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르렁!”그 맹렬한 늑대는 몸집이 컸고 하늘을 찌르는 소리를 냈다.입에서는 무서운 화염을 뿜어낼 수 있었다.그 화염들은 영기가 응집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매우 높은 온도로 뿜어져 나오면 수련 레벨이 낮은 수사들 정도는 쉽게 태울 수 있었고 심지어 가루로 만들 수 있었다.이렇게 무서운 영수를 지금 이태호에 의해 완전히 분노했고 창명종의 제자들 쪽으로 빠르게 다가왔다.그 창명종의 제자들과의 거리가 점점 더 빠르게 가까워졌다.“형제들, 우리 빨리 힘을 합쳐 저 영수를 죽입시다!”이태호는 날아와 임사형 일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의로 웃으며 말했다.“우리의 우호세력구만. 같이 힘을 합치는 거 어때?”임사형은 너무 화난 나머지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고 그리고 이태호를 노려보았다.“미친 거야? 너 고의로 저 용맹한 영수를 우리한테 유인했지? 이런 영수를 우리가 어떻게 상대하라고!”또 다른 창명종의 여제자도 분노한 얼굴로 말했다.“미친놈. 우리가 우호세력이라는 것을 알면 너 자신을 희생하고 우리를 구해야 하는 거 아니야? 이 영수를 우리에게로 유인하지 말고 빨리 방향을 바꾸어 밖으로 유인해야 하는 거 아니야?”“하하, 확실히 우호세력인 것이 맞아? 당신네 사람들이 나한테 손을 대고 우리 종문의 제자들을 살해하는 것을 봤어. 잘 즐기렴.”이태호는 비검 우에 서서 하하 웃더니 갑자기 속도를 올리며 이전의 몇 배 빠른 속도로 임사형 일행을 그곳에 남겨 놓고 날아갔다.“빌어먹을! 이놈의 비검은 9급 영기였어. 속도가 정말 빨라 저놈이 영수를 고의로 우리에게 유인한 게 틀림없어.”임사형은 기운의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사형 살려주세요.”바로 이때 수련 레벨이 이미 8급 존자급 수련 레벨에 달한 늑대가 쫓아왔다.거대한 머리가 갑자기 앞을 향해 영기 화염을 길게 내뿜었고 순식간에 뒤에 날고 있던 창명종 제자들을 태워 죽였다.“정말 잘됐네요. 하하. 저 영수가 아주 사나운데 수련 레벨이 그리 높지 않은 녀석들은 이미 전멸
이태호는 한참 생각하다가 대답했다.“하하, 내가 비경에 들어와서 운 좋게 기회를 얻게 되었어. 게다가 고급 4급의 단약을 또 복용했으니 이제는 3급 존왕급 내공이 된 거지.”“3급이요? 어쩐지 사부님 실력이 비경 안에서 무엇 하나 무서울 것 없을 정도의 실력이라고 느껴졌어요. 이미 3급이 되었군요. 사부님께서 현재의 등급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셨으니 정말 이 비경 안에서는 두려울 것 없겠어요.”이태호가 두 급을 낮춰서 말했는데도 염설아는 이태호의 내공에 깜짝 놀랐다.염설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이었다.이태호는 이를 듣고 빙그레 웃기만 했다.염설아가 그 말을 믿는 눈치였다.시간도 조금씩 흘러갔다.이태호가 염설아와 함께 낮에는 비행하며 호우종 또는 창명종의 제자를 만나면 주저하지 않고 죽였다.천청종의 제자가 비경 안에서 더 안전해지길 원했던 것이었다.그러나 매일 밤에 둘만 있는 것이 어색했지만 이태호가 염설아에게 연단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핑계로 염설아를 연단을 정제시키면 둘 사이의 어색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었다.매일 밤 이태호의 설명으로 염설아의 연단 기술도 눈에 띄게 진보했다.“와, 돌파했어요! 사부님, 정말 고마워요! 정말 잘됐어요. 제가 드디어 중급 2급 연단사로 돌파했어요.”앞에 있는 하나의 단약을 바라보던 염설아는 기뻐서 펄쩍펄쩍 뛰었다.염설아는 중급 2급 연단사로를 돌파했기 때문에 중급 2급의 단약이 정제되었다.이태호도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염설아의 진보에 기뻐했다.“내가 사람 보는 안목이 있나 보네. 너는 정말 연단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설이 네가 이렇게 빨리 발전하다니! 이미 나의 예상을 뛰어넘었어!”이태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염설아도 겸손하게 웃으며 대답했다.“제가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사부님의 가르침 덕분이에요. 사부님이 아니었다면 제가 이렇게 빨리 발전할 리가 없어요.”“하하, 가자! 날이 또 밝았네. 이 비경은 너무 커서 언제 그 소흑초를 찾을
