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억만장자의 모든 챕터: 챕터 401 - 챕터 410
510 챕터
401장
“지난 번에 이진우 씨를 만나보고 싶다고 했잖아? 이진우 씨 지금 장안에 있어. 약속 잡아서 다같이 만나보자. 어차피 다 SCC 사람이니 한번쯤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황보준영이 말했다.그는 이 세 사람의 힘을 한데 모아 석 달 후에 있는 십년 약속에 대비하려고 한다.비록 남궁태연이 그와 박도일을 어떻게 싸우게 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의 눈에는 그저 그들의 배후 세력과 실력을 비교하는 것뿐이었다.자신의 실력은 박도일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배후 세력은 아직 말하기 쉽지 않다.소호는 수천 년을 이어온 도시여서 거의 모든 왕조의 나라가 그 곳에 세워졌었기 때문에 뿌리가 깊은 가문들이 많았다.장안은 후발주자로, 경제로만 따지면 이미 소호를 넘어섰지만 속내만 따지면 장안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박도일도 요 몇 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였는지 그도 아직 정확히 조사하지 못했는데, 분명 자신보다 많을 것이다.그는 지금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다.이진우는 소호에서 이런 소동을 벌인 끝에 황보준영이 이미 자신과 같은 레벨로 간주한 상태였다.황보준영은 지난번 유씨 가문 때문에 빚어진 진우와 서재환 사이의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비록 그들 두 사람이 만난 적은 없지만, 서재환의 성격상 진작 이진우를 기억해 두었을 테니 기회가 생긴다면 분명 이진우의 뒤통수를 칠 것이다.이진우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서재환은 기회가 생기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서재환 같은 이런 사람은 이익이 가장 중요한데, 그는 음침한 독사라 언제 달려들어 물지 모른다.그래서 그도 자신의 발등에 불이 떨어질까 봐 두려워했다. 10년 약속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데 자신이 먼저 3점을 잃을 수 없다!다행히 이제 자신은 스스로 그를 제압할 수 있고, 그들 사이에도 이익 교환이 있었다.“이진우가 장안에 왔다고???” 유홍연이 물었다.“도착한 지 얼마 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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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장
유홍연의 목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황보준영을 자신의 손에 넣기를 간절히 원하나, 아무 일도 없으니 무슨 말을 하겠는가.유홍연이라는 여자는 솔직히 말해 평범한 남자라면 그녀의 유혹을 이겨 내기 힘들다.그가 정말 청렴해서 유홍연을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유홍연 자체가 가시 돋친 장미여서 한번 물들면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황보준영은 지금 더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남궁태연이 나타나기 전, 황보준영이 유홍연을 건드려 그가 먼저 지게 하려는 박도일의 계책이다.그리고 유홍연이라는 여자가 정말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는 걸까???그럴 리 없다!!!그녀는 단순히 남궁태연을 질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홍연아, 네가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난 차라리 황보와의 약속을 파기하고 이진우를 먼저 처리할래.” 서재환은 이때 끼어들어 말했다.“좋아!!! 서재환, 네가 이진우를 먼저 처리한다면, 나 너 따라가도 돼???” 유홍연이 큰 일을 마다하지 않고 부추겼다.“이 말이 사실이야???”“당연하지!!! 나 유홍연이 언제 말 하고 책임 안진 적 있어?!”“됐어!!! 너희 둘 다 더 이상 말하지 마. 하면 할수록 엉뚱한 소리라니. 서재환, 이진우의 정체는 산시의 혼-----범천에 연루되어 있어. 구제적으로 어떤 신분인지 찾을 수 없지만, 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천왕 중 하나인 이찬이 이렇게 끼어들다 죽었으니, 어리석은 짓 하지 마.” 황보준영이 두 사람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그가 만약 다시 막지 않았다면, 이 두사람은 정말로 이진우에게 손을 쓸 준비를 할지도 모른다.한 사람은 떠보고 싶은 것이고, 다른 한 사람은 정말 손을 쓰는 것이다.산시의 혼 ― 범천???유홍연과 서재환 모두 놀랐다.이는 황보준영이 이진우의 배후 세력이 굉장해 억지력이 강하다는 것과 비교가 안 된다.산시에서 범천의 미움을 사고 싶어하는 가문은 없다.그들 모두 방법을 찾아 범천에 사람을 들여보낸다.“황보, 확실해??? 이 말은 함부로 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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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장
