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억만장자의 모든 챕터: 챕터 131 - 챕터 140
510 챕터
131장
이석민은 떠나기 전에 진우를 15명밖에 없는 단톡방에 초대했다.그것은 SCC의 핵심 멤버 15명의 단톡방인데, 그 중 SCC 설립자 3명과 12명의 핵심멤버가 있었고, 진우가 들어가서 13명의 핵심멤버가 되었다.핵심 멤버는 이미 SCC의 절대적 고위급이라, 큰 일에는 핵심 멤버의 표결이 필요하다.SCC와 고위층 관계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위층 관계자는 박도일 혼자 결정권이 있고, 그의 말에 8대 천왕은 감히 반박하지 못한다는 점이다.하지만 SCC는 세 명의 보스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결정에 의견이 두 갈래로 나뉠 때는 핵심 멤버들의 투표가 필요하다.핵심 멤버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그리고 SCC의 내부는 화목하지 않다.진우가 막 단톡방에 들어갔다.단톡방 안에 누군가가 물었다.유연석, 장안 토박이로 SCC의 열 두 핵심 중 하나이자 장안 투톱의 유능한 간부다.유연석: “이석민, 새 멤버 왔어? 왜 아무런 소식도 못 들었지?”이석민이 초대했기 때문에 유연석이 직접 이석민에게 물었다.이석민: “큰 보스의 결정인데, 내가 너에게 미리 알려줬어야 해? 유연석 네가 뭔데?”유연석: “어? 큰 보스의 결정? 어떤 사람이길래 큰 보스가 특권을 행사하셨대?”이석민: “서강시 이진우!”유연석: “서강시 이진우? 이찬을 서강시에서 쫓아 낸?”이석민: “그렇지 않으면 누구겠어?”유연석: “대박이다!”진우도 메세지를 쳤다.이진우: “이진우입니다. 잘 부탁드려요!”유연석: “이진우 맞죠?! 저희는 당신을 도와드릴 수 없어요! 지금 명성이 이 바닥에 자자해요!”아씨!내가 누굴 건드렸지?이 SCC 내부도 사이가 좋지 않은가 봐!과연, 사람이 있는 곳에는 다툼이 있다!진우는 자신이 SCC 내부 싸움에 말려든 것이 아닌가 싶었다.들어와서 첫 메세지를 보내자 마자 어떤 사람이 갈궜다.이석민: “진우 씨, 쟤 그냥 내버려 둬요. 미친개라 날뛰는 거예요!”유연석: “이석민, 너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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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장
최상의 미녀 4명 모두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니, 진우는 놀라웠다. 누구를 선택해야 하지?이런 문제는 선택하기가 매우 어렵다.아! 상황 봐 가면서 결정해야겠다!현재 그의 가장 큰 단점은 거절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권주아에게 분명 다 그의 잘못이 아니었고, 분명 상대방이 먼저 자신을 공격해서 본능적으로 반응한 것인데 결국 마지막에는 그가 사과했다.진우는 생각해 보았다.이런 성격은 최제인과 사귈 때부터 비롯된 것 같다. 예전에 최제인의 요구하면 그는 다 들어주었다. 거절한 적이 없었다.이렇게 4년동안 점점 형성된 것으로, 천천히 변화할 시간이 필요하다.여자, 특히 예쁜 여자에 대해서 진우는 자신이 모질지 못한 것 같다고 느꼈다.설마 내가 호구 같은 남자가 될 가능성이 있나?이런 생각을 잠시 접고 진우는 최미나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녀에게 내일, 토요일에 그녀와 함께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최미나는 당연히 매우 기뻐했다.다음날 진우는 잠결에 최미나의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그가 몇 시에 출발할 건지 물었다.진우가 시간을 보니 아직 6시도 안된 시간이었다. 이 계집애는 밤을 꼬박 샜나?그가 맞췄다. 최미나는 진우의 전화를 받고 흥분해서 밤새 잠을 못 이루었다.진우는 그녀의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사람이자, 백마를 타고 그녀의 온 가족을 구원한 영웅이었다.김민영처럼 여자가 가장 위험할 때 갑자기 그녀 곁에 나타나 구해준 남자가 단연 가장 기억에 남는다.하물며 진우는 각 방면에서 뛰어나지만 어딘가 허술한 여자들을 끌어당기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오전 7시, 진우는 일어나서 차를 몰고 전문대학교 앞에 왔다.최미나는 이미 그곳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다.오늘은 토요일이고, 호화로운 차를 타고 전문대학교에 마중 나온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강서전문대 문 앞에는 학생들이 들락날락 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기본적으로 차를 몰고 마중 나온 사람들은 모두 중년 남자들로, 젊은 사람이 드물고, 올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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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장
