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915화 백리를 돕다

주가을이 호텔로 돌아오자 이미 우성 그룹에서 풀려난 팀원들이 도착해 있었다.

반시간 후에는 원래 하을 그룹에 우성 그룹에 기술을 배우도록 파견했던 인원들도 무사히 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이씨 가문은 우성 그룹의 그 스마트 칩도 순순히 넘겨주었고 전에 하을 그룹에게서 받았던 그 1조 원의 금액도 전부 돌려주었다.

게다가 이씨 가문은 사과의 의미로 1조 원의 금액을 별도로 더 배상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김진은 이날 바로 이임호를 이씨 가문 가주의 자리에서 내쳤고 다른 이를 그 자리에 앉히기까지 했다.

그리고 김진의 이런 처리에 하천도 만족스러웠다.

고려 쪽의 모든 일이 해결된 후 하천은 일행들과 함께 H국으로 돌아갔다.

돌아온 후, 주가을은 곧바로 모든 정력을 이 스마트 칩을 생산에 투입하기 시작했고 하천은 백리와 환용도로 떠났다.

그들은 먼저 환용도에서 이틀 정도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셋째 날 다시 배 한 척을 타고 환용도에서 멀지 않은 한 무인도에 도착했다.

이 무인도는 면적이 별로 크기는 않았는데 그 주위에는 잡초들이 무수히 자라 있었다.

이때 백리는 큰 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고 검은 겁감은 그의 두 다리 위에 놓여 있었는데 표면에는 은은한 빛을 발산했다.

백리는 두 눈을 감고 자신의 내력을 다듬고 있었다.

그리고 하천은 백리와 약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우뚝 서있었다.

“형님, 화경과 반신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 천기 간의 기운을 느끼는 데 있습니다.”

“화경이 수행은 내력에 의존하지만 반신의 수행은 바로 이 천지의 기운을 흡수하는데 의존하니까요.”

“천지의 기운을 흡수하면 그 기운을 진기로 바꿀 수 있는데 진기는 내력보다 엄청 강하답니다.”

“하지만 형님이 반신이 되려면 먼저 그 만물겸검의 경지에 올라야 하니 제가 반드시 그 경지에 이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백리는 두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하천이 알려준 방법에 따라 백리는 조용히 천지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백리의 의식은 점차 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