이번에는 이태호가 염설아를 데리고 날아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바로 공중에서 비검을 멈추었다.“전영호예요. 장희연 사저와 지하원 사저도 전영호를 이기지 못하네요.”염설아는 미간을 찌푸리고 정신력으로 관찰하더니 이내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놀라워했다.이태호는 얼굴을 찡그렸다.“전영호의 뒤에 있는 몇몇 녀석들도 내공이 낮지 않아. 장희연과 지하원 그 둘도 9급 존자급 내공이지.”“두 사람이 힘을 합쳐 전영호 한 명과 싸운다면 승산이 있을지 몰라도 전영호 뒤에 있는 서너 명 녀석들을 상대하기에는 분명 힘이 모자랄 거야. 가자! 전영호, 넌 이젠 죽은 목숨이야!”이태호는 싸늘하게 웃으며 “휙”하고 날아가 버렸다.이때 장희연과 지하원이 산꼭대기에서 서로 등을 맞대고는 엄숙한 눈빛으로 잔뜩 긴장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하하, 너무 잘됐어! 너희 둘 다 천청종의 보기 드문 천재라면서! 이 상황을 보아하니 나 전영호에게 뒤지게 생겼어!”전영호는 입을 크게 벌리며 웃었다.“하원 씨, 우리 둘 다 이태호 장로가 준 단약을 이용해서 1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는데 왜 아직도 이기지 못하고 있어요?”장희연의 안색이 너무 안 좋았다.장희연은 이미 1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고 게다가 비경에 들어온 지 이틀 만에 1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한 지하원을 만나 무우 비경 안에 무사히 지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위험한 경지에 이르게 될 줄 몰랐다.무우 비경에 들어온 지 겨우 20일 만에 이 안에서 죽는 건 아닌지 두 사람 모두 걱정이 가득했다.지하원도 얼굴이 어두워졌다.“저기 네 사람 중 세명은 이미 1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을 것이고 전영호는 1급 존왕급보다 더 높은 것 같아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곤경을 뚫고 나가지 못한 이유인 것 같아요.”장희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1급 존왕급이 아니라면 저놈이 설마 2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다는 말이에요?”전영호는 장희연과 지하원을 보더니 그들의 체력이 이미 바닥났음을 눈치챘다.전영
전영호는 더 크게 웃었다.“이 장희연과 지하원은 모두 유명한 천재인데 우리 손에 놀아날 줄은 꿈에도 몰랐을걸.”“우리 손에 놀아날 것을 꿈에도 생각 못 했지?”바로 그때 전영호의 뒤에서 웃음소리가 터졌고 이태호와 염설아 두 사람은 이미 녀석들 뒤에 나란히 서 있었다.“이태호 장로다!”지하원이 이태호를 보더니 문득 너무 기뻐했다.살아날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그러나 곧 장희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이태호 장로, 빨리 가세요. 당신은 더 중요한 일이 있잖아요. 더군다나 당신은 우리 종문의 연단사라서 여기서 죽으면 안 돼요!”지하원도 그제야 반응했다.이태호가 평소에는 싸우는 횟수가 적어 전투경험도 자연스레 많지 않을 것이며 게다가 이태호의 등급은 대부분 단약으로 돌파했을 것이다.지하원과 장희연은 이태호가 단약에 의해 1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기 때문에 실력이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여겼다.전영호처럼 흉악하고 심지어 2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한 사람과 맞서 싸운다면 이태호와 염설아는 분명 처참히 살해당할 것으로 생각했다.이태호가 손을 휘두르자 비검은 염설아를 위에 태우고 멀리 날아갔다.동시에 염설아에게 말했다.“설아, 네가 이들의 상대가 아니기에 멀리 가서 있으렴. 여기는 내가 해결할 테니까.”“이태호 장로, 빨리 가세요. 전영호는 이미 2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어요. 당신은 이들의 상대가 아녜요. 빨리 가세요!”장희연은 쉬지 않고 계속 이태호를 향해 소리쳤다.이태호가 죽으면 자신 종문의 손실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게다가 이태호의 임무는 소흑초를 찾는 것이기에 소흑초를 못 찾게 된다면 천청종에게는 큰 손실일 것이다.그뿐만 아니라 이태호는 또 고급 4급 연단사였고 이 신분은 천청종 종문에서도 손꼽히는 존재이다.그런 천재가 죽는다면 천청종 종문으로 놓고 말하면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이태호는 마음속으로 감동하며 담담히 웃더니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두 분 안심하세요. 제가 남자로서 어떻게 우리 종문의