진우가 전문대학교 입구에 도착했을 때, 한바탕 떠들썩해졌다.“빨리 봐봐! 저게 무슨 스포츠카야? 완전 멋있다!”“와 씨, 부가티 베이론? 미쳤네, 서강시에 이런 차가 있어? 대박이다!”“누구 데리러 온 걸까? 너무 좋겠다!”“나를 데리러 왔으면 좋겠다. 보조석에 앉아서 그 사람 보고싶어!”“최미나랑 김도연 데리러 온 거 아니야? 두 사람 저기서 기다리고 있네!”“망했네! 망했어! 마음의 상처를 입을 것 같아. 또 다른 여신이 돼지에게 홀렸네.”“네가 돼지인 줄 어떻게 알아? 내 생각엔 엄청 멋있는 남신일 것 같아.”부가티 베이론의 위력은 장난이 아니었다. 부가티 베이론과 비교하면 학교 앞에 정차되어 있는 저런 종류의 스포츠카는 자전거에 불과하다.몇 억짜리 차와 비교하면 차이가 한눈에 난다.진우는 최미나와 김도연 앞에 차를 세웠다.창문을 내렸다.“최미나, 가자!” 진우가 차 안에서 소리쳤다.최미나는 이렇게 트렌디한 스포츠카가 자신의 앞에 멈추는 것을 보고 또 어떤 사장님이 수작을 부리려고 한다고 생각했는데, 진우가 그녀를 불렀고 그녀도 진우를 발견했다.진우가 아무렇지 않게 200억을 들여 그녀의 집안의 난관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주었는데, 이런 차를 모는 게 당연하다.“오! 탈......탈게!” 최미나가 차를 타려고 하는데 김도연이 손을 잡은 후, 조수석 창문에 기댔다.“이름이 뭐예요? 미나 남자친구예요? 내가 왜 미나한테 당신 이야기를 못 들었죠? 사귄 지 얼마나 됐어요?” 김도연이 궁금해서 진우를 보며 물었다.진우는 귀여운 여자애가 조수석 창문에 기대어 있는 것을 보았고, 그녀는 연이어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저기요, 저는 최미나랑 친한 친구고 주말에 저도 집에 가는 김에 최미나 태워다 주는 거예요.”“친한 친구? 제가 당신들 같은 재벌 2세들 마음 아는데, 미나는 저 김도연의 베프예요. 당신이 감히 미나를 괴롭힌다면 제가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김도연이 말을 하며 솜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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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장
이어 두 사람 모두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최미나는 두 볼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창 밖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진우는 원래 분위기를 띄우려고 했었는데, 오히려 분위기가 더 어색해졌다.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지?받아들일 방법이 없다!더 이상 이어가면 문제가 생긴다.신촌은 서강시와 같은 도시보다는 못하지만, 진우의 고향 주안시 보다는 훨씬 번화가이다.두 시간여 만에 진우는 신촌에 도착했다. 첫 방문이기 때문에 빈 손으로 가기에는 불편했다.진우는 신촌을 돌고 돌아 많은 물건을 샀고, 그제서야 최미나의 안내를 받아 그녀의 동네로 왔다.최미나의 집은 신촌의 한 고급 동네에 있었다. 진우의 200억의 자금 투입으로, 최규성이 빚진 돈을 모두 갚고 다시 원래 살던 집에서 살게 되었다.동네에 들어선 진우의 차는, 경비실 경비원 2명의 이목을 끌었다.그들은 진우의 차를 본 적이 없었지만, 진우를 막지 않고 그대로 놔두었다.“장 형님, 이 차 우리 동네 차 아닌 것 같은데요? 등록 문의 안 해도 될까요?” 한 젊은 경비원이 물었다.“상훈아, 넌 온 지 얼마 안 됐잖아. 우리 일을 하려면 눈치가 있어야 해.”“장 형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형님, 담배 피우시죠!”젊은 경비원은 분명 이번에 온 신입일 것이다.나이 든 경비원이 담배를 건네 받아 한 모금 빨며 말했다.” 오늘 내가 말 해주는 건, 이 일을 잘 하기 위해서야. 나는 특별히 차를 알아보는 법을 배웠어. 우리 이 고급 동네에서 나는 1억 넘는 차들은 통행 시켜줬어. 오로지 1억 이하의 차들만 등록 문의를 했지.”“왜요?” 젊은 경비원이 물었다.“이 바보야! 우리 이 고급 동네는 집 한 채에 몇 억에서 몇 십억인데, 누가 몇 억짜리 집을 사면서 3, 4천짜리 차를 몰겠어? 하지만 1억 이상은 다르지. 실수로 그 재벌 2세를 화나게 하고 싶어?”“알겠습니다! 방금 그 차는 그렇게 예뻤는데, 틀림없이 1억 이상일 거예요. 그래서 형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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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장
