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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6 화

문소남은 원아를 끌어안은 채 자리를 떠났다.

김도준은 문소남을 못 본 게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문소남의 뒷모습밖에 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원아의 얼굴도 몰랐고, 그녀가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문소남 품에 안겨있는 여자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차가운 공기를 내 뿜는 남자를, 딱 봐도 신분이 어마어마 해보는 권력 있는 남자를 감히 건드리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목숨이 열개라도 감히 못 건드릴 것이다!

호텔 앞에는 차 한 대가 멈추어 서 있었다. 동준은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문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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