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억만장자의 모든 챕터: 챕터 391 - 챕터 400
510 챕터
391장
“이게..................” 도재진은 한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그는 임미령이 알려준 이 소식을 듣고 놀라 어안이 벙벙했다.진우가 여러모로 대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일개 대학생인데다 평소 보여준 모습은 200조의 자본을 가지고 있는 재벌답지 않았다.도재진은 산시의 고위층인 사람을 따라다녔었다.이런 높은 지위에 있는 큰손들은, 보이지 않는 기세가 있어, 무심코 발산하는 것만으로도 보통 사람들에게 큰 압력을 준다.적어도 그가 만난 사람들은 다 이런 식이어서, 일거수일투족 모두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하지만 진우와 오랫동안 만나면서 진우에게 이런 기세가 있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저 옆집 남자아이 였다.성격 좋고 친근한 진우가 어떻게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지???도재진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그가 가족들과 진우와 함께 있을 때, 진우가 자신의 기세를 자제하지 않고 발산했다면, 도재진 가족들은 서 있기조차 어려웠을 것이다.“이 두 이진우가 정말 동일인물이라고??? 당신, 나 속이는 거 아니지???” 도재진이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당연하지!!! 진우가 내게 신상을 밝히면서 우미인을 이어받을 시간이 없다며 자신의 백운 국제 자본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고 했어.” 임미령이 진지하게 말했다.도재진은 문득, 진우가 정말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었다면, 대학도 아직 졸업하지 않은 진우는 분명 자신의 실력을 100% 신뢰하지 못했을 것이다.진우의 정체가 보통이 아닌데, 그렇다면 장씨 가문이 미움을 산 큰손이 진우이지 않을까? 그럴 가능성이 크다!!!새로 생긴 회사는 몇 개월 만에 200조원 이상의 가치가 매겨졌고, 사장님은 아직 대학생이다. 강한 배후세력의 지지 없이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따라서 진우의 정체에 대해 더 논의해 보아야 한다.“진우가 정말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라면, 장씨 가문이 미움을 산 큰손이 진우 아닐까? 사실 진우가 몰래 계속 우리를 도와 장씨 가문에
더 보기
392장
진우는 스타 스카이 호텔로 돌아와, 자신의 호화 포인트를 살펴보았다.875점.매일 호화 포인트가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만점 까지는 아직 한참 멀었다.다크 앵글이 아마 아직 돈을 쓰기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소호를 떠날 준비를 해, 먼저 장안으로 가서 최진주와 해외 발전의 일을 상의해 보고, 강서 지방으로 돌아가 동창회에 가기로 했다.내일 바로 율희네 집에 가서 떠나기 전, 인사를 해야겠다.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실력이야 말로 근본이고, 다른 것은 모두 쓸데없는 것으로 실력이 있어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다음 날.진우는 아침 일찍 율희네 집에 왔다.이번에 진우가 받은 대우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달랐다.임미령은 친히 진우에게 물을 따라주었고, 진우가 과분한 대우에 몸 둘 바를 모르도록 만들었다.진우는 임미령에게 율희와 함께 고등학교 동창회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임미령은 이제 당연히 모든 것을 승낙했다.그녀는 율희가 진우와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고 딱 붙어서 진우와 함께 하기를 바랐다.혹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경우, 그녀는 어디서 진우와 같은 완벽한 사위를 찾을 수 있겠는가?하지만 진우는 율희에게 며칠 더 기다리라고 한 뒤, 강서 지방으로 먼저 갔다.그는 먼저 장안에 가야 했는데, 율희를 거기에 데려가지 않았다.율희네 가족에게 인사를 한 후, 진우는 다음날 비행기표를 끊고 장안으로 갈 준비를 했다.오후에 진우가 스타 스카이 호텔에서 쉬고 있을 때, 주정현의 전화가 걸려왔다.“이진우, 아직 소호에 있나???” 주정현이 전화로 물었다.“네!!!” 진우가 대답했다.“구체적인 위치가 어디야!!!”“스타 스카이 호텔입니다!!!”“한 시간 후에 데리러 갈 테니, 시간 보고 내려와. 검은색 세단이고, 차 번호는 XXXXX. 이 차 보이면 바로 타면 돼. 만나러 갈 사람이 있어.”“누구죠???”“가서 보면 알아!!!”“알겠