“이 일은 확실히 이렇게 된 거야. 너희와 이진우가 충돌하는 게 걱정되지 않았다면, 난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거고. 너희가 스스로 알아서 잘 처리하길 바라.”황보준영이 말을 마치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은 채 바로 일어나 떠났다.서재환과 유홍연은 눈이 마주쳤다.이진우의 신분이 범천과 연루되어 있다면, 곤란하다.그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말할 것도 없다.산시 최고의 명문가가 된 가문 중에, 내막 없는 가문이 어디 있고, 산시 고위층이 아닌 집안이 어디 있겠는가?다만 이쯤 되면 손을 쓰고 싶어도, 이진우를 처리하기 곤란할 것이다.유홍연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녀는 이진우와 원수진 것도 없었고, 순전한 호기심으로 서재환에게 이진우의 내막을 떠보도록 하고 싶었다.이진우가 그동안 한 일은 과시하는 것이 확실했고, 사람 또한 미스터리 해서 누구든 그의 내막을 캐고 싶어했다.서재환은 이진우와 감정의 골이 있었다.유연석이 그의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결과적으로 이진우 때문에 유씨 가문은 모두 제거되었다.황보준영도 충분한 이익을 내주었지만, 그것은 황보준영이 한 것이지 이진우가 내준 것이 아니다.이 일 때문에 장안의 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그를 믿을 수 없다며 그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있었다.그의 부하들은 아무런 흔적도 없이 제거되어 그의 명성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황보준영은 잠시 어찌할 방법이 없으니, 이진우를 먼저 잡아 그의 명성을 회복할 것이다.이제 보니, 이 일은 계획을 더 세워야 한다.“됐어, 나도 갈게. 서재환, 네 이런 꼴을 보니 배짱이 없는 것 같네. 이진우는 내가 직접 나서서 맡을게!!!”유홍연은 떠날 때도 서재환을 자극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서재환은 혼자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머리가 나쁜 사람이 아니어서, 유홍연의 몇 마디 자극적인 말로, 경솔하게 이진우를 대하지 않을 것이다.이 일은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때 가서 정말 소란을 피워서는 안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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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장
진우는 공항에서 곧바로 큐브 클럽으로 향했다.황보준영은 30분 전에 모두 큐브 클럽에 도착했다고 그에게 전화를 했다.그러나 그 때 그는 막 최진주와 직원들을 공항에 데려다 주었고, 최진주가 비행기에 타기 전이라 그는 공항에서 일찍 떠날 수 없었다.큐브 클럽에 도착해 황보준영을 만나러 왔다고 하니, 직원이 맨 꼭대기 층으로 안내했다.큐브 클럽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자, 직원은 진우를 황보준영의 전용 프라이빗 룸으로 데려다 주고 떠났다. 이 곳은 직원이 들어갈 만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진우는 문을 두드리지 않고 그대로 문을 밀고 들어갔다.그동안 실력이 급증하면서, 진우는 서서히 자신의 실력에 적응하기 시작해 태도에도 변화를 가지고 왔다.그는 저력이 깊지 않기 때문에, 아직 산시의 세력 구도를 잘 알지 못하지만, 지금 그의 실력은 주정현과 장선재도 상대가 되지 못하고 송씨 어르신의 칭찬까지 받은 실력의 소유자다.진우의 나이가 많지 않지만, 그는 황보준영이나 박도일 같은 젊은 세대를 완전히 능가하는 신분이다.누가 젊은 세대의 일인자인지 따진다면, 진우가 손을 쓰기만 해도 황보준영과 박도일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것이다.젊은 세대는 물론이거니와 산시 전체에서, 진우는 극 소수인 최정상급에 속한 사람이다.문을 밀고 들어서자 진우는 세 청년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 보였고, 그중 하나가 바로 황보준영이었다.황보준영은 진우가 온 것을 보고 일어서서 말했다. “이진우 씨 왔네요! 아무데나 앉아요! 이 두 사람은 SCC의 창시자로, 이 쪽은 서재환, 이 쪽은 유홍연입니다.”서재환은 진우를 독사 같은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며 일어서지도, 어떤 말을 하지도 않았고, 유홍연은 진우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그녀는 이진우라는 평범한 이름이 이렇게 멋있고 분위기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적어도 겉으로 보면, 이진우는 서재환 같은 방탕한 인생을 사는 남자와 거리가 멀었다.황보준영도 이진우에 비하면 한 수 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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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장
