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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화

모두들 폭소를 터뜨렸고 멜튼 호텔 쪽 사람들도 모두 넋을 잃었다!

그들도 이해할 수 없었다. 임찬혁이 지금 활 하나를 가지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이지?

송시후, 주천우 등은 모두 좋은 구경을 하는 듯 했고 임찬혁은 더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어 이처럼 황당한 행동을 했을 것이다.

“찬혁씨, 빨리 도망가요. 시장님이 아직 여기 계시니 그들은 감히 총을 쏘지 못할거에요!”

유효진은 임찬혁의 앞을 가로막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도 무서웠지만 본능적으로 임찬혁 앞에 섰다.

“효진이의 말이 맞다면 그들은 감히 총을 쏘지 못할 것이에요.”

손이림도 유효진의 앞을 막았다. 그녀는 손씨 가문의 사람이여서 온세훈은 감히 그녀를 쏘지 못했다.

임찬혁의 실력은 약하지 않았다. 만약 지금 사람들 속에 섞여 들어간다면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여러분 고맙지만 저는 도망칠 필요가 없어요. 도망 쳐야 할것은 그들이에요.”

임찬혁은 두 녀자를 슬쩍 밀면서 앞에 섰다.

그리고 활을 당겨 화살을 쐈다.

휙!

허공에 소라가 울려퍼졌다!

임찬혁이 들고 있는 화살은 곧바로 천 미터 상공으로 올라갔다!

쾅!

곧이어 폭음이 울리고 수천 미터 상공에 거대한 군기가 떠올랐다!

위에 은갈고리 철제 그림에 큼지막한 ‘현'자가 써있었다!

모두들 멍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 화살은 왜 불꽃 같을까?

온세훈의 안색은 순식간에 어둡게 변했고 눈빛에도 놀라움이 가득했다.

이 모양은 현기웅을 대표하는 전기였다!

이 전기가 나타나면 현기웅의 모든 부대를 동원할 수 있었다!

그는 임찬혁이 어떻게 현기웅의 전기를 가질수 있었는지 알수 없었다.

아니면 이 전기는 그가 위조한 것인걸까?

부르릉!

곧 고막을 찢는 듯한 소리가 하늘 끝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헬기 한 대가 멀리서 날아왔고 곧 더 많은 헬기들이 모여들었다.

헬기의 속도는 매우 빨라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상공을 뒤덮었다.

먹구름처럼 하늘을 가렸고 시야는 금새 어두워졌다.

모든 헬기에는 대구경의 열무기와 심지어 로켓까지 탑재되어 있었었다!

온세훈의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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