더 보기
393장
주정현은 진우와 함께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한 고즈넉한 골목으로 들어갔고, 골목 입구에는 총을 들고 보초를 서고 있는 병사 두 명이 있었다.골목에 들어서서 몇 분 동안 다시 안으로 들어가, 여러 갈래의 갈림길을 지났고, 갈림길을 지날 때 마다 사람들이 지키고 있었다.그들이 가는 곳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를 알 수 있었다.마침내, 주정현은 거대한 저택 입구에서 멈춰 섰다.“이진우, 들어가!” 주정현이 말했다.“팀장님은 안 들어 가십니까?” 진우가 물었다.“총장님께서 만나고자 하시는 사람은 너지 내가 아니니까! 내가 들어가서 뭐 하겠어.”“알겠습니다! 그럼 들어가 볼 게요!”진우가 말을 마치고 차 문을 열고 내렸다.그리고 나서 저택 입구로 가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갔다.문을 열고 들어서자, 진우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들어온 것 같았다. 수려한 경치, 세상 밖의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나무 아래.백발의 노인은 등나무 의자에 눈을 감고 앉아 있었고, 그 뒤에는 젊은 여자가 고개를 숙이고 그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다.진우는 문을 살짝 닫은 뒤, 앞으로 걸어가 노인과 몇 미터 떨어진 거리에 멈춰 섰다.그도 감히 이 노인을 방해하지 못하고 그렇게 조용히 서 있었다.노인의 어깨를 주무르던 젊은 여자가 고개를 들어 진우를 바라보고 그를 향해 생긋 웃었다.진우는 멍해졌다. 저 사람은 지난번에 구해준 그 여자가 아닌가???역시 대단한 인물이었다.어쩐지 당시 주정현은 그에게 어떻게든 인질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했다.이 신분은 그야말로 대단하다!!!두 사람 모두 말이 없었고,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십여 분쯤 지난 후, 등나무 의자에 앉아있던 노인이 움직였다.천천히 눈을 뜨고 진우를 바라보았고, 진우와 노인의 눈빛이 1초간 마주쳤다.이건 어떤 눈이지???세상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했다.진우는 자신의 영혼이 모두 간파되는 것을 느꼈다.한 줄기의 거대한 정신적
더 보기
394장
증조부께서 자신을 구해준 이 젊은 이를 이렇게 칭찬하다니???그녀는 증조부가 이렇게 누군가 칭찬하는 것을 처음 들었다!!!진우를 보는 눈에는 궁금증이 가득했다.“총장님 과찬이십니다!!! 저의 이정도 실력으로는 총장님 앞에서 정말 보잘것없습니다.”진우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그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노인은 웃으며 말했다. “넌 나와 비교가 안 돼.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으니 말이야. 그러니 겸손할 필요 없어. 네 천부적인 재능은 확실히 젊은 세대의 일인자라고 할 수 있네.”“총장님, 저는 감히 그렇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듯 누군가 저를 뛰어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좋아! 좋아! 정말 좋군! 확실히 좋은 싹이야! 자네가 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걸세. 그리고 자제도 나를 총장님이라 부르지 말고 내 이름은 송사민이니, 나를 송씨 어르신이라고 부르게.”“네!!! 송씨 어르신!!!” 진우가 공손히 소리쳤다.“이진우, 자네 얘기는 이미 들었네. 자네와 장 씨 가문의 일로 어둠의 뿔을 먼저 손에 넣고 장운하를 제거한 후, 장 씨 가문을 멸망시킬 생각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네가 대승적이라는 걸세. 그렇게 충동적으로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좋군.”“송 씨 어르신의 칭찬 감사합니다!!!”“자네가 다크 앵글을 차지할 수 있어 난 매우 기쁘지만, 아직 자네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것을 자네의 영광으로 알아야 하네. 잠깐, 내가 선물을 못 줬는데 이제 선물을 하나 주겠네.”진우는 말을 잇지 않고, 노인이 계속 말하기를 기다리며 그는 이 전설 속의 노인이 자신에게 무슨 선물을 줄 까 생각하고 있었다.이런 대단한 인물이 주는 선물이라면 뭐든 나쁘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그저 돈을 많이 쓸 기회만 부족할 뿐이다.한 번에 몇 백 조를 쓰고 다른 사람에게 실마리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더 보기