이찬과 장한서는 호방에도 못 미쳤지만 8대 천왕이 될 수 있었다. 아마 다른 6대 천왕이 더 나을 것이다!용방 강자가 호방에도 미치지 못한 사람들을 데리고 있는데 무슨 고위층 관계자 자녀인가?이건 다 큰 어른이 어린애들을 데리고 흙장난하는 것 아닌가???게다가 고위층 관계자 자녀 중에서 박도일 한 사람만 용방이라면, 어떻게 세 명의 SCC 용방과 싸울 수 있겠는가?그렇다면 고위층 관계자 자녀들 중에도 숨은 고수가 있다는 말인가?이 사람들이 이렇게 숨어서 뭘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설마 다 원수가 있는 건 아니겠지??? 모두 적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려는 건가???“진우 씨, 이번에 소호에서 고위층 관계자를 혼쭐 내고, 드디어 우리 SCC에 왔네요. 그동안 우리는 계속 고위층 관계자들에게 제압당해 왔습니다.” 황보준영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황보준영씨, 전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진우 씨, 당신이 이찬을 죽였는데 이씨 가문이 당신을 찾아서 골치 아프게 하지 않았어요???” 유홍연이 다이렉트로 물었다.“저도 잘 모릅니다. 이찬이 사람을 고용해 저를 죽이려고 해서 제가 그를 죽인 것이니, 이씨 가문도 저를 골치 아프게 할 명목이 없지 않습니까? 이찬이 먼저 손을 썼고, 킬러는 사람을 죽이잖아요!” 진우가 말했다.유홍연은 분명 진우의 이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녀는 계속 물으려고 했지만 황보준영이 먼저 말을 했다. “진우씨가 이찬을 죽였으니, 이는 고위층 관계자의 힘을 약화시킨 것입니다. 이게 SCC를 위해 큰 공을 세우신 것이죠.”진우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었다.이찬은 호방에도 미치지 못한 쓰레기로 이 세 사람의 눈에는 단연 개미만도 못한 존재다.황보준영은 지금 자신이 이찬을 죽였고, 그렇기 때문에 SCC에 대공신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진우는 연기 정말 잘한다!!! 고 밖에 할 말이 없었다.“황보준영씨 아닙니다. 별 말씀을요.”진우도 가까스로 돌아와 느릿느릿 아무 뜻도 없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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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장
진우가 말을 마치자, 그 자리에 있던 세 사람 모두 놀랐다.황보준영조차 진우가 이런 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건 분명 눈에 띄게 미움을 사려는 것이었다.서재환은 독사 같은 눈을 가늘게 뜨고 진우를 받아보았고,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화가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황보, 이건 내가 네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게 아니야! 너도 들었잖아. 저 사람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날 안중에도 두지 않아.”“왜요? 설마 서재환씨가 제게 사과하려고 했던 게 아닙니까?” 진우가 모르는 척하며 물었다.“내가 이진우 씨에게 사과를 왜 합니까? 이진우 씨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이찬을 죽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 씨 가문이 당신을 어떻게 하지 못해서 당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지, 이 씨 가문은 산시의 최고 서클에서 거리가 멉니다.” 서재환이 업신여기는 얼굴로 말했다.“그 말은 서 씨 가문이 대단하다는 뜻입니까?”“우리 서 씨 가문이 대단하고 아니고는 이진우 씨가 앞으로 알게 될 겁니다. 황보, 난 오늘 일이 있어서 먼저 갈게. 네게 약속한 일은 지킬 테니 안심해. 하지만 10년 약속 후에는 네가 끼어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재환은 말을 마치고 일어나 떠났다.오늘 황보준영이 이 곳에 있으니 분명 이진우에게 손을 대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이진우에게 교훈을 주는 것을 개의치 않을 것이다.이진우가 지금 보여준 실력은 호방 중기일 뿐이지만, 황보준영보다 열 살 정도 어려, 이 나이에 호방 중기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천재가 틀림없다.이렇게 간다고???정말 재미없네!!!진우는 서재환이 직접 손을 대는 줄 알았다!과연, 이런 최상급 도련님들과 이찬 같은 사람은 다르다.적어도 이찬보다 처세에 능하다.서재환은 진우가 황보준영이 있었기 때문에 그를 피한 것이라는 것을 몰랐다. 만약 그가 손을 댔다면, 진우는 그를 죽이지 않고 불구로 만들었을 것이다.“진우 씨, 제 체면을 좀 세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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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장
