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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화

임찬혁도 자연히 유효진의 뜻을 알아들었다.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이는 확실히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이고.'

그의 현재 실력과 지위로는 무용화와 타협할 필요가 없었다.

"당신의 제의는 좋지만 그럴 필요 없어요."

"송시후 등이 지금 무용화한테 기대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전 그들이 의지하려는 걸 없앨 거예요. 그리고 그때 가서 그 사람들이 또 뭘 가지고 저랑 맞서려는지 두고 볼 거예요."

"그리고 무용화에게는 제가 원하는 약재가 있어요. 제가 반드시 얻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싸움은 피할 수 없어요!"

임찬혁의 눈빛은 초롱초롱했다. 그에게선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전 당신 안전이 걱정되요. 무용화는 천남 제일의 고수니까..."

유효진의 예쁜 눈에는 걱정이 어렸다. 임찬혁이 만약 상대방을 이길수 있다면 현시우한테 의거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위험이 너무 컸다.

"효진 씨, 저를 믿어요, 반드시 무사히 돌아올게요."

임찬혁은 유효진의 어깨에 두 손을 얹고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알겠어요, 전 당신을 믿어요..."

임찬혁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본 유효진은 저도 모르게 대답했다.

'찬혁 씨가 무용화한테서 꼭 가져야 할 약재가 있다고 했었지. 그럼 이 싸움을 피할 수는 없겠네.'

"찬혁 씨, 반드시 무사히 돌아와야 해여. 만약 당신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전 절대 혼자 살지 않을 거니까요." 유효진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바보, 이렇게 아름다운 와이프랑 연우처럼 귀여운 딸이 있는데, 제가 어떻게 당신들을 떠나겠어요?"

임찬혁은 유효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귀엽다는 듯이 말했다.

...

임찬혁과 무용화의 결전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큰 반응을 보였다.

수많은 군중들은 이 소식에 너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4대 명문가가 역시 대단하다니까. 무용화 같은 천남 제일의 고수조차도 그들을 위해 나서다니!"

"이번에 임찬혁은 반드시 죽을 거야. 무용화는 압도적 1위고, 천남 2위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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