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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운세훈이 이 사람들의 대장이라니?

너무 무서워.

그들 같은 일반인들이 평소에 본 가장 심각한 일은 기껏해서 경찰들이 도둑놈을 잡는 것이었다.

경찰들이 찬 무기는 모두 가장 기초적인 것들이었다.

이 차에는 그들이 보지 못한 무기가 있었을 뿐만아니라 심지어 뒤에는 탱크까지 있었다.

그야말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구경꾼들은 모두 간담이 서늘해졌다.

멜튼 호텔 쪽 부자들도 모두 멍해졌다.

외지에서 온 부자들은 괜찮았다. 왜냐하면 그들이 올 수 있었던건 일부 큰 인물들의 암시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비록 특전사들이 무섭긴 했지만 도망갈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방금 4대 명문가를 배신한 경주 현지 부자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두 다리가 모두 떨리기 시작했다.

그들이 임찬혁 쪽에 온 이유는 그가 강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온세훈이 천남 작전지역 특전사들을 불러올 줄은 몰랐다. 이렇게 되면 임찬혁 뿐만아니라 그들까지도 끝장날수 있었다.

장호민 조차도 이렇게 많은 무장력을 동원할 수 없었다!

떠나려던 유청미 가족도 모두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들은 모두 비꼬는 눈길로 임찬혁을 쳐다보았다. 방금전에 그들이 멜튼 호텔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자신들을 막아서 민망하게 만들더니 지금은 온세훈의 군대들에 의해 상황이 역전 되었다.

'어떻게 더 날뛰는지 두고보자고.'

위이수는 묵묵히 임찬혁을 바라보았다.

그날 그녀가 임찬혁에게 경고했을 때, 상대방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녀는 지금 임찬혁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이 천 명의 특전사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궁금했다.

"임찬혁은 큰 죄를 지었다. 멜튼 호텔을 에워싸!" 온세훈은 재빨리 명령을 내렸다.

"네!"

호랑이 특전부대 대원들은 신속하게 멜튼 호텔을 빈틈없이 둘러쌌다.

그들은 현장에 경계선을 친 뒤 구경하던 민중들을 모두 쫓아냈다.

"임찬혁, 너 인맥 넓잖아?"

"싸움도 잘하잖아?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온세훈은 냉소하며 말했다.

4대 명문가는 현재 전의 치욕을 모두 씻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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