하지만 지금은 계획이 바뀌어 동창회가 한 달 정도 늦춰질 것 같다. 막 방학을 해 아직 돌아오지 않은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이것도 어제 고등학교 동창 단톡방에서 정한 것이었다.이렇게 된 김에 아직 시간이 이르지만 진우는 먼저 송유나를 데리고 다크 앵글로 갈 준비를 했다. 이 일이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다.그때 가서 동창회에 가지 못하면,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니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니 다크 앵글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다크 앵글에서 자기장을 운용해 안전이 보장되어야만,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고, 독수리국에게 습격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계획을 세운 진우는 이날 비행기를 타고 소호로 향했다. 이번에는 율희에게 알리지 않았고, 다음날 송유나를 데리고 다크 앵글로 향했다.이들이 처음 찾은 곳은 누성이다. 누성은 다크 앵글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로, 진우와 송유나 두 사람은 소호에서 바로 비행기를 타고 누성에 도착해 이 곳에서 하루를 쉬고 다음날 현지 군부대의 헬리콥터를 타고 다크 앵글로 이동했다.몇 시간 뒤, 그들은 다크 앵글 상공으로 내려와 다크 앵글에 착륙했다.군부대 헬리콥터지만, 처분이 된 후, 민간용 비행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그렇지 않았다가 독수리국 정탐원에게 들키면, 불필요한 번거로움이 생길 것이다.다크 앵글은 양국의 교통의 중심지로서 매일 지나다니는 상인들이 많았다. 이 곳은 완전히 번화한 작은 도시이며, 헬리콥터가 많이 왔다 갔다 해서 진우와 그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이 이곳을 장악할 때, 이곳 사람들에게 받는 세금이 높았고, 이 곳 사람들이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이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에게 넘어갔다.그러나 그들은 또 세금을 지불해야 했다. 다크 앵글에서는 두 제국 모두 이 곳에 관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이 이 곳의 하늘이었고, 그들의 단장은 제정신이 아니어서 반항한 사람은 잡혀간 뒤로 돌아오지 않았다.그러나 레드불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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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장
다크 앵글 중심 성 한 가운데.진우는 나찰에게 레드불 용병단의 고위급 회의를 열도록 했고, 곧 고위층들이 도착했다.제1부단장 나찰.제2단장 박성진.제3부단장 육재은.그리고 또 한 명의 마른 젊은 남자. 진우가 기억하기로는 아마 블러드에스티의 사람일 것이다.이 사람이 왜 왔지?진우는 나찰에게 눈빛으로 물었다.나찰은 이를 보고 서서 대답했다. “단장님! 이 분은 예전에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의 군사였던 이소강입니다. 다크 앵글 토박이고요. 제가 이 분의 과거를 조사했을 때, 블러드에스티 시절 사람을 죽인 적이 없었고, 블러드에스티 내정을 도왔으며, 게다가 저희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도 많습니다. 다크 앵글에서 평판도 좋고요. 그래서 제가 이 분을 남겨 두었습니다.”“이소강 단장님께 인사드립니다!!!” 마른 남자가 진우에게 다가가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진우는 이 남자를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나이는 27~28살 정도로 많지 않아 보였고, 말라서 2류, 3류 수준의 실력으로 보통 사람보다 조금 약한 것 같았다.“당신이 다크 앵글 토박이 입니까???” 진우가 물었다.“그렇습니다! 단장님!” 이소강이 대답했다.“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의 군사였으니 다크 앵글에 대해 자세히 연구해 봤겠네요. 다크 앵글의 형세는 지금 어떻습니까?”“단장님, 저는 다크 앵글의 지금 형세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두 제국 간에 균형이 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제국 사이에 약간의 경사가 생긴다면, 다크 앵글은 반드시 사라질 겁니다.”네??? 구체적으로 말해 보세요!!!”“다크 앵글은 두 제국 사이에 위치하여 유일하게 자기장의 간섭이 없는 중요한 전략적 장소입니다. 두 제국 모두 상대 제국이 다크 앵글을 차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과거에는 블러드에스티가, 지금은 레드불이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두 제국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 다크 앵글은 위태로워질 겁니다. 두 제국을 상대로 다크 앵글은 일엽편주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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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장
