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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화

연승우의 이 말에 화운사신은 격노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온순해 보였던 그는 순식간에 폭발하는 듯한 살의를 내세웠다.

“널 죽이는 건 나 혼자면 충분해!”

“인마, 목숨을 내놔라!”

화운사신은 몸을 약간 움츠렸다가 갑자기 쏜살같이 연승우를 향해 날아갔다.

그가 밟고 나간 지면에는 약 1미터가 넘는 큰 구덩이가 생겼다.

기둥 하나가 길을 막는데도 그는 피하는 대신 정면으로 부딪쳤다. 결국 기둥은 산산조각으로 변했다.

연승우는 담담하게 손을 내저었다.

“용호쌍형!”

그가 뿜어낸 기세는 곧 용과 호랑이의 형태로 변했다.

천지를 뒤흔드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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