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오늘부터 억만장자: Chapter 471 - Chapter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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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장
용철은 이번에 죽을 각오로 상대방에게 꼭 무언가를 남겨주어야 한다.적에게는 용방 정상 고수 세 명이 있는데, 그는 한 명만 집중공격 할 수 있으나, 방어는 할 수 없는 상태다.그는 오직 한 번의 기회만 있을 뿐이다. 그 한 방이 적중하든 못하든, 그는 더 이상 적을 공격할 수 없으며, 방어만 할 수 있을 뿐이다.이미 중상을 입은 그는 그때가 되면 틀림없이 죽을 것이다.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발한 용철은, 눈 깜짝할 사이에 세 명의 용방 정상 고수 앞에 섰고, 혼신의 힘을 다해 생의 마지막 일격을 날렸다.산시 사람으로서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붕권!!!”용철은 마음 속으로 폭언을 퍼부으며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가면 쓴 사람의 심장부를 한 대 때렸다.지금 그가 구사한 것은 산시의 유명한 형의권 중에서도 위력이 가장 큰 살수인 ‘붕권’이었다.붕권이 명중하면, 상대가 용방 정상이라고 해도 절대 견딜 수 없다.심장은 인체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기 때문이다.심장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중상을 입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가면을 쓴 용방 정상 세 명도 용철이 갑자기 그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그들은 방금 용철의 말에 마음이 동요되어 빨리 소식을 전하러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생각 중이었기 때문에 잠시 경계를 풀었다.정신을 차리자 공격은 이미 그들 앞에 이르렀고, 세 사람 역시 발빠르게 대응했다.용철에게 공격당한 가면 쓴 사람은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용철의 공격을 막을 겨를이 없었다.몸을 조금 이동하여 급소인 심장부를 피해 어깨로 용철의 공격을 견뎌야 했다.“퍽!!!”가면을 쓴 남자 중 한 명은 용철의 회심의 공격으로 어깨를 힘껏 맞아 다른 두 사람 뒤에 따라오던 군중 속으로 나가 떨어졌다.뒤에 있던 이십여명의 사람들이 날아온 남자에게 깔려 아수라장이 되었다.“어르신!!!”“어르신!!!”뒤에 있던 가면을 쓴 사람들이 바로 소리치며 황급히 부축했다.“네가 죽고 싶어 환장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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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장
용방 정상과 같은 뛰어난 고수의 전투 여파는 호방 중기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진우는 용철의 앞에 서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결국 따라잡았다. 조금 더 늦었으면, 산시는 또 한 명의 소중한 인재를 잃게 될 것이다.용방 정상에 오른 뛰어난 고수는 일부 작은 국가에서는 국가의 초석이 될 수 있으니, 산시 같은 제국에서도 큰 손실이다.“밑에 있는 분들, 이 분 부축해서 데리고 내려가시고, 이 곳은 제게 맡기세요!” 진우가 말했다.산시 진영에서 사람들이 나와 용철을 부축해 내려왔다.방금 전투에서 용철이 갑자기 공격해 상대방 한 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 후 상대방 두 사람이 동시에 용철을 공격했지만, 두 사람이 그에게 다가오기도 전에 때맞춰 도착한 진우의 공격으로 두 사람이 함께 날아가며 아주 짧은 시간에 끝났다.이제야 사람들은 정신을 차렸다.그들은 진우를 본 적 없었고, 같은 천축 소대 멤버인 두 사람도 진우를 만난 적이 없어 모르는 사이였다.천축 소대 중, 진우를 본 사람은 9호와 팀장 주정현뿐이었다.진우의 실력이 이렇게 강한 것을 보니, 그들은 산시의 후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용철은 진우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이 사람은 매우 젊지만, 실력이 대단하다.그러나 열 명의 의원 중 한 명도 아니다.도대체 누구지???용철은 가슴이 쿵 하고 내려 앉는 듯했다.설마............새로 추가된 11번째 의원???아마 그럴 것이다!!!그렇지 않다면, 용철은 두 명의 용방 정상 고수가 반응하기도 전에 그들을 중상 입힐 수 있는 사람이 또 누가 있을지 상상할 수 없었다.맞은편에서 가면을 쓴 세 명의 용방 정상이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섰다.가면을 쓴 세 명의 용방 고수의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방금 진우에게 맞아 날아간 두 사람의 부상은, 용철에게 맞은 사람보다 훨씬 더 심하게 다쳤다.진우가 성급하게 손을 대긴 했지만, 반보 신방의 실력이니 용방 정상과는 비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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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장