395장
“지금 전 세계 국가와 세력이 한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데, 자네는 그게 뭔지 알고 있나???” 송사민이 물었다.“모릅니다!!!” 진우가 솔직하게 대답했다.“자기장!!!”“자기장이요???“맞아, 자기장이네. 100년 전만 해도 지구상의 자기장은 남북 양 극단에만 나타났고, 다른 곳은 드물게 있다고 해도 미약했지.”“지금은 100여 년 만에 자기장이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 했어. 특히 깊은 바닷속과 인적이 드문 원시림에. 면적이 급격히 넓어졌을 뿐만 아니라, 자기장의 강도도 매우 커졌어.”“자기장의 작용은 자네도 알다시피 그것은 전자기기의 사용에 지장을 주고, 무전기도 단절되게 하지. 레이더도 작동되지 않고 말이야. 그렇게 되면 항공기와 미사일이 방향을 잃어.”“알겠습니다! 송 씨 어르신, 증손녀 송유나 씨가 자기장을 연구하는 연구원이라는 말씀 이신 거죠? 그래서 저를 도와 다크 앵글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곳으로 만들어 주실 수 있다는 겁니까???” 진우가 물었다.이건 그가 다크 앵글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지시한 일이 아닌가?고급 과학 연구 인력을 모집해 자기장의 운용을 연구하고, 다크 앵글 주위의 자기장을 수시로 끌어와 다크 앵글을 덮으면, 다크 앵글이 공격당했을 때 적어도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대형 살상 무기의 공격에도 끄떡없어 다크 앵글의 안전이 보장된다.“맞아!!! 유나는 천성적으로 자기장에 매우 민감하지. 산시에서 자기장에 대해 가장 깊이 연구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어. 유나의 도움이 있으면 다크 앵글이 독수리국의 레이더에서 살아질 거야. 그러면 다크 앵글은 비교적 안전해질 거고. 그리고 만약 자네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면, 다크 앵글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가 될 걸세.”“감사합니다 송씨 어르신!!!” 진우가 기뻐하며 대답했다.이건 정말 배가 고파 죽겠는데 누군가 밥상을 다 차려준 격이다.이런 전략적인 고급 인재는 돈이 있다고 해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각
더 보기
396장
“송 씨 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진우는 재빨리 다짐했다.“자기장은 전자기기를 못 쓰게 만들지만, 우리 몸에 좋은 점이 많이 있네. 오랜 실험 끝에, 사람이 자기장이 매우 강한 곳에 살면, 자기장 밖에 사는 사람보다 수명이 5분의 1정도 늘어난다는 결과를 밝혀냈어.”진우는 마음이 요동쳤다!!!자기장 범위 내에서 생활하면 수명도 늘릴 수 있다니???이것은 절대 극비다. 소문이 퍼지면 엄청난 사회적 동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기장이 가장 곳으로 가서 살려고 할 것이다.수명은 인류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고, 많은 부자들은 오래 살기위해 많은 돈을 들여 수명을 늘리는 각종 약들을 연구했다.안타깝게도 지금까지 그 누구도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자기장이 사람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그래서 자기장은 전 세계적인 전략자원이 될 거야. 더 일찍 자기장은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선점할 수 있지. 내가 이 이야기를 해 주는 것도, 자네가 계속 기적을 일으켜 하루빨리 다른 한 발도 들여와 우리 중의 한 사람이 되어서 무도가 서서히 주류가 되어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일세.”송사민이 있는 곳에서 떠나 진우는 가는 길 내내 방금 알게 된 정보를 정리했다. 송사민은 진우에게 자세하게 이야기해 주었다.자기장의 끊임없는 확장은, 기존 전자기기를 파괴하고, 자기장에 저항할 수 있는 전자기기는 핸드폰과 같은 것들로 이미 소량 생산하기 시작했다.그러나 항공기와 장거리 미사일처럼 레이더 신호를 받아야만 방향을 판별할 수 있는 대형 장비로는 자기장 침식에 견딜 수 없다.심지어 장거리 통제가 필요한 미사일 같은 무기는 자기장이 강한 범위에 들어가면 불발탄이 되어 폭발할 수도 없다.인류 간 전쟁이 대형 열병기에서 소형 열병기와 냉병기로 서서히 전환될 것이라는 이야기다.소형 열병기로는 이미 호방 고수를 위협하는데 한계가 있고, 용
