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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5화

암전은 천용 대륙에서 가장 신비로운 조직으로, 성립된 지 오랜 세월이 지났다.

현재 암전의 마스터 역시 천용 대륙에서 강력한 인물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이름은 혼멸.

혼생은 그의 동생이었다.

강서준은 그의 친동생을 죽였다. 현재 그의 눈에 강서준은 이미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었다.

그는 죽은 사람과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고,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천씨 가문의 가보뿐이었다. 이제 이 옥패가 강서준의 손에 들어갔으니, 그는 어두운 표정을 차갑게 말했다.

“꼬마야, 옥패를 내게 넘겨주면 그래도 예쁘게 죽여주지.”

그는 위압적이고 거만했다.

강서준은 손에 든 옥패를 바라보더니 순간 선부안으로 사라졌다.

“네가 원한다면 우선 어떻게 실력이 되는지 한번 볼 가?”

강서준은 담담하게 웃었다,

그리고는 뒤에 있는 천영애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먼저 기회를 찾아 이 자리를 떠나세요. 그리고 도시 밖에서 저를 기다렸다가, 이 둘을 처리하고 나면 제가 당신을 찾으러 가겠습니다.”

천영애의 존재는 현재 강서준에게 짐만 될 뿐이었다.

“네.”

천영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섰다.

그러나 그녀가 대전 밖으로 나가기도 전에 많은 경비병들이 밖에 나타났고, 이 경비병들은 칼을 들고 천영애의 길을 막았기에 그녀는 잠시 뒤로 물러나야 했다.

수재는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이제 왔는데, 벌써 갈려고?”

강서준은 미간을 찌푸렸다.

혼자라면 당연히 두렵지 않았고 그들을 이길 수는 없더라도 도망치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천영애와 함께라면 상황이 달라졌다.

천영애는 강서준의 곁으로 물러섰고 강서준은 그녀의 손을 잡고 속삭였다.

“저항하지 마.”

천영애는 강서준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다.

그 순간 천영애는 강서준의 손이 자신을 감싸며 어딘가로 끌고 가려는 강력한 힘을 느꼈을 뿐이었다.

그녀는 저항하지 않았다.

그 직후, 그 사람은 제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다음 순간, 선부에 한 사람이 나타났다.

천영애를 선부로 보낸 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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