불과 30분도 되지 않아 진우는 방금 서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맞은 편에 있던 가면을 쓴 20여 명은 진우에 의해 쓰러졌다.세 명의 용방 정상 고수 외에 다른 사람들 모두 진우에게 일격을 당했다.그들은 반보 신방인 진우의 전력 한 방을 감당할 수 없었고, 세 명의 용방 정상도 진우의 일력을 견뎌내지 못할 것이다.세 명의 용방 정상을 살려둔 이유는, 진우가 그들을 산시로 데려가 그들이 입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보려고 했다.이번 사건은 결코 가벼운 사건이 아니다.세계적으로 이렇게 많은 고수를 한꺼번에 동원할 수 있는 세력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역시 조사를 해봐야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진우가 이쪽에서 전투를 해결할 때, 주 전장에서 설강은 소르본을 여러 차례 땅에 내리 꽂았다.하지만 신방 레벨의 수호자도 체력의 한계에 다다랐고, 이런 탐색적 공격은 열 번 이상 감내해도 치명타를 입히기는 쉽지 않다.소르본이 다시 설강의 맞은 편에 섰고, 설강이 아래에서 일어난 전투를 보니 쌍방 모두 손실을 입은 상태였다.독수리국은 많은 사상자를 냈고, 산시도 거기서 거기였다.설강은 더 이상 산시의 엘리트들이 전사하는 것을 보고싶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산시의 소중한 보물이다.“소르본! 네가 물러서지 않으면, 난 더 이상 전력을 다 하지 않을 수 없어.” 설강이 말했다.이 순간, 산시 군사의 신은 아랫사람들이 계속 죽고 다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마침내 진지해지기 시작했다.“어??? 그럼 딱이네!!! 산시 군사의 신이라고 불리는 자가 얼마나 능력 있는지 보여줘.” 소르본이 웃으며 말했다.하지만 말은 가벼운데 비해 표정은 굳어 있었다.방금 그들은 서로 떠봤을 뿐, 신방 레벨의 수호자가 전력을 다해 싸우면 그 파괴력은 상당히 클 것이고 아래 있는 사람들은 전투의 여파를 견디지 못할 것이다.탐색적 공격으로 그는 설강에게 완전히 제압당했고, 전력으로 싸워도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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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장
설강은 온몸의 기세를 폭발했다.공중에서 한 걸음에 수십 미터의 거리를 뛰어넘어, 소르본에게 다가가 한방에 상대를 찔렀고, 소르본은 재빨리 큰 칼로 가슴을 막았다.“챙!!!!!”창 끝이 큰 칼과 부딪쳐 날카로운 소리를 냈고, 마치 천둥처럼 그 소리는 하늘을 울렸다.설강은 소르본의 큰 칼에 창날을 겨누고 그를 밀어내어 수백 미터 뒤로 날아가 멈춰 섰다.곧이어 설강은 재빨리 창 끝을 큰 칼의 아까와 동일한 위치에 그대로 꽂았는데, 창의 힘은 방금 전 첫 번째 창의 힘보다 더 강력했다.“챙........................”또 큰 소리가 났다!!!이번에는 창 끝이 소르본 가슴에 있는 큰 칼에 부딪혀 소르본은 계속해서 수백 미터 뒤로 날아갔다.그가 멈추자 입에서 소량의 피가 흘러나왔다.방금 설강에게 주먹으로 몇 번이나 맞았지만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던 그였다.이제 무기를 휘두르는 설강은, 단 두 번의 타격으로 그에게 상처를 입혀 피를 토하게 만들었다.두 사람 모두 말없이 재빠르게 가운데로 돌진했다.“챙 챙 챙 챙 챙!!!!!”병기 부딪치는 소리가 무수히 울려 퍼졌다.아래 있는 사람들이 상공을 보니 수많은 불꽃이 튀며 귀에 거슬리는 큰 소리만 들렸고, 사람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설강은 몸을 옆으로 돌려 소르본의 칼을 피했다.횡소천군 (대량의 적군을 한 번에 쓸어버림을 이르는 말.)!!!창이 소르본을 향해 날아갔다.소르본은 급히 칼을 거두어들여 몸을 막았다.“꽝!!!”소르본은 또 설강의 횡소천군에 수백 미터를 날아가 부상이 더 심해졌다.설강은 창을 겨누고 공중에 서 있었다.“군사의 신!!!”“군사의 신!!!”“군사의 신!!!”아래에서 수많은 산시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었다.“소르본! 아직도 단념 안 해?” 설강이 말했다.“설강! 날 너무 얕잡아 보는군. 내 공격을 받아라.”소르본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설강 앞으로 와서 설강을 향해 칼을 휘둘렀고, 설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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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장