더 보기
397장
진우가 떠난 후, 저택에는 송사민과 송유나만 남아 있었다.“유나야, 증조부가 네게 기회는 만들어 주었으니 넌 반드시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증조부는 내 때가 다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송사민이 말했다.“증조부, 괜찮으실 거예요! 몇 십년은 더 사실 수 있어요!!!” 송유나가 얼른 말했다.“바보야, 증조부는 120년 넘게 살았어. 이미 보통 사람들 보다 많이 살았지. 다만 난세가 다가오고 있으니 너희와 산시를 놓아 둘 수 없어!!!” 송사민이 쓸쓸하게 말했다.“증조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푹 쉬세요. 할아버지와 설삼촌도 계시잖아요!!!” 송유나가 위로했다.“두 사람은 충분히 강하지만, 군웅을 겁주기엔 아직 역부족이야. 설강에게 10년을 더 주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난 그렇게 오래 살 수 없어. 내가 죽고 독수리국이 전면공격을 한다면, 초완석과 설강이 막을 수 없을 거야.““그런데 이진우가 정말 그렇게 대단해요??? 아직 어리고 대학 졸업도 안 했어요!!!” 송유나가 의심스러운 듯 물었다.“이변이 없는 한, 이진우는 산시의 다음 여의봉이 될 거야!!! 그의 천부적인 재능은 정말 무섭고, 어쩌면 그는 이 난세를 위해 태어났는지도 몰라.” 송사민은 감탄했다.송사민은 겉으로 평온했으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진우의 천부적인 재능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만 스물두 살에 용방 정상을 넘었고, 더구나 정신력도 뒤쳐지지 않았다.그의 기억이 맞다면, 설강은 만 27살에 용방에 이름을 올렸더랬지?그가 이진우의 경지에 올랐을 때가 몇 살이었더라?아마 마흔 살쯤이었나???이진우는 꼬박 12년을 앞당겼다.12년 후, 이진우가 얼마나 높이 오를지 하늘은 알 것이다!어쩌면 그들을 넘어 다음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갈지도 모른다.이진우는 그가 만나본 전부적인 재능을 가진 젊은이 중 단연 최고라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다행이 이진우는 산시에서 태어났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난세 속에서 산시가 그를 보호할 수 있을지
더 보기
398장
소식이 빠른 사람들은 백운 국제 자본의 사장님이 큰손임을 안다.유 씨 가문이 바로 백운 국제 자본의 미움을 사서 철저히 사라졌다.장안의 명문가들은 매우 암묵적으로 눈감아주며 백운 국제 자본이 발전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특히 진우가 소호에서 난동을 부린 뒤로 말이다.이 씨 가문의 후계자를 죽이고도 무사할 수 있었던 이진우의 배후 세력이 굉장했다.모두들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보다는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게다가 황보가문의 적극적인 추천덕에 백운 국제 자본은 유 씨 가문의 일 이후로 승승장구했다.황보준영은 당연히 진우가 강해져서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를 바랐다.진우가 백운 국제 자본 건물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황보준영은 진우가 장안에 도착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현재 진우는 SCC의 다른 2명의 보스, 서재환과 유홍연 못지 않은 그의 주요 관심 대상이기 때문이다.진우는 이곳에 오기 전에 최진주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런 과시하기 위한 거창한 환영식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프런트에 있는 두 직원은 진우를 본 적이 없었다.진우가 바로 들어가려고 할 때, 그들이 불러 세웠다.“선생님, 잠시만요. 누구 찾아오셨나요???” 그 중 귀엽고 목소리 좋은 프런트 직원이 물었다.진우는 소리를 듣고 생각하다가 프런트로 걸어가 말했다. “최진주 씨를 찾아왔습니다! 지금 있나요?”“총지배인님 계십니다. 약속하고 오신 건가요?” 프런트 직원이 물었다.“아니요!!!” 진우가 솔직하게 대답했다.“그럼 죄송합니다 선생님. 총지배인님은 약속하고 오신 것이 아니면 만나실 수 없습니다. 약속 잡으시고 다시 오시겠어요?” 프런트 직원이 예의 바르게 말했다.“그럼 지금 연락해서 약속 잡을게요!!!”진우는 말을 마치자 마자 핸드폰을 꺼내 최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두 직원들도 호기심에 진우를 바라보았다.과연 총지배인님과 연락이 닿을지 궁금했다.최진주는 이제 장안 상업계의 새로운 권력자로, 더 나아가 그녀들의 롤