“하하, 죽기 직전인데도 모르다니. 내가 미녀를 선물한다고 생각하는 거야?”이태호는 “하하” 웃으며 주먹을 쥐었고 그러자 그 위로 영기가 솟구치더니 그대로 녀석들의 앞으로 날아가 한대 시원하게 후려쳤다.“속도가 빠르네!”이태호가 무척 빠른 속도로 먼저 공격한 것을 본 전영호는 화들짝 놀랐다.전영호는 자신의 내공이 이태호보다 높다고 생각했기에 이태호가 먼저 공격할 줄은 몰랐다.그러나 이태호는 먼저 공격했고 게다가 영기를 사용하는 대신 영기로 주먹을 감싸고 덤벼들었다.“하하, 혹시 무기가 나보다 약해서 나랑 체력으로 겨뤄보려는 속셈이야? 쯧쯧, 정말 웃겨. 난 2급 존왕급 실력이야. 내가 겨우 1급 존왕급 실력인 너 하나를 못 이길까 봐?”전영호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전영호는 이태호가 자기 분수를 모르고 무모하게 덤벼드는 행동이 너무 우스웠다.“쾅!”순간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혔고 거대한 충격으로 두 사람의 주먹이 닿는 부분까지 흔들렸으며 그 아래 나무들까지도 좌우로 흔들렸다.그 거대한 힘이 나무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이 분명했다.“말도 안 돼.”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히자마자 전영호는 이태호의 실력이 심상치 않음을 알았고 이태호의 몸에서 전해지는 힘에 무거운 무력감을 느꼈다.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빌어먹을! 너 이 자식, 도대체 어떤 내공인 거야? 나보다 힘이 몇 배는 강해 보여. 절대 1급 존왕급 실력이 아니야!”전영호는 이태호의 공격에 바로 날아갔고 그 무서운 힘이 전영호의 몸을 통과해 그의 팔 위의 소매가 모두 찢어져 흩어진 채 산산조각이 나서 땅에 떨어졌다.팔 위의 옷소매가 모두 이태호 힘으로 부서져 벌거벗은 몸이 되어버린 것이다.“그럴 리가! 이렇게 강할 수가!”전영호는 겨우 평형을 잡았지만 몸속에서는 뜨거운 피가 솟구치는 느낌이 들어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이태호는 피식 웃었다.지금 이태호는 내공을 완전히 폭로할 수 없었다.전영호를 죽이려면 식은 죽 먹기인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참아야
전영호는 피식 웃으며 염설아의 발아래 비검을 보더니 말했다.“이 녀석, 너의 그 비검도 좋은 것 같은데 9급 영기인 것 같은데? 하지만 이런 보물은 내가 너를 죽이면 자연스레 내 것이 되겠지?”이태호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허허, 왜 내가 하고 싶은 대사를 다 하시지?”“허허, 설마 아직도 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네가 대단한 연체술을 수련한 게 틀림없어. 그래서 너의 진정한 실력이 실제 내공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거지.”전영호는 멈칫하더니 다시 말했다.“가까이 다가올 기회를 주지 않고 무기로 널 공격한다면 넌 죽을 수밖에 없어.”전영호의 분석을 들은 지하원과 장희연 모두는 녀석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느껴 마음속으로 다시 이태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상상은 아름답고 현실은 뼈저리게 차가운 거야.”다른 지방의 사상에 이태호는 우습기만 했다.지금까지도 전영호는 이태호의 내공이 자신보다 높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 무우 비경에 들어간 지 불과 보름 만에 전영호가 2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다.하지만 태호가 3급 혹은 그 이상의 내공을 돌파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죽어라, 쌍용파!”전영호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귀찮았다.전영호는 손에 보검을 움켜쥐고 하늘로 향해 솟아오르더니 다시 칼에 힘을 모아 아래로 향해 찌르기 시작했다.“으르렁!”전영호가 칼로 내리 찌르더니 검기와 영기가 어우러진 거대한 두 마리 긴 용이 나타났다.거대한 용은 갑자기 울부짖으며 맞은 편 아래쪽의 이태호를 향해 돌진했다.“2급 존왕의 공격은 역시 대단해.”싸움이 벌어질 때 지하원은 이태호 쪽을 쳐다보면서 이태호가 상대방의 공격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이 무기는 적어도 지품 무기일 거야. 전영호 이놈 이태호 장로를 죽일 생각인가 봐.’장희연도 눈살을 찌푸리며 이태호를 걱정했다.“열염참!”날아오는 수십 장의 영기와 검기가 뭉쳐진 거대한 용에 맞선 이