설강이 소르본의 칼을 막고 마음이 느슨해졌을 때, 갑자기 그는 온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좋지 않다!!!숨겨둔 것이 있었구나!!!설강은 재빨리 반응해 몸을 오른쪽으로 피했다.설강이 제때 피했지만, 상대방은 준비를 하고 온 것이다.설강이 1미터도 채 피하지 않았을 때 그림자가 나타났고, 날카로운 특수 비수가 그의 목을 향해 있었다.수호자도 결국 사람이다.몸은 안에서부터 강화되어 있지만, 심장, 목, 머리 같은 급소 부위는 한번 심하게 다치면 죽는다.그림자는 비수를 설강의 목을 향해 휘두른 후, 백 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소르본과 함께 서 있었다.설강은 그 자리에 서서 꼼짝 하지 않았다.선혈이 천천히 그의 몸에서 떨어졌으나, 그의 목에서 난 피가 아니라 팔에서 난 피였다.방금 기습적인 근접전으로 그는 손에 든 장창이 아무 소용없었고, 어쩔 수 없이 왼손으로 비수를 막아 자신의 급소를 지켜야 했다.왼손이 거의 반쯤 잘려 왼손은 일시적으로 전투 능력을 상실했지만, 적어도 목숨은 건졌다.이 칼이 만약 그의 목에 꽂혔다면, 그가 신방 레벨의 수호자라고 해도 틀림없이 죽었을 것이다.그리고 현재 의술로 제때 치료한다면, 신방 레벨의 수호자인 그는 강력한 회복력으로 이 정도의 부상은 금방 회복될 것이다.신방 레벨에 도달해 수호자가 되면 몸의 회복력이 크게 강화된다.급소를 다쳐 짧은 시간 안에 사망하지 않는 한, 다른 곳에 입은 부상은 현대 의학으로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었다. 그래서 급소를 찔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군사의 신 설강! 내 수단이 어때?” 소르본이 설강과 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너희 독수리국 사람들은 이런 저급한 수단만 쓸 줄 아는구나!” 설강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 같았다.팔이 거의 반쯤 잘린 이런 부상이라면, 일반 사람들은 진작부터 이런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을 것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냥 기절해 버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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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장
하지만 그들이 달려들어봐야 죽음뿐이며, 군사의 신 심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저급한 수단? 하하하..................설강, 이기면 충신이고 지면 역적이라는 건 불변의 진리야. 이길 수만 있다면 아무리 저급한 수단이라도 역사는 승리자에 의해 쓰이고, 패배자는 먼지와 같이 사라질 수밖에 없어.” 소르본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설강은 소르본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고, 소르본 옆에 있는 방금 자신을 기습한 사람을 보았다.이 사람은 가면을 쓰고 있어서 진짜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자신의 강력한 감지에 걸리지 않고 잘 숨어있을 수 있으며, 은닉 수단이 매우 뛰어났다. 그가 알고 있는 사람 중 오직 한 사람만이 그와 견줄 수 있는 은닉 실력을 가지고 있다.게다가 이 사람과 신방 레벨 수호자의 힘이 합쳐지면 암살계 1인자가 될 것이다.“당신은 독수리국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왜 산시를 겨냥하는 거지? 화를 자초하는 게 두렵지 않은가 봐?” 설강이 가면을 쓴 사람을 향해 말했다.가면을 쓴 사람이 말이 없자, 옆에 있던 소르본이 대답했다. “화를 자초해? 설강, 지금 너희 산시가 본인 나라 지키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모른 사람이 있어? 그런데도 다른 사람을 위협할 힘이 있다고 생각해?”“산시가 산시를 보호할 수 있는지 없는지, 너희가 한 번 해 봐!”설강은 오른손을 들었고, 창 끝이 두 사람을 겨누었다.“설강, 설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이제 네 왼손은 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두 명의 수호자를 상대해야 해. 오늘이 바로 네 제삿날이 되겠군.”“너희 둘 만으로는 부족해!!!”“내가 칼이 뭔지 설강에게 가르쳐 주마!!!”가면 쓴 사람이 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말을 마치자 마자 재빠르게 튀어나왔다.설강도 마찬가지로 뛰어나와 두 사람은 중간에서 만났다.장창과 비수가 부딪쳤다.“챙!!!!!”첫 번째 충돌 이후, 또 다시 많은 충돌이 있었다.“챙 챙 챙 챙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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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장