괜찮은 젊은이다.예의가 바르고 잘 생겼으며, 집안 형편이 좋은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재벌 2세의 건방짐도 없다.진우는 선물을 들고 최규성을 따라 거실로 향했고, 최미나는 현관에 서서 조금 혼란스러웠다.그녀는 부모님의 뜻을 대충 짐작했다.진우를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할 게 뻔하다. 물론 본인도 그렇게 말했다.오늘 진우를 데려온다는 것을 알고 친한 친척들을 불러들여 그들에게 딸의 남자친구를 만나보게 하려는 의도와, 한편으로는 자랑하려는 마음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결국 진우가 200억을 시원하게 내어주어 가족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은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최미나는 무뚝뚝하게 거실로 들어가면서도, 진우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했다.원래 자신의 부모님과 여동생, 그리고 진우와 함께 밥 한끼 먹으며 감사의 말을 전할 줄 알았는데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진우가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화가 나서 떠날까?최미나는 조금 긴장했다. 진우와 만난 시간도 길지 않아서, 이 슈퍼 재벌 2세의 습관을 잘 모른다.설마!하지만 그는 평소에도 예의범절이 몸에 베여 있어 보였다.만약 그가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아 버럭 화를 내고 떠나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이렇게 많은 친척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지?최미나는 갑자기 많은 생각이 스쳤다.진우가 기분 나빠할까 무서웠다.진우는 이때 최미나의 친척들의 심문을 번갈아 가며 받고 있었다.학교는 어디 다녀요?가족은 몇 명이에요?부모님은 무슨 일 하세요?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진우가 최규성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200억을 빌려주었다는 사실을 친척들은 몰랐다. 그 사실을 알았다면, 감히 진우에게 이것저것 묻지 못했을 것이다.아무렇지 않게 200억을 쓸 수 있는 젊은이가 보통 사람인가? 집안이 얼마나 대단할지 모른다!그들은 최규성이 사기를 당했음에도 재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다.진우는 자신이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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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장
최규성은 진우가 이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조금의 짜증도 내지 않는 것을 보고 몰래 고개를 끄덕였다.비록 진우가 200억을 빌려주어 그들 집이 난관을 넘겼지만, 만약 진우가 배운 것도 없고 재주도 없는 거만하고 무식한 재벌 2세였다면, 최규성은 딸을 그에게 맡기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딸의 평생 행복이 걸린 문제지만, 진우에게 200억을 빨리 돌려줄 방법은 없고, 만약 진우가 정말 배운 것도 없고 재주도 없는 재벌 2세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착잡한 마음도 들었다.다행히 지금 진우의 행동을 보니 매우 만족스러웠다. 슈퍼 재벌 2세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물음에 겸허하게 하나하나 대답하다니.진우의 인품이 좋다는 것이 증명되자 그도 안심했다.진우는 너무 힘들었다.너무 힘들다!만약 이 상황을 일찍 알았더라면 그는 어떻게든 오지 않았을 것이다.많은 친척들의 위력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진우는 자신이 또 이찬과 싸워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모두가 한 마디씩 하니 진우는 자신의 머리속이 울리는 느낌만 들었다.요컨대 이 사람들은 말끝마다 그를 깔보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서, 그는 어이가 없었다.정말 그들에게 말하고 싶었다.사실 나는 세계 제일의 부자라고.하지만 이 말을 해도 믿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거실에 있던 이들의 번갈아 하던 폭격을 간신히 이겨냈더니, 주방에서 또 네다섯명의 중년 여성이 나와 식사 준비를 하며 진우에게 또 다시 새로운 질문 폭격을 시작했다.밥을 먹기 위해 진우는 가시방석에 앉아 있었고, 모두 최씨 집안에 큰 사위에게 관심을 쏟고 있었다.술잔을 기울이고.반찬을 곁들였다.최미나는 다른 테이블에서 진우가 웃으며 자신의 친척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을 보니, 저도 모르게 조금 미쳤다.이 모습이 정말이라면 얼마나 좋을까?그녀는 정말 이것이 사실이기를 바랐다.진우는 정말 그녀의 남자친구다.그렇다면 그녀는 평생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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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장