시간은 하루하루 흘러갔다.진우의 호화 포인트는 매일 평균 백 점 이상씩 증가했다. 이 속도라면 머지않아 진우는 체력을 향상시켜 다음 경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그때가 되면 그는 정말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또 열흘 정도 흘렀고, 진우의 호화포인트도 5천 점이 되었다.갑자기, 이날 다크 앵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핸드폰이 전화를 걸 수 없었고, 무선 통신이 모두 단절되어 유선전화만 걸 수 있었다. 하지만 불과 몇 분 만에 회복되었고, 다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다크 앵글의 중심에 있는 성 안.레드불 용병단의 핵심멤버 모두 흥에 겨워 환호했다.자기장을 끌어들이는 실험이 마침내 성공했다.앞으로 다크 앵글은 더 이상 원격 제어 미사일 공격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레이더에 감지되자 마자 자기장을 끌어당기는 기능이 즉시 활성화되어 미사일은 방향을 잃고 불발될 수 있다.이는 다크 앵글에게 엄청난 기쁜 소식이다.이진우라는 산시의 큰 나무를 등에 업고 나서야 이것을 빨리 실현할 수 있었다.그렇지 않았다면, 이 기술이 보편화 되고 나서야 실현가능 했을 것이다.지금 전 세계에서 자기장을 이정도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은 소수의 큰 나라들일 뿐이다.송유나는 20여 일 동안 매일 십여 시간씩 일하면서 살이 많이 빠졌다.다크 앵글.중심 성의 실험실.레드불의 핵심들은 실험실에서 나와 레드불의 중간층을 소집하여 이 소식을 알리러 갔다.“유나 씨, 고마워요!!!” 진우가 진심으로 감사했다.이제부터 그는 정체를 숨길 필요도 없고, 신분이 노출되어도 상관없다.독수리국과 산시 제국의 실력은 비슷했고, 장거리 미사일의 위협 없이 각 나라의 수호자만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는 전혀 두려울 것이 없었다.독수리국이 수호자를 동원해 움직이면 산시는 당연히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다.양측의 최고 전력 모두 상대방의 감시 아래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포착되면 곧바로 상대방에게 발각된다.그래서 두 제국 모두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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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장
진우는 혼자 실험실에 남았다.눈 앞에 만들어진 것을 보며 이 순간, 다크 앵글의 안전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을 느꼈다.진우는 시스템 화면을 힐끗 보았다.호화 포인트는 5천 200점에 이르렀다.4천 800점만 더 있으면, 그는 계속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체력이 향상되면 그는 다음 경지에 오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전설속의 수호자가 될 것이다.그때가 되면 송사민 앞에서 반격할 힘 정도는 있겠지???진우는 실험실을 떠나 홀에 도착했다.세 명의 부단장에 이소강과 십여명의 레드불 중간층이 홀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하고 있었다.진우가 주위로 가서 앉자, 아랫사람들도 조용해졌다.“나찰!!!” 진우가 소리쳤다.“네!!”“실험실은 반드시 보안을 강화하고,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을 보내어 지키게 하세요. 오늘부로 우리 다크 앵글은 두 제국의 제약에서 벗어날 겁니다.”“네!!! 단장님!!!” 나찰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이 순간, 그도 흥분했다.혼돈의 땅에서 십여 년 동안 많은 동료들을 사귀었고, 이들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그의 평생 소원은 부모님의 원수를 갚은 후, 적당한 장소를 찾아 줄곧 그를 따라다녔던 생사의 형제들을 안정시키는 것이었다.이제 두 가지 소원을 모두 이루었다.다크 앵글은 더 이상 독수리국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의 형제들도 이 곳에서 아내를 얻어 아이를 낳고 잘 살 수 있게 되었다.“이 자리에 있는 분들은 다 레드불의 엘리트들이고, 앞으로 레드불은 점점 더 커질 것이며, 여러분들은 앞으로 레드불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더 이상 나가서 임무를 수행할 필요가 없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무도를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세계는 무도가 번성할 것이니 여러분이 계속 노력해서 더 빛나길 바랍니다.”“네!!! 단장님!!! 저희는 반드시 단장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십여 명이 일제히 대답했다.“자, 모두들 마음껏 노세요!!!”이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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