소르본은 옆에서 기회를 노리며 설강에게 일격을 가하여 오늘 임무를 완수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설강은 왼손을 움직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르본의 기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서 여러 번 가면을 쓴 상대로부터 위기를 넘겼다.계속 이렇게 하는 것도 방법이 아니다.설강의 왼팔은 다시 한번 가면 쓴 사람의 칼에 찔렸고, 한 번 더 옆으로 돌아 또 한번 횡소천군 했다.“챙!!!”가면을 쓴 사람은 제때에 비수를 회수하여 일격을 막아내었지만, 거대한 힘에 뒤로 밀렸다.소르본의 눈이 번쩍 빛났다.좋은 기회다!!!소르본이 손을 쓰려고 할 때였다.“탕!!!!!”거대한 총성이 울렸고, 소르본은 걸음을 멈추었다.설강의 횡소천군에 가면을 쓴 사람은 갑자기 섬뜩해졌다.빠른 속도로 뒤로 밀리던 몸을 멈추었다.곧이어 큰 총성이 울려 펴졌고, 길이 15cm의 살상력이 매우 강한 총알이 가면 쓴 사람의 뒤로 날아갔다.만약 그가 제때에 밀리던 몸을 멈추지 않았다면, 총알은 한 방에 그를 꿰뚫었을 것이다.이때 그도 식은땀을 흘리며 등에 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방금 총알을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거의 그의 등을 스치고 지나갔다.총알은 격렬한 고온을 띠어 그의 옷을 태웠고, 그의 등에 긴 상흔이 생겼다.격렬한 통증은 그의 온몸을 떨게 만들었다.이런 화상 통증은 다른 부상으로 인한 통증보다 몇 배나 심했다.등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자욱이 피어오르고 있었다.“누구야???” 마스크 쓴 사람이 큰 소리로 물었다.“잡것아, 기습당한 기분이 어때? 다음엔 직접 네 머리를 터트려 줄게!!!”소리는 멀리서 들려왔지만 아무도 그 사람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다.“소현진!!!!!” 소르본은 이 소리를 듣고 이를 갈며 말했다.가면을 쓴 사람은 소르본이 말한 이름을 듣고 그에게 총을 쏜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독수리국과 연합하여 산시를 공격하기로 결정했으니, 당연히 산시의 구체적인 실력을 알아야 한다.이 사람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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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장
소르본은 탈을 쓴 사람의 표정을 볼 수 없었지만, 탈을 쓴 사람의 떨리는 몸에서 겪고 있는 고통이 느껴졌다.가면을 쓴 사람의 등 뒤의 옷은 거의 다 타버렸고, 커다란 화상 자국이 등 전체를 비스듬히 꿰뚫고 있었다.상처 전체의 피부가 조금 탔다.소르본은 이런 부상을 보고 몸서리를 쳤다.수호자도 사람이라 누구나 설강처럼 팔이 반쯤 잘려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처럼 싸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오늘 소현진이 어두운 곳에 숨어있어, 설강에게 중상을 입힐 계획은 허사가 될 것 같다.가면을 쓴 사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등에 난 상처의 심한 통증을 참고 있었다.그는 자신을 다치게 한 사람을 찾아 죽이고 싶었지만, 지금은 일단 돌아가서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었다.게다가 방금 맞은 총 때문에 더 이상 전투에 몰두할 수 없게 되었다.산시를 공격할 때, 그는 반드시 복수를 할 것이다.소르본과 눈이 마주쳤고, 두 사람의 눈에는 후퇴의 뜻이 담겨있었다.소르본은 설강을 향해 말했다. “설강!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 산시는 이미 끝났고, 너희 몇 명으로는 산시를 구할 수 없어.”“네 말처럼 되지 않을 거야!!!” 설강이 대답했다.“그럼 우리 한 번 지켜보자고!!! 철수해!!!”소르본은 말을 마친 뒤 가면을 쓴 사람들과 함께 후퇴했고, 아래 있던 독수리국 멤버들도 함께 후퇴했다.소르본이 떠난 것을 확인한 후, 설강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드디어 끝났다.긴장을 풀고 나니 심한 통증이 엄습했고, 그는 비로소 자신의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소르본과 가면 쓴 두 수호자를 상대하는 것은 전성기에도 승산이 없는데다 기습공격을 당해 왼팔마저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만약 소현진이 제때 도착하지 않았다면, 그는 오늘 아마 이 곳에서 죽었을 것이다.방금 그는 쓰러지면 안되기 때문에 억지로 숨을 참았다.그가 쓰러지면 이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죽을 것이다.왼손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가면 쓴 사람의 두 번의 공격으로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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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장
