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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백화궁에 소비하러 온 손님들이라면 다 아는 이치가 있었다.

절대 백화궁의 여자들과 누가 더 돈이 많은지 겨뤄서는 안 됐다. 서빙하는 여자도 자리에 앉아 있는 사장 여럿을 합친 것보다 더 돈이 많을 수 있었다.

그래서 백화궁에 오는 손님들은 모두 소양이 있었고 절대 돈으로 여자들에게 뭔가를 강요하지 않았다.

휘황찬란한 백화궁 대문 앞에는 엄청난 미녀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그들은 몸매든 외모든 모두 최고였다.

희고 아름다운 다리가 가득하고 몸매 좋은 여자들도 가득했다.

그런 여자들이 몰려 있으니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그들은 귀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문 앞에 서 있었고 심지어 대문 앞에는 오늘 휴무라는 글도 쓰여 있었다.

그래서 놀러 왔던 손님들은 휴무라는 글을 보고 실망하며 돌아갔다.

“벌써 7:30인데 그 말로만 듣던 잘생기고 실력도 뛰어난 멋진 오빠는 왜 아직도 안 온 거지?”

와인색 머리에 엄청난 몸매를 가진 여자는 얇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아주 요염했다. 그녀는 고개 숙여 손목에 찬 금시계를 보았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얼굴도 매혹적이지만 눈도 아주 아름다웠다.

그래서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한눈에 반했다.

“나주희, 설마 그 오빠가 마음에 든 거야?”

옆에 있던 흰 치마를 입은 여자가 흥미롭다는 얼굴로 말했다.

“마음에 들었다면? 연희 언니 말 들어보니까 얼굴도 엄청 잘생겼고 실력도 말도 안 되게 강하대. 그런 남자를 어떤 여자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

나주희라고 불린 여자가 머리를 넘기며 말했다.

“맞는 말이긴 해. 나도 그 잘생긴 오빠를 한 번 보고 싶네.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혼자서 설씨 일가의 짐승만도 못한 놈들을 멸족시킨 건지 궁금해!”

다른 여자도 말했다.

“맞아, 맞아. 오늘 밤 그 오빠와의 만남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야!”

“휴, 안타깝지만 아무리 잘생겨도 우리 차례는 오지 않을 거야. 해민 언니가 그 오빠를 마음에 들어 하잖아. 심지어 그 오빠가 해민 언니 옷도 벗겼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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