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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1화

호텔에서 강라라는 임석진이 자기를 계약하기 싫어한다는 것을 안다며 그가 진부하다고 조롱했다.

“그니깐 그 사람 밑에 연예인들은 그저 다 1선이고 톱스타가 없는 거지. 그가 만약에 나를 키워준다면 내가 벌인 돈은 강유이 못지않을 거야. 이런 꽉 막힌 사람이 어디 있어.”

자기는 이제 한 프로그램만 나갔는데도 인스타 팔로우가 백만이 넘는데 만약에 계속 이 열기를 지속하고 장조양이 자기에게 주는 일거리들까지 더해지면 완전히 뜨지 않겠어?

강유이가 다시 옌예게로 돌아왔을 때는 연예계도 벌써 자기의 시대가 될 것이다.

민서율이 자기를 강유이의 대역으로 생각하잖아? 하지만 언젠가는 ‘대역’이라는 단어가 강유이한테 떨어질 거야. 자기는 꼭 강유이보다 더 핫해 질 거야.

한태군이 진원에 돌아갔을 때 강유이가 마침 소파에 앉아서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는데 그 안에는 때마침 강라라가 있다.

그는 PAD를 가졌다.

“뭘 보는데?”

강유이는 머리를 들었다.

“확실히 강라라가 나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

한태군은 동영상을 끄고는 소파에 앉았다.

“너랑 비슷하게 성형한 거 뿐이지. 너랑은 비교도 안 돼.”

강유이는 웃었다.

“어디 갔었어?”

“잠깐 임석진 만났어.”

“임 매니저 만나러 갔어?”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TY엔터 협력사의 자본이 그 여자를 띄우고 싶어하나 봐. 임석진보고 맡으라고 했는데 거절했데.”

강유이는 눈을 내려다봤다.

“사실 나랑 TY엔터의 계약도 이제 다 되가. 그때 가면 나도 TY엔터를 떠날 거고, TY엔터도 신인을 계약해야 겠지. 그래서 그들이 강라라를 띄우겠다 해도 나랑 별 상관은 없어.”

그리고 상대방이 ‘리틀 강유이’의 이름으로 데뷔한 것도 정상적인 홍보 수단이다.

한태군은 몸을 앞으로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강라라가 누군지 알아?”

강유이가 의아해하자 한태군은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가 그 사람을 조사해 봤는데, 그녀가 민서율과 한동안 길게 사귀었던 사이였다는 것을 발견했어.”

“강라라랑 민서율?”

강유이는 놀랐고,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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