진우는 산시로 돌아왔다.가면을 쓴 용방 정상 고수 세 사람은 군부로 넘겨졌고, 임무는 성공하여 다음 일은 그가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다.그는 더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데, 시스템이 정말로 무선 신호를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백운 국제 자본이 다음에 해야 할 일은 통신 분야의 진출이다.돈을 들여 통신 위성을 만들고, 돈을 들여 전 세계에 송신탑을 세우면 이것들 모두 거액의 호화 포인트가 될 것이다.바로 지금 진우에게 필요한 것이다.그렇게 되면 전 세계의 통신 네트워크를 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양의 호화 포인트도 얻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자신의 생각을 검증하기 위해, 진우는 수많은 통신장비를 들고 산시 국경의 원시림을 돌아다니며 자기장에 대한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실험 결과, 시스템은 실제로 자기장의 교란에서 무선 신호를 보호할 수 있고 게다가 핸드폰 한 대, 아니, 열 대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진우는 송신기까지 옮겨 보았으나, 시스템에 접속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시스템의 경의로움에 진우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자기장의 교란에서도 무선 신호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확실해지자, 세팅에 착수했다.진우는 먼저 소호와 장안 지부에서 사람들을 뽑아 백운통신을 설립한 후, 백운통신에 천억을 보내어 산시 구석구석으로 흩어져 송신탑을 만들도록 했다.동시에 송사민에게 연락하여 그에게 산시 과학 연구부 교수 두 명을 빌려 백운통신의 통신위성 건설을 돕도록 했다.만반의 준비를 하고 송신탑과 위성이 잘 만들어지길 기다렸다.그것들이 다 완성되어 시스템이 연결되면, 산시의 모든 통신은 자기장의 교란을 받지 않는다.그리고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다.그렇게 되면 그의 호화 포인트도 급증할 것이다.비록 백운 국제 자본의 경영진은 사석에서 사장님이 또 허파에 바람이 든 것이 아닌지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백운 국제 자본은 아직 처리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있고, 현재 전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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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장
정말 그는 자신을 위해 이렇게 많은 것을 바친 두 여자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이 문제를 생각하면 진우는 머리가 아팠다.“기억하면 됐어요!!! 사장님, 통신 분야에 진출하신다면서요?” 진우는 말투를 바꿔 이해가 되지 않는 듯 물었다.“네! 백운 국제 자본은 자회사 백운통신을 설립했고, 앞으로 산시를 넘어 전세계에 송신탑을 세워 통신분야에 진출할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사장님,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통신 분야는 몇 개의 대기업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 통신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경솔한 것 아닌가요? 또 초기 투자금액이 엄청난데 저희가 어떻게 시장을 선점해 원가를 회수할 수 있을까요?” 최진주가 다시 물었다.그녀는 진우를 신뢰하지만, ‘통신’이라는 분야에서 최진주는 미래를 보지 못했다.오늘날 세계 통신 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회사는 모두 대기업이다.그 회사들은 백운 국제 자본보다 강하고, 적어도 재벌그룹이다.최진주는 백운 국제 자본이 무엇을 가지고 재벌들과 경쟁해야 하는지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진우는 곰곰이 생각해보고 백운 국제 자본의 총지배인인 그녀에게 이 사실을 먼저 알리기로 했다. “진주 씨! 이제 자기장에 대해 알고 있죠?”“알고 있습니다!!!” 최진주가 대답했다.예전에 그녀는 자기장에 대해 몰랐었지만, 백운 국제 자본의 총지배인이 된 후, 상류사회에서 전해지는 일들을 점차 접하게 되었다.일반 사람들은 자기장에 대해 전혀 모른다.자기장은 무선 신호를 방해하는데, 그들이 보기에 그저 일부 지역에서 신호가 좋지 않다고 생각할 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그러면 자기장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죠?” 진우가 다시 물었다.“알고 있습니다!!!”“머지않아서 곧 자기장이 지구의 모든 땅을 뒤덮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기준의 무선 신호가 끊길 겁니다. 모두 유선 통신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만약 제가 무선통신이 자기장의 교란을 받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진주 씨 생각에도 저희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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