최규성의 말이 끝났다.식사 자리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모두가 놀라서 진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믿지 못하는 얼굴이었다.그들은 아무래도 믿을 수가 없었다. 진우가 돈을 내어 위기에 처한 최규성을 도와주었다니.게다가 200억?친척들은 몇 년 동안 최규성을 의지해 왔다. 최규성은 능력이 있었다.한참 전성기에는 70억, 현재는 그에 못 미치는 30억이었다.그런데 200억이라니. 200억은 그들에게 천문학적인 숫자다.최규성의 전 재산은 200억인가?아마 안 될 거다!얼마 전 최규성이 파트너에게 사기 당한 일을 그들 역시 잘 알고 있고 적극적으로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다. 결국 최성규는 무너졌고, 그들의 생활도 좋지 않았다. 한 사람이 부유해지면 모두가 부유해졌고, 한 사람이 망하면 모두가 망했다.그리고 눈 앞에 이 잘생기고 예의 바른 대학생 이진우가, 200억을 들여 최규성을 도와줬다고?겨우 몇 살인데?보아하니 스물한두 살이겠지!이렇게 젊은데 손에 200억이 있다니 분명 본인이 번 것이 아니라 집에서 준 돈일 것이다.집에서 언제든 200억을 자신의 아들에게 주면서 이유도 묻지 않는다니. 이 집은 얼마나 돈이 많은 거지?진우가 말하길 집에서 작은 사업을 한다고 했는데?이런 것을 작은 사업이라고 하면 그들은 뭐지? 먼지만도 못한 건가?점심에 진우에게 냉소적이었던 몇 사람의 얼굴이 붉어졌다. 매우 부끄러웠다.그들은 진우가 최 씨 집안의 데릴사위가 되면, 자신들의 이익이 줄어들까 봐 걱정했다.가소롭기 짝이 없다.이런 가정의 재벌 2세가 데릴사위로 들어올까?게다가 최씨 집안이 이런 슈퍼 가문과 혼인을 맺는다면 다른 친척들도 덕을 보지 않겠는가?그들이 진우와 최미나의 재력에 의지하는 것이 언젠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이 순간 진우를 바라보는 모두의 눈이 달라졌다.경멸과 조롱에서 아첨으로 바뀌었다.이것이 바로 돈의 힘이다.진우는 그들의 눈에 최씨 집안의 큰 나무에 기대고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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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장
점심부터 시작해서 그녀가 가장 잘 하는 방식으로, 진우를 깎아내렸다.최규성은 아들이 없어, 최 씨 집안의 대를 이을 수 없었지만, 그녀는 아들이 있고 최 씨 집안의 대를 이을 수 있었다.그래서 최규성은 최 씨 집안에 가장 출중한 사람이지만, 최 씨 어르신은 둘째 아들을 좋아하셨다. 그가 손자를 낳았기 때문이다.최규성은 효심이 깊은 사람인데, 둘째 아들이 중간에서 방해했기 때문에 친척 중에 둘째 아들이 가장 많은 이익을 얻었다.다른 친척들은 심지어 최규성 몰래 최 씨 어른신을 찾아가서, 최규성이 많은 유산을 나중에 전부 그의 두 딸에게 물려주면 최 씨 집안과는 아무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친척들은 최씨 어르신이 그들 대신 최규성의 재산을 받아 자신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바랐다.현재 최 씨 집안 사람들은 진우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가장 기쁜 건 그녀였다.진우는 분명 최규성의 재산에 관심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최규성을 크게 도와주었다. 추후에 최규성은 그에게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언젠가 그녀의 가족도 억대의 재산이 생길지 모른다. 그때가 되면 그녀는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부잣집 사모님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이렇게까지 생각이 되자, 그녀는 미소가 자연스럽게 얼굴에 핀 채로 진우를 바라볼 수 있었다. 장모가 사위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진우를 볼수록 좋았다.“진우 씨, 선뜻 큰 돈을 빌려주어서 고마워요. 덕분에 우리 최씨 집안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어요. 이 술은 내가 자네에게 돌릴게요. 저는 원샷 할 테니, 편한대로 해요!”두 테이블의 어른들은 일일이 진우에게 술을 권했다.가장 처음은 호칭의 변화였다.점심때만 해도 ‘진우’, 또는 ‘진우야’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모두 진우 씨라고 부른다.게다가 점심때는 모두가 진우에게 술을 권하고 진우가 반드시 다 마셔야 그들은 그만 두었다.하지만 지금은, 자기들끼리 건배하고, 진우가 마시거나 마시지 않거나 해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신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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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장
