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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화

그녀는 붓끝을 깨물며 오랫동안 머리를 싸맸지만 영감이 나지 않았다…

  “성연아”

   강미현이 문 밖에 나타나자 강성연은 붓을 내려놓으며 말했다:“아무도없어,그렇게 징그럽게 부르지 않아도 돼”

   평소 같았으면 강미현은 이미 참을 수 없었겠지만, 오늘은 차분하게 그녀에게 말할 수 있었다:“오늘은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네가 나보다 업무 능력이 좋은 걸 알거든”

  강미현은 들고 있던 서류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너도 위너 상황 알잖아, 마침 어떤 고객이 우리 위너를 위해 광고 판촉 플랫폼을 제공하려고 하는데, 오늘 밤 나랑 같이 계약서 얘기하러 갈 수 있지?”

   강성연은 서류 계약서를 집어들고 보더니 입꼬리를 올리며 "그래, 그럼 가자."라고 말했다.

   "그럼 저녁에 기다릴게." 강미현이 돌아서면서 눈 밑에는 차가운 기운이 스쳤다.

   강성연은 서류 계약서를 집어들고 눈초리로 살폈고, 강미현이 어떤 고객을 찾는지 보려고 했다.

  TG그룹.

   마루창에 서서 도심 속 풍경을 바라보며 반지훈은 검지손가락에 달린 검은 반지를 돌리다, 창문 너머 희승의 모습을 보았다.

  “대표님,제가 S국에 사람을 보내 조사해보라고 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강성연 양에 대한 자료는 조사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숨긴 것 같습니다.”

  지훈은 몸을 틀어 그를 보았다:“그녀의 자료가 봉쇄되었다는 말입니까?”

  희승은 고개를 끄덕였다:“네 그런 것 같습니다. S국 쥬얼리 디자이너 Zora가 강성연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셀 내부 사람들만 그녀를 본적이 있고, 강성연의 사진으로 강성연이 Zora라는걸 확인 했습니다.”

  “하지만…그녀가 S국에서 아이를 낳았는지 확인하라고 하셨는데, 거의 모든 병원에서 확인했지만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희승도 난처했다. 해커가 그녀의 정보를 차단하지 않고서야 그렇게 적게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반지훈은 말이 없었다.

   그 두 아이의 엄마는 물론 강성연의 개인정보도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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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goodnovel comment avatar
신영근
성연이가 미현의 덫에 또걸리네요.
goodnovel comment avatar
조명희
좋아요 더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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