만한 영수와 맞서 싸우는 것은 죽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심지어 유민 일행이 상대를 1분이라도 견제할수 있을지도 몰랐다.이태호는 눈앞의 상황을 보고 또 심혼반을 보더니 심혼반을 거두어들였다.“소흑초가 저 여제자에게 있을 거야. 그녀가 멈추면 심혼반의 빛이 멈추는 것으로 보아 이 여제자가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이 분명해.”“헤헤, 좋은 일이네요. 스승님이 가셔서 저 제자를 구하세요. 그 뒤에 소흑초를 바꿀만한 방법을 우리가 한번 생각해보면 되겠어요. 구해만 준다면 아마 문제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