“최 사장, 당신이 이렇게 말하면 재미없지! 홍재영과 당신은 형제 같은 사이잖아. 당신은 회사 주주고. 당신은 이제 다시 재기했는데, 당신 둘이 연합해서 날 엿먹일지 누가 알아?” 천진석이 말했다.천진석은 사실 홍재영이 회사 돈을 가지고 도망을 간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절대 거짓일리 없다.하지만 그도 희생양을 찾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그의 돈은 어떡하겠는가?마침 최규성의 회사가 갑자기 재기했고, 그는 시선을 최규성에게로 돌렸다.“천진석, 당신 여기서 행패부리지 마. 홍재영이 회사 전 재산을 가지고 날랐어. 이미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측에 이미 신고접수 됐어. 당신이 가서 물어봐. 우리가 당신 엿 먹인 건지.”“난 그거 신경 안 써. 난 돈에만 신경 쓰지! 당신이 돈 안 갚으면 매일 당신 회사로 찾아갈 거야. 당신 시간이 많은 지 내 시간이 많은 지 볼까?”천진석이 현장에 있던 사람을 힐끗 쳐다보면서 말했다.최미나를 보자 순간 천진석은 작은 눈을 떼지 못했다.너무 예쁘다. 몸매도 너무 좋지만, 앉아있어도 키가 약 170 정도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여자들과 놀았지만, 최미나 정도 되는 여자는 없었다. 50% 아니 심지어 20~30% 정도도 그녀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그의 평생 가장 큰 취미는 세상 모든 여자를 만다는 것이다. 즉, 호색한이다.최미나를 본 순간, 천진석은 자신이 반드시 이 여자를 가져야겠다고 결심했다.“천진석, 적당히 해!”천진석은 더 이상 최규성을 상대하지 않고 그의 뒤를 떠나 테이블을 돌아 최미나에게로 갔다.“아가씨! 이름이 뭐예요? 나는 아가씨랑 친구 하고 싶네요.”최미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화가 났지만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천진석은 신촌에서 유명한 건달이다. 게다가 그의 미움을 산 사람은 다 좋게 끝난 적이 없다.최규성도 그를 어찌할 방법이 없었는데, 그들과 같은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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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장
“응?”천진석은 최미나의 매끄러운 얼굴을 만지려고 하다가 생각도 못하게 한 손에 의해 꽉 잡혀 움직이지 못했다.그는 힘껏 움직이려고 했지만, 꽉 잡힌 손은 그가 움직이려고 해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개를 돌려 보니 최미나 옆에 있는 한 젊은이가 그를 잡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봐! 남 일에 끼어들지 않는 게 좋아. 그렇지 않으면 네가 끝까지 책임지게 될 거야!” 천진석이 매섭게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잡고 있던 천진석의 손을 점점 더 힘을 주었다.천진석도 천천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진우에게 잡힌 손이 점점 아파왔고, 그의 이마에도 땀이 나기 시작했다.“아! 멈춰! 멈춰! 멈춰!”천진석은 아픔을 참을 수 없어서 소리를 질렀다.“진석 형님!”“진석 형님!”“진석 형님!”입구에 몇 사람이 천진석이 진우에게 잡혀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가서 도우려고 했다.하지만 천진석이 불러 세웠다.“오......오지 마!”다가가던 사람들이 즉시 멈췄다.“얘......얘야, 너......너 아직 어리잖아, 제......제발 멍청한 짓 하지 말고 손......손 놔. 오늘 난......난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은 걸로 할게! 어......어때?” 천진석이 더듬거리며 말했다.정말 손이 너무 아파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그는 어쩔 수 없이 패배를 인정했고, 그는 진우에게 잡힌 자신의 손뼈가 부러진 것 같았다.진우는 천진석을 한번 보고 여전히 아무 말하지 않았다.천진석 같은 나쁜 놈에게 자비가 필요한가?당연히 필요 없다!손에 계속 힘을 더 주었다.천진석은 진우에게 비명을 질렀다.“아! 아파! 형님, 사......살려주세요! 손......손 좀 놔줘요!”앉아 있던 사람들은 섬뜩한 목소리 하나만 들었다.“컥!”이거 천진석 손 골절된 거 아니야?진우를 바라보는 사람들 눈빛은 두려움으로 가득했다!방금까지 예의 바르던 소년이 이렇게 잔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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