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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그의 눈에 들어갈 리가

고다빈은 장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여론을 조작한다는 거야?”

장미도 궁금했다.

[아직 누군지 알아내지는 못했어요.]

다빈은 미간을 찌푸렸다. 이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까놓고 말해서 고 씨 집안과 진 씨 집안 외에는 이런 능력을 갖춘 집안이 많지 않았다.

‘도대체 누구인 거야?’

다빈은 어떤 생각도 나지 않아 장미에게 지시했다.

“기사를 내릴 방법을 계속 찾아봐!”

다빈은 상대방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전화를 끊었다.

다빈은 바로 서재로 달려가 진시목을 찾았다.

시목이 서재에서 일하고 있을 때, 다빈이 문을 열었다.

“다빈아, 무슨 일이야?”

그녀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본 시목은 걱정스럽게 물었다.

다빈은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내 부정적인 기사가 내려가지 않았어. 오히려 더 이슈가 되고 있다고. 근데 고다정 기사만 다 내려가 있어. 누가 뒤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것 같아. 시목 씨, 힘 좀 써서 나 좀 도와줘.”

JS그룹은 광범위한 산업 분야를 다루고 있었고, 연예계도 섭렵하고 있었다.

JS그룹은 어느 정도 위치가 있는 그룹이었다.

다빈의 말을 들은 시목은 절반 정도 처리한 서류를 내려놓았다.

그는 다빈을 위로하며 말했다.

“다빈아, 걱정하지 마. 바로 이 일을 조사할 사람을 붙여볼 게.”

시목은 JS그룹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빈이의 기사는 어떻게 된 일이야?”

직원은 잠시 알아보더니 그에게 대답했다.

[도련님, 확실히 누군가가 중간에서 방해하고 있습니다. 여론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전부 도련님과 아가씨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시목은 눈살을 찌푸리며 진지하게 말했다.

“누가 그랬는지 알아냈어?”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직원도 난처했다.

시목이 전화를 끊고 SNS를 열어 보자 그의 미간은 더 세게 찌푸려졌다.

그들을 비난하는 댓글은 늘어나고 있었고, 이상하게도 다정에 대한 기사는 점차 줄어들고 있었다.

“시목 씨, 어떻게 된 일이야? 우리 어떡해! 이러다 연예계에서 퇴출당하는 거 아니야?”

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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