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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손가을은 믿을 수 없었다.

그 사람들은 경찰 조차도 속수무책인 불량배들인데!

"구준아, 네 말이 사실이야?"

손가을은 아예 염구준의 팔을 잡아당기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염구준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사실이지, 내가 내 아내를 속여서 뭐 해."

손가을은 감격했다!

방금 자신이 시공팀과 방법을 의논할 때 확실히 구준을 보지 못했다. 이제 겨우 30분도 안 됐는데 이미 문제를 해결했다니!

몇 명의 시공 책임자들도 서로 얼굴만 쳐다봤다. 너무 갑작스럽고 뜻밖에 서프라이즈였다!

"가을 씨, 이제…….”

주현 떠보며 물었다.

"건설 자재를 끄는 모든 차량을 속도를 내라고 하고, 오늘 내로 모두 운송하도록 하자!"

손가을은 세련되고 과감한 직장 엘리트 이미지를 되찾았다.

"가자!"

일 배정이 끝나자, 염구준은 아내의 백옥 같은 손을 잡고 너덜너덜한 포르쉐에 탔다. "가자."

손가을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어디 가?"

"차가 고장 났어. 한 대 더 사야지."

염구준은 액셀을 밟으며 포르쉐 S점으로 직행했다.

"하지만…"

"하지만은 없어, 내 말 들어!"

…….

포르쉐 S점.

두 사람이 홀에 들어서자 모든 판매원들의 눈길이 일제히 쏠렸다.

그 사람 들이야!

저번에 포르쉐 한정판을 구매했던 슈퍼 부자!

"염 사장님!"

지난번에 그 젊은 여자 판매원이 염구준을 보자마자 얼른 웃음을 가득 머금고 맞이했다.

그녀는 이런 거물급 큰 고객을 대할 때는 당연히 사장이라고 존칭해야 한다.

"염 사장님, 정식 번호판이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제든 번호판을 달 수 있습니다."

이전에 그 포르쉐는 임시 간판을 달고 있었고, 그녀는 계속 그 후속 서비스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염구준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네?"

여자 판매원은 깜짝 놀랐다. 주위의 몇몇 판매자는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다가 나중에는 낮은 소리로 차갑게 웃었다.

이런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체면을 차리려고 이를 악물고 고급 차를 샀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후회하고, 이리저리 빌며 차를 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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