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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8화

전영호는 더 크게 웃었다.

“이 장희연과 지하원은 모두 유명한 천재인데 우리 손에 놀아날 줄은 꿈에도 몰랐을걸.”

“우리 손에 놀아날 것을 꿈에도 생각 못 했지?”

바로 그때 전영호의 뒤에서 웃음소리가 터졌고 이태호와 염설아 두 사람은 이미 녀석들 뒤에 나란히 서 있었다.

“이태호 장로다!”

지하원이 이태호를 보더니 문득 너무 기뻐했다.

살아날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장희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이태호 장로, 빨리 가세요. 당신은 더 중요한 일이 있잖아요. 더군다나 당신은 우리 종문의 연단사라서 여기서 죽으면 안 돼요!”

지하원도 그제야 반응했다.

이태호가 평소에는 싸우는 횟수가 적어 전투경험도 자연스레 많지 않을 것이며 게다가 이태호의 등급은 대부분 단약으로 돌파했을 것이다.

지하원과 장희연은 이태호가 단약에 의해 1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기 때문에 실력이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여겼다.

전영호처럼 흉악하고 심지어 2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한 사람과 맞서 싸운다면 이태호와 염설아는 분명 처참히 살해당할 것으로 생각했다.

이태호가 손을 휘두르자 비검은 염설아를 위에 태우고 멀리 날아갔다.

동시에 염설아에게 말했다.

“설아, 네가 이들의 상대가 아니기에 멀리 가서 있으렴. 여기는 내가 해결할 테니까.”

“이태호 장로, 빨리 가세요. 전영호는 이미 2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어요. 당신은 이들의 상대가 아녜요. 빨리 가세요!”

장희연은 쉬지 않고 계속 이태호를 향해 소리쳤다.

이태호가 죽으면 자신 종문의 손실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태호의 임무는 소흑초를 찾는 것이기에 소흑초를 못 찾게 된다면 천청종에게는 큰 손실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태호는 또 고급 4급 연단사였고 이 신분은 천청종 종문에서도 손꼽히는 존재이다.

그런 천재가 죽는다면 천청종 종문으로 놓고 말하면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이태호는 마음속으로 감동하며 담담히 웃더니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

“두 분 안심하세요. 제가 남자로서 어떻게 우리 종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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