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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3화 막강한 전투력

수하 하나가 옆에 있던 다른 수하에게 눈짓을 했다.

옆에 있던 수하들이 성연을 겹겹이 에워쌌다.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바로 움직였다.

모두 4명.

허신미의 수하들은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자신들의 수가 성연 쪽 인원의 두 배가 넘으니까.

저 4명의 실력이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자기들을 이길 수는 없으리라.

저들을 굴복시키면 송성연은 원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아가씨 허신미를 다시 원상태로 되돌릴 수밖에 없으리 생각했다.

그런 계산 끝에 허신미의 수하들이 돌진해 올 때, 성연 옆에 서 있던 수하 4 명도 같이 움직였다.

성연 옆을 지키고 있는 4명 모두 서한기가 뽑은 이들이다.

모두 성연의 조직 아수라문 안에서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이들이다.

성연이 이곳에 4명만 데리고 온다는 점을 생각해서 모든 것을 주도면밀하게 고려했다.

이 4명이 뭉쳐 싸운다면 한 번에 수십 명이 덤벼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성연을 지키기 위한 최적의 수하들이었다.

곧 양 측의 인원들이 서로 뒤엉켰다.

모두 프로인 성연의 수하들은 술집의 건달들이 비빌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그러나 허신미 쪽의 인원이 훨씬 많다 보니 좁은 공간에서 싸우기가 좀 까다로웠다.

성연의 수하 4 인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바로 싸우기 시작했다. 거의 한 주먹에 한 명이 쓰러졌다.

처음 시작할 때는 수에 밀렸으나 금세 뒤집었다.

그리고 허신미의 수하들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성연의 수하들은 정말 잘 싸웠다.

내지르는 팔 다리의 동작들이 무척 멋있다.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 무슨 액션 영화를 찍고 있는 줄 착각할 정도로.

양측의 싸움이 꽤나 격렬한 가운데, 성연은 그 중간에 조용히 서 있었다.

수하 4명이 성연을 둘러싸고 철저히 보호하는 가운데 손끝, 발끝 하나 성연의 몸에 닿지 않았다.

성연이 이 싸움의 발단이 분명한데도 성연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주연정만 걱정되지 않았다면, 성연은 늘 그랬듯이 의자 하나 갖다 놓고 옆에 앉아서 팝콘을 먹으며 구경했을 터였다.

성연은 자신이 기른 수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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