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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염구준, 손가을?

다 죽었어!

…….

다음날 아침.

염구준은 손가을에게 장모님을 모시고 쇼핑을 즐기라고 한 뒤 포르쉐를 몰고 혼자 공사현장으로 가 공사장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7시쯤…….

염구준의 눈빛이 약간 빛나더니, 입꼬리를 올리며 장난기가 스쳤다.

역시 왔다!

멀리서 일곱여덟 대의 봉고차가 굉음을 내며 들어왔고, 한 무리의 양아치들이 무기를 휘두르며 공사장으로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

온몸에 표범 문신으로 뒤덮인 채 최전방에서 개산도를 들고 돌진하는 사내가 바로 표범이었다!

"멈춰!"

공사장 길목에는 염구준과 모순이 있었던 뢰인이 용준영 아래의 정예들을 데리고 표범을 향해 차갑게 웃었다.

"표범 형님, 규칙을 안 지킬 거에요? 사정 안 따질 거에요?”

"사정은 개뿔!"

표범은 개산도를 잡고 뢰인의 코를 가리키며 이를 갈았다.

"네가 뭔데? 용준영 밑에 있는 개 주제에 감히 나에게 대들어? "

말을 마치고 개산도를 휘두르자 뒤에 있던 40~50명의 부하들이 무력과 위세를 내뿜으며 무기를 휘두르며 달려들려 했다.

뢰인이 ‘하하’ 하고 웃으며 손을 들어 힘껏 휘둘렀다.

"덤벼! "

와르르!

표범 무리의 몇 배나 되는 건장한 사내 150여 명이 뒤쪽의 임시 작업장에서 튀어나왔다.

표범의 얼굴은 더 흉해졌다!

뢰인이 차가운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그를 바라보더니, 손을 뻗어 자신의 머리를 두드렸다.

"자, 여기로 때려, 날 때려죽여!"

"너……."

표범은 완전히 화가 나서 이가 깨질 정도로 악물었다!

형세가 사람보다 강했다. 뢰인 쪽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다니, 그는 감히 손을 쓸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렇지 않으면 체면을 구기는 사람은 그가 될 뿐이고, 게다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손태석 그 자식, 이번에 자신을 완전히 비참하게 만든 셈이다, 그의 청해 지하의 골든 간판이 이렇게 망가지다니!

"용준영...... 이 대들보, 이 표범이 너와 원한 관계를 맺을 거야!"

표범은 뢰인을 쳐다보고 입으로는 용준영을 욕하면서 눈에 불을 뿜으며 말했다. "오늘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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