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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막강해 보이는 ‘팀’을 상대로 윤도훈은 떨떠름하기만 했다.

신적 경지 강자, 말로만 듣기에는 무척이나 강해 보이지만 초급 경지 초기일 뿐이다.

윤도훈의 실력은 초급 경지 후기 최고 실력인데.

실력이 강해질수록 경지 사이의 차이는 더 벌어지는 것이다.

하물며 윤도훈은 단결 결지 강자를 죽일 수 있는 실력까지 지니고 있다.

국제 사신 랭킹 1위인 루시퍼도 영도문의 무성 미야모토도 그들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상대가 어떤 무서운 인물인지 모른다.

심지어 윤도훈은 지금 자기의 실력을 숨기도 있다.

물론 자기를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고.

그들을 상대하면서 윤도훈은 자기의 실력을 완전히 드러낼 것조차 없다.

초급 중기의 실력으로 ‘적’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미야모토를 향해 달려가자마자 상대사 긴칼을 휘둘렀는데, 윤도훈은 아주 손쉽게 주먹으로 그 공격을 막아버렸다.

펑-

주먹과 칼이 부딪쳤는데, 강철이 세차게 부딪친 듯한 굉음을 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미야모토는 안색이 확 바뀌면서 손아귀가 찢어지더니 칼도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이윽고 윤도훈은 웅장한 진기를 모아 자비 없이 미야모토의 가슴팍을 내리쳤다.

영도문 신적 경지 강자인 미야모토의 몸은 그대로 뚫려 큰 피 구멍이 생겼다.

살이 떨릴 정도다.

미야모토는 두 눈을 부릅뜨고 고개를 숙였으나 곧 두 눈을 감고 스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윤도훈은 그런 그를 뒤돌아보지도 않고 몸을 돌려 루시퍼를 겨냥했다.

쏴-

다크 세계 사신 랭킹 1위 강자인 루시퍼는 윤도훈을 향해 ‘사신’ 카드를 내던졌다.

내력이 가득 들어간 카드는 날카로운 기운을 띠며 윤도훈의 목을 향해 쏘아갔다.

이 카드의 위력은 가히 총알에 비견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윤도훈은 아주 손쉽게 정확하게 두 손가락으로 카드를 꼭 잡아 버렸다.

이윽고 윤도훈은 카드를 꼭 쥔 채 잔영으로 변해 루시퍼를 향해 달려들었다.

쏴-

두 사람의 그림자가 잠시 겹치더니 루시퍼는 멍하니 제자리에 굳어져 버렸다.

순간 일자로 반듯하게 그린 듯한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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