“하하, 3급 존왕급이야! 놀랍냐!”“하하” 웃다가 담담하게 내뱉은 이태호의 한마디에 전영호는 하마터면 기막혀 피를 토할 뻔했다.두 마리의 거대한 용이 파괴된 후 이태호의 검기의 에너지는 아직도 남아있었고 그대로 고스란히 전영호에게로 날아갔다.“빌어먹을! 피할 수가 없어!”전영호는 황급히 자신의 몸에 있는 영기를 끄집어내 영기 보호막으로 자신을 감쌌고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나 전영호의 영기 보호막은 이태호의 공격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이태호의 공격이 너무 강하고 충격적이어서 그 보호막은 곧 부서졌고 이태호의 여분의 에너지는 결국 전영호의 몸에 고스란히 날아갔다.“푸웁!”피가 튀어 나감과 동시에 전영호의 가슴에 뼈가 보일 정도로 거대한 상처가 깊게 나타났다.“아니, 말도 안 돼!. 나는 겨우 2급 존왕급으로 돌파했는데 넌 왜 벌써 3급 존왕급으로 되었지?”전영호는 고개를 연신 흔들며 자신의 상처를 내려다보니 얼굴이 점점 창백해졌다.이태호는 허공을 타고 몇 걸음 걸어서 전영호의 앞으로 다가섰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간단해, 나의 천부적인 재능이 너보다 뛰어나니까.”이태호는 말을 마친 후 또 칼을 휘둘러 상대방의 목을 베었고 전영호는 이내 허공에서 뚝 떨어졌다.“전영호 사형이 저 자식에게 살해당하다니!”호우종의 뚱뚱한 제자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렸다.“저 자식이 3급 존왕이야! 저놈이 3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했대! 빨리 튀어!”다른 한 놈도 놀라서 멍하니 있었다.이태호의 내공에 맞서기에는 두 놈의 실력은 너무 약했다.“달아나려고? 어림도 없지!”지하원과 장희연은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뻐했다.녀석들이 도망가려고 한 것을 본 두 여제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뒤를 쫓았다.전영호가 죽었으니 일대일로 맞선다면 상대방을 이길 확률이 높았다.이태호는 나머지 한 사람을 향해 쫓아갔다.곧 1급 존왕급 내공의 호우종 제자 세 명도 이태호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너무 잘됐네요! 이번에 8급 영기 한
장희연이 이태호를 보더니 이태호에 대한 숭배심이 점점 더 커져만 갔다.이태호가 연단 방면뿐만 아니라 수련 방면에서도 이토록 놀라운 천부적인 재능이 있을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이태호가 비경에 들어온 지 보름 만에 3급 존왕급 내공으로 돌파한 것이다.지하원도 이태호에게 공수하면 말했다.“이태호 장로, 정말 고마웠어요. 우리의 생명을 살려준 은인에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하하,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우리 모두 천청종의 제자로서 제가 당신들을 구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에요.”말을 마친 이태호는 다시 손바닥을 펼쳐 고급 4급 단약 4알을 꺼냈다.“두 분께서 1인당 두알씩 가져요. 내가 보기에 당신들의 내공도 매우 안정되었으니 요 며칠 마땅한 곳을 찾아 수련을 잘해서 2급 존왕급 내공으로 일찍 돌파해요. 때가 되면 당신들은 이 비경 안에 두려울 것 하나 없을 겁니다.”“이태호 장로, 정말 고마워요!”두 사람은 눈이 마주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한 사람당 단약 두 알씩 들고는 조심스럽게 거두어들였다.염설아는 두 사람에게 또 귀띔했다.“당신들 창명종의 제자들을 조심하셔야 해요. 이 비경 안에서는 창명종의 제자들이 우리를 적대적 세력으로 취급하고 있어요.”“저와 스승은 오는 길에 적지 않은 창명종 제자를 죽였는걸요. 그들을 죽여야 만이 우리 종문의 제자들이 더 안전해져요.”지하원이 듣더니 저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알고 있어요. 지난번 우리가 적에게 쫓기는 천청종의 제자를 구한 적이 있는데 그들이 저희한테 알려줬어요.”“네, 안전한 곳을 찾아 쉬다가 부상이 다 나으면 계속 보물을 찾아요. 이 근처는 지금 안전할 거예요. 제가 저의 정신력으로 이미 관찰하였어요. 저와 설아는 소흑초를 찾으러 갈게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염설아를 데리고 계속해서 출발했다.“하하, 의외군요. 이태호 장로가 3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했다니! 천부적 재능이 참 대단하네요!”이태호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지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