더 보기
399장
“총지배인님이 잠시 기다리라고 했으니 금방 나오실 것 같네요.” 진우가 핸드폰을 내려놓으며 말했다.“그럼 저쪽에 잠시 앉아 계세요!” 여직원이 홀 안에 있는 소파를 가리켰다.“아닙니다. 여기 잠깐 서 있으면 돼요.”두 여직원은 진우의 모습을 보고 사기꾼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지만, 1분을 기다려도 사람을 들여보내라는 전화를 받지 못해 불확실했다.진우가 프런트에 서 있은 지 3분도 채 안 돼, 최진주가 급히 달려왔다.“총지배인님!!!”“총지배인님!!!”프런트에 있던 두 여직원이 급히 공손하게 외쳤다.최진주는 두 여직원은 신경 쓰지도 않고 진우에게 공손히 말했다. “사장님! 어떻게 오셨어요!”“아닙니다! 그냥 와서 보려고요. 최진주씨 일 하는 것 보려고 온 건 아닙니다.” 진우가 웃으며 말했다.“가시죠! 저희 먼저 올라 가요.” 최진주가 말했다.진우는 떠날 때 프런트에 있는 두 여직원을 보며 말했다. “두 직원분들, 맡은 일을 아주 잘 하고 있군요. 백운 국제 자본은 여러분을 푸대접하지 않겠습니다.”진우와 최진주는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고, 남아있는 두 사람은 멍해졌다.“방금 총지배인님이 저분 뭐라고 불렀지???” 한 직원이 물었다.“아마 사장님이라고 했을 걸???” 다른 한 직원이 대답했다.“그럼 저 분이 우리 백운 국제 자본의 창시자 이진우 사장님???”“아마도?!!”“세상에!!!”“너 뭐해? 깜짝 놀랐잖아!”“내............내가 우리 백운 국제 자본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사장님을 만나다니??? 정말 어리다!!! 게다가 잘생기고 분위기 있어!!!”“세상에!!! 아까 그 분이 우리 사장님???”두 여직원은 정신을 차리고 한바탕 감격했다.진우는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직원들에게 신격 존재다.백운 국제 자본을 세운 지 불과 몇 달 만에 지금과 같은 규모로 성장한 것은 상업계의 기적이었고, 그가 어떻게 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오직 진우 자신만 알고 있다.바로 돈을 다 뿌리
더 보기
400장
“왜요??? 이제 대단한 사람이라 사흘도 못 뺀다는 거예요? 아니면 저랑 같이 있고 싶지 않다는 건가요?” 최진주가 약간 비꼬는 듯이 말했다.“진주 씨, 제 뜻이 그런 뜻이 아니라는 것 알잖아요.” 진우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그럼 제 말대로 하기로 한 거예요! 사흘간 저도 이 짐을 내려놓고 편하게 쉴래요.”“좋아요!!! 내일부터 진주 씨 스케줄에 따를게요.”최진주는 진우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고, 진우는 더더욱 최진주의 이런 간단한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그는 마음속으로 최진주가 어떤 뜻인지 잘 알고 있었으나, 다만 어떻게 대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을 뿐이다.그는 이미 율희가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그는 열등감 때문에 율희를 저버렸으나, 지금은 열등감이 자신감으로 변했고 율희가 그를 기다리고 있어 그는 더 이상 율희를 놓치고 싶지 않다.최진주는 그가 시스템을 얻은 뒤 처음 만난 사람이다.그녀는 자신을 너무 많이 도와주었다.자신이 돈을 내는 것 외에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것은 최진주가 세웠고, 그래서 진우는 지금도 최진주와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다.한 걸음만 걸으면 된다.사흘 동안 진우는 최진주의 스케줄을 따라 최진주를 데리고 장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이는 최진주의 평생에 가장 기쁜 사흘이었다.장안.큐브 클럽.이 곳은 장안 최고급 클럽 중 하나로, 장안 SCC 3대 보스가 공동으로 지었다.이때 큐브 클럽 꼭대기.SCC 3대 창시자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황보, 너 오늘 우리 둘이 뭐 하러 나오라고 한 거야? 설마 10년 약 속이 시작된 거야?” 서재환이 물었다.“아직! 석 달 정도 남았을 거야.” 황보준영이 대답했다.이때 불평하는 소리가 나왔다.“황보, 난 모르겠어. 너와 박도일은 이 세대에서 최고인 두 사람인데 왜 한 여자를 위해 이렇게 물불을 안가리는 거야? 대체 남궁태연 어디가 좋아서? 설마 내가 남궁태연보다 못한 거야? 서재환의 눈빛은 날 못 잡아먹어
더 보기
이전
1
...